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신민아 "스릴러 장르에 대한 갈망 해소… 악역은 여전히 탐나요"[인터뷰] 작성일 05-18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악연'서 과거 아픔 지닌 외과의 민선아 역<br>"매순간 열심히 살아온 것이 롱런 비결 아닐까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gI3GP3l8">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xuaC0HQ0h4"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013c0e161ee4dc9037884963f5647990ae7142ee2078a7bcc39f131eed2704" data-idxno="1141710" data-type="photo" dmcf-pid="yc3fNdTN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3561zetg.jpg" data-org-width="960" dmcf-mid="411lUZMU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3561ze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Wk04jJyjCV"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a8bbf4eae58f03f6e1394e7dfc5f0bee3fd97db604936283153bc51240efcd41" dmcf-pid="YEp8AiWAy2"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신민아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갇힌 어여쁜 배우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물론 대표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임찬상 감독), '갯마을 차차차'(2021), '손해보기 싫어서'(2024)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 그자체였지만, 영화 출연작들을 돌이켜보면 다양성이 상당하다. </p> </div> <div contents-hash="d4a387396c651e94303e17fdb92cc79e177de6888237ca7edb6055784da82f41" dmcf-pid="GDU6cnYch9" dmcf-ptype="general"> <p>'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2005)에서 조직 보스의 연인 희수 역을 맡아 순백의 도화지 같은 매력을 펼쳐 보였다면 저평가된 문제작 '고고70'(최호 감독/2008)에서는 댄스그룹의 리더 미미 역으로 숨겨진 끼와 댄스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발산시켰다. 여성 로드 무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부지영 감독/2009)에서는 자매애를 회복해가는 명은 역을 통해 동시대 30대 여성의 평범한 고민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고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경주'(2013)까지 찻집 여주인 공윤희 역을 맡아 단아한 외모 안에 묘한 열정을 품은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다양한 정서를 선보였다. </p> </div> <div contents-hash="d9cb5ee65096ef831d8ed04c7e40dad785f728efb77167217bcea1d1029b8dec" dmcf-pid="HT4olwUlWK" dmcf-ptype="general"> <p>영화 '디바'(조슬예 감독/2020)에서는 인간 본연의 이기심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심연의 광기마저 드러내는 다이빙 퀸 이영 역을 통해 서늘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2023)에서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미국 명문대 교수직을 내려놓고 시골집으로 돌아가 백반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진주 역을 통해 다양한 갈등 관계에 놓인 현시대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했다. 또한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유년기 깊은 상처를 입으며 성장했고 현재의 삶에서도 아픈 일 투성이지만 단단한 삶의 의지를 통해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는 민선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p> </div> <div contents-hash="7834493c0bfa94eb22216dad20b9e52f253c6be94fb6e52dca0163645c2ea1a9" dmcf-pid="Xy8gSruSvb"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5f1c646e2258bee28c623c7b6726d8442b9453fba60fcc1fee369e7b42a2bf" data-idxno="1141708" data-type="photo" dmcf-pid="ZW6avm7v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6247aoxf.jpg" data-org-width="960" dmcf-mid="6JuPkLGk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6247aox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69a0ca48f5eda428b446a635fe5c17b70585779ae2ae87465d3bc74751cccc" dmcf-pid="5YPNTszTl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4db716bd1db4d8d10f0ca7395fb63e952ef94e847dbb761035a01f7bf6b04862" dmcf-pid="1GQjyOqyTz" dmcf-ptype="general"> <p>그랬던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유일한 