“아동학대가 업보라고?”…‘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시청자 뿔났다[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05-18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ywmvm7vz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d453abbdf9abc3672e0a09b45a6b20c563fef89f7da689f24e12dbfe664a8" dmcf-pid="HWrsTszT7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9화 장면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rtskhan/20250518113047530afvm.jpg" data-org-width="1100" dmcf-mid="WjLgDgXD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rtskhan/20250518113047530af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9화 장면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8739ee3afed3419b1c7e21aa9b905f83f8f5041fb6c0035f300d96d4e24252" dmcf-pid="XYmOyOqy7M" dmcf-ptype="general"><br><br>시청자가 뿔났다. ‘아동학대 피해도 전생의 업보’라는 막장 설정과 기이하고도 느린 전개로, 기대작에서 ‘망작’으로 떨어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극 ‘천국보다 아름다운’(감독 김석윤)이다.<br><br>‘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김혜자)이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눈이 부시게’ 이남규, 김수진 작가의 신작으로, 김석윤 감독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하고 손석구, 김혜자, 한지민 등 인기배우들이 총출동해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아온 작품이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f23e0d12b85d07522a6558ff0905adb414a20f9a65f14161fbb67ad3736330" dmcf-pid="ZHOCYCbY3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rtskhan/20250518113049267mmpy.jpg" data-org-width="1000" dmcf-mid="YsWG3GP3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rtskhan/20250518113049267mmp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8ffd5c369e1797eb1d98c1491dd84fdebc52b7c32be92fba7818c9acc821557" dmcf-pid="5XIhGhKGFQ" dmcf-ptype="general"><br><br>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전혀 다른 요리를 받은 느낌이다. 초반에는 이야기와 큰 상관없이 ‘개’에 집착하는 전개로 ‘드라마가 개판’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김혜자와 손석구의 부부 케미스트리를 기대한 이들은 기대와 달리 ‘해숙’이 내내 밥만 짓자 “해숙의 ‘삼시 세끼’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br><br>특히 17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과 이영애(이정은) 부녀의 전생 인연이 공개됐는데, 이 부분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해숙이 수양딸처럼 키운 영애에게 어릴 적 폭력을 휘두른 아빠가 찾아왔는데, 그 상황에서 밝혀진 이들의 전생 인연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 영애와 가정폭력범인 영애 아빠는 전생에 불륜으로 맺어진 부부였고, 첩이었던 영애가 낳은 딸이 ‘해숙’이라 그 업보가 돌고 돌아 현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정이다.<br><br>방송 직후 커뮤니티는 들끓었다. “너무 징그러움. 가정폭력범 아빠랑 학대당하던 어린 딸이 전생에 부부? 심지어 불륜? 진짜 미친 같음, 역겨운 사상” “기괴한 설정이네. 좀 역겹다” “피해자의 업보니 가해자를 용서하라는 소린가. 여기 출연한 배우들만 아깝다” 등 여러 사람들이 아동학대가 마치 피해자 업보라고 설득시키는 듯한 드라마 화법에 화를 냈다.<br><br>아직 밝혀지지 않은 ‘솜이’(한지민)의 정체도 불안하다는 이들도 많다. ‘해숙’의 남편인 ‘낙준’과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타는 터라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전달하고 있는데, 모든 이가 납득할 만한 비밀과 반전이 있어야만 겨우 그 불쾌감을 털 수 있을 거라 입 모아 얘기하고 있다.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감춰둔 비장의 카드가 시청자에게도 통해야 할텐데, 지금까지 전개를 봐서는 불안하다는 의견들이 즐비하다.<br><br>벌써부터 하차 선언들도 터져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번주 기점으로 포기히고 하차함” “차라리 초반에 개들만 나오는 게 더 나았을 정도” “진짜 괴랄하다. 하차하길 잘 했다” “사상이 쓰레기 같은데 개똥철학을 설파하는 드라마 오랜만이라 열받아” “개파티만 해서 바로 하차한 나, 잘했다” “내 생애 최악의 드라마로 등극함” 등 작품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br><br>싸늘해진 시청자들의 시선 속에서 ‘천국보다 아름다운’ 결말을 만날 수 있을까.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션 임파서블8', 개봉 첫날 42만 명 동원…올해 최고 기록 05-18 다음 '46세' 이정진, 이유애린 결별 6년 만에 핑크빛…"결혼하러 왔다" '신랑수업' 합류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