선한 인물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연출한 '악연'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표방한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빚에 쫓기며 살아가던 중 옛 직장동료(김성균)와 부친의 살해를 공모해 사망보험금을 타내려는 '사채남'(이희준)과 끔찍한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여자 친구와 함께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는 안경남(이광수), 그리고 이를 목격한 목격남 등이 얽히고 설키며 드라마는 혼돈의 상태로 나아가게 된다. </p> </div> <div contents-hash="0c9d7959a11c080b82ebc74d232a522264523a7a96bd09490aadb523bd27b048" dmcf-pid="tHxAWIBWC7" dmcf-ptype="general"> <p>신민아는 극중 신원 미상의 전신 화상 환자와 마주한 후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떠올리고 평온한 일상이 뒤흔들리게 되는 외과의 정연 역을 맡았다. 정연은 고교시절 성폭행 피해를 입고 상처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외과의사다. '악연'에서 유일하게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그녀의 선한 에너지가 '악연'에 놓인 모든 인연들의 실타래를 풀고 인과응보로 향해 나아가게 하는 구심점 같은 인물이다.</p> </div> <div contents-hash="3529f06bd42eb97691233fcf2a8013c493aa48779122a1329f027100f15ef9f2" dmcf-pid="FXMcYCbYvu" dmcf-ptype="general"> <p> '악연'은 지난달 4일 공개 이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총 35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스포츠한국이 신민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p> </div> <div contents-hash="5f64b5ee6102477e5cb3701c37c97e09da9b8921d52ca177404331a828618a13" dmcf-pid="3ZRkGhKGTU" dmcf-ptype="general"> <p>- 주연 역 자체가 쉽지 않은 인물인데 어려움은 없었나. </p> </div> <div contents-hash="8fe8efefb9bbb9a819107b2cca6df494bc1da3a3b8baaba60fd84fcb34c8cabf" dmcf-pid="05eEHl9HTp" dmcf-ptype="general"> <p>▶ 과거의 어떤 일에 큰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현실 안에서도 여전히 고통받는 인물이기에 부담도 있었다. 어떤 아픔을 계속 머금고 있어야 했기에 쉽지만은 않았다. </p> </div> <div contents-hash="b07f5367f7e80eb3e6b2dc82f486c3011bd940d77a3bb1c09bb6a869b23cbd08" dmcf-pid="pGQjyOqyy0" dmcf-ptype="general"> <p>- 나머지 5인의 캐릭터가 악행의 끝판왕 같은 인물들이어서 악역에 대한 관심도 갔을 텐데. </p> </div> <div contents-hash="2201fa33e4c0787f712c466a3f9050b814f3d0bf84c4d703b1a7d2eccbd2e2bd" dmcf-pid="UHxAWIBWl3" dmcf-ptype="general"> <p>▶ 제가 악역을 제대로 안 해봤기에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주연이 가진 힘 또한 제대로 표현해야 했기에 아쉬워하는 마음보다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려 했다. </p> </div> <div contents-hash="f50b8400c99e933b89b651a519748949354a11bba57dcbc4eff115a585aa6038" dmcf-pid="uXMcYCbYSF" dmcf-ptype="general"> <p>- 주연이 복수하는 내용의 버전은 없었나. </p> </div> <div contents-hash="891f6cdbd903fc53f66e60f1d024cdd726ee1373d4ef9a4a71aee65a60c463ae" dmcf-pid="7ZRkGhKGlt" dmcf-ptype="general"> <p>▶ 이일형 감독님이 주연이 복수하는 버전의 시나리오도 뽑으셨던 걸로 안다. 만약 주연이 자신에게 해를 입힌 상대방에게 복수를 한다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고 어떤 행위를 저질렀다면 카타르시스는 있을 수 있었겠지. 하지만 주연의 고통이 너무 깊기에 그걸 가볍게 표현할 수는 없었다. 단순하고 일차원적 복수심 연기는 아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p> </div> <div contents-hash="f2f5d60602d26bb80251240f334d4711b61e574e1470c7283ca3cac836bd3209" dmcf-pid="z5eEHl9Hy1" dmcf-ptype="general"> <p>- 상상 속에서 박재영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직접적인 행위는 보여주지 않지만 얼굴에 피가 방울방울 번지는 비주얼이 통쾌함을 불러 일으키던데. </p> </div> <div contents-hash="8c285ac81ce385caff8137f2c31e873ad4b80acba7c4a764dd2c608fd370651e" dmcf-pid="q1dDXS2XT5" dmcf-ptype="general"> <p>▶ 주연이 박재영을 상상 속에서 죽이는 장면인데 표현할 때는 마음이 복잡했다. 매일 박재영의 목을 찌르는 것을 꿈꿔왔던 주연 아닌가. 꿈에서라도 찌르는 게 너무 좋기도 했고 행동이나 시각적으로 보여주지 않나. 그런데 칼을 찌르는 장면에서 주연이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는 것은 원치 않았다. 주연만의 슬픔이 표현되어야 한다고 봤다. 촬영 당시 상대 배우의 목에 상처가 날까봐 가짜 칼로 촬영하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제 얼굴에 피가 한 번에 점으로 확 퍼져야 하는데 감독님이 절대 NG가 나면 안된다고 하셨다. 저에게 피를 퍼뜨려주는 스태프분이 손을 덜덜 떠시더라. 모든 스태프가 다 집중했고 긴장을 했다. 인상적인 신이었다. </p> </div> <div contents-hash="d0e24bccc160bea5863b4d9bc811452ded0483954505c8aa72732fc688bb00a1" dmcf-pid="BtJwZvVZC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1d52c0f380a7d2e3578b5c0781f88cafa1063a8c22745722d1e9ebd85eec85" data-idxno="1141709" data-type="photo" dmcf-pid="bFir5Tf5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7549fxfg.jpg" data-org-width="960" dmcf-mid="PhOZV7aV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7549fx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6db2949560d1a5659274c80e56de89504377fc5ab92da1364617ddfa006b326" dmcf-pid="KeTpx2Dxv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24f91886a5fc2dced43fe4bd3b5d33b04815e58a30c286e6c2d19ca1cba9113" dmcf-pid="9dyUMVwMSG" dmcf-ptype="general"> <p>- 꿈속이긴 하지만 유일한 복수신인데 왜 시원해하지 않고 마음이 복잡했나. </p> </div> <div contents-hash="b464bd97b1756f723a860a9177ba6d86343b8b4f7f6c4fc72e1c7bef79b67417" dmcf-pid="2JWuRfrRyY" dmcf-ptype="general"> <p>▶ '악연'이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해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인데 주연은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 놓치 못하지 않나. 그 주제를 알고 있기에 가해남을 꿈 속에서 찌른다는 것이 의미 없는 슬픔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p> </div> <div contents-hash="85416e439b14fb7d69eb140b5370ef69302aa3b466d7ef076d456588ef4faa21" dmcf-pid="ViY7e4meWW" dmcf-ptype="general"> <p>- 이전 인터뷰에서 스릴러 장르에 대한 갈망과 다양한 캐릭터에 대해 열려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었는데. </p> </div> <div contents-hash="df40e98ff5e6f85a3ae3d073497b511e8b8c025382f25a94d83556480cf50687" dmcf-pid="fnGzd8sdCy" dmcf-ptype="general"> <p>▶ 원래부터 악역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악연' 대본을 받고 보니 이번에도 저는 악역이 아니더라. 워낙 스릴러를 좋아하고 긴장감 있는 장르를 좋아한다. 그 안에서의 내 모습이 궁금하다. 그 안에서 악역도 해보고 싶은 마음인 거다. 스릴러에서 서사와 감정을 많이 가진 캐릭터라면 꼭 해보고 싶다. 공승연 씨가 연기한 유정 캐릭터도 너무 매력있는 것 같다. </p> </div> <div contents-hash="2277e454dd6df85fb5e3f63ca166cb97bfba00c3094d6cecf2a60b0a5c2b265c" dmcf-pid="4LHqJ6OJWT" dmcf-ptype="general"> <p>- 이 작품에 꽤 많은 애정을 가진 듯 보인다. </p> </div> <div contents-hash="1e390f3cefdaca5428397e59e3be6b4cc4a67e8b41e2019d453bf3f6c5701077" dmcf-pid="8oXBiPIiSv" dmcf-ptype="general"> <p>▶ 제가 나오지 않는 대본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너무 궁금해서 눈을 깜박거리지 않고 봤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스릴러 장르 안에 들어온 느낌이 상당하더라. 많은 배우들이 한 작품 안에서 이야기하는 구조도 좋았고 훌륭한 배우분들이 다양하게 출연해서 같이 이끌어 가는 것도 즐겁더라.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저에게 그런 기회가 많지 않았어서 든든한 느낌도 들었다. 훌륭한 연기자들과 훌륭한 포지션의 스태프분들이 다 같이 한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즐거웠다. </p> </div> <div contents-hash="77943a1fd29ec311c3f38b83f6265992ac993b8a33401bd8a349b298e0eaf62d" dmcf-pid="6gZbnQCnWS" dmcf-ptype="general"> <p>- 박해수와 엘리베이터 대치신이나 택시 대치 장면 등에서의 에너지가 상당하더라. </p> </div> <div contents-hash="83da16425d2a7f8728d8287735e48f360b44be5342508c2303a94e906dc3e6ae" dmcf-pid="Pa5KLxhLvl" dmcf-ptype="general"> <p>▶ 목격남은 존재만으로도 주연에게 압박을 주는 존재이지 않나. 박해수 배우가 화상 분장을 빨갛게 하고 나오는데 그 에너지가 정말 강렬하더라. 연기를 안하고 쉬는 시간에는 선하고 좋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극중에서는 무섭고 큰 에너지를 발산하더라. 박해수 배우와 찍을 때 큰 도움을 받았다. </p> </div> <div contents-hash="9f30aa122e2bc5d8495ac68c64e68fa41bcbb258e938cff6ce2fe765489f7e2f" dmcf-pid="QzjlUZMUT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274ac9b6172f4fdfbce309adc397e97ac37d4602a947929209bab3a36c77b0" data-idxno="1141707" data-type="photo" dmcf-pid="xqASu5Ru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4885elpl.jpg" data-org-width="960" dmcf-mid="8Fd2gRSg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SpoHankook/20250518120224885elp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민아가 '악연'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주연 역을 맡아 큰 울림을 전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165092be4a7d9ffbfe3cdbfd9d5b4f7298fdb9cf6812a2887d6696ef8071429" dmcf-pid="yDU6cnYcWI"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b972e2d97b9e6b8f4d0793aa3cd0e4df98ca164c0d3095796f2f455c000bd62c" dmcf-pid="WwuPkLGkSO" dmcf-ptype="general"> <p>- 이일형 감독 연출 현장의 특징은 무엇이었나. </p> </div> <div contents-hash="39c544dc4841e9af2f0d75c2231ac7f2f7e0dee1aa1861cce567b187845f1ca8" dmcf-pid="Yr7QEoHECs" dmcf-ptype="general"> <p>▶ '악연'은 정해진 틀 속에 들어가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리허설 때부터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자유롭게 연기하면 그걸 카메라로 잡아내는 방식이었다. 조명의 각도 등도 새로웠다. 라이팅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각을 잡고 찍는 것이 아니었고 기괴한 시점 샷등도 자주 쓰였다. 배우로서 그런 시도들이 좋았다. 어떤 컷이 쓰일지 전혀 예상을 못했기에 완성된 드라마에서 배우분들의 새로운 연기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 </p> </div> <div contents-hash="ef15079e2158d41da6fe08b7de74f7addfca7f19eaafc05d597e6ef5a684447f" dmcf-pid="GmzxDgXDhm" dmcf-ptype="general"> <p>- 주연 역을 통해 선보인 신민아의 새얼굴이 있었다면. </p> </div> <div contents-hash="898ca8b5036b02054f45a60c7ab5ea7ed4f82d1e81eb813f0bbd3fd78d79a695" dmcf-pid="HsqMwaZwTr" dmcf-ptype="general"> <p>▶ 상상신에서 상대방을 칼로 찌를 때 내 얼굴이나 표정도 새로웠고 유리를 던질 때 리플렉션 되는 모습도 새로웠다. 유리 파편에 반사되는 내 얼굴을 보니 무섭기도 하면서 좋더라. 긴장감도 넘치게 표현된 것 같다. '악연'에서 제가 의도했던 것은 하나의 감정이 아닌 복잡한 얼굴이 표현되기를 바랐다. </p> </div> <div contents-hash="c9d7c7f72b3900a523fa9e815d96ff60118d46b048b42cb1915f175ac13dd896" dmcf-pid="XOBRrN5ryw" dmcf-ptype="general"> <p>- 주연은 감정적으로 분출을 못하는 인물인데 촬영하면서 답답한 적은 없었나. </p> </div> <div contents-hash="65005d81553274dfce31eb5e65f24b1646a75fbe1dafbf39524b457b3872459f" dmcf-pid="ZQht8BA8hD" dmcf-ptype="general"> <p>▶ 주연이 만약 복수를 했다면 시원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꿈에서라도 칼로 찌르고 때리기라도 해서 대본만 읽었을 때보다 그 장면을 촬영할 때 좋았다. 어떤 복수심이 해소가 안돼서 힘들었다기보다 정답이 없고 무겁고 조심스러운 설정이어서 걱정은 있었다. 주연이 어떤 식으로 삶을 살고 어떤 식으로 감정을 표출시키는가에 대한 걱정이 90%였던 것 같다. </p> </div> <div contents-hash="e1b2f81f9821f0ea085c75ab5f23adac7cac446f6f10b05068da128ce0768a5e" dmcf-pid="5xlF6bc6TE" dmcf-ptype="general"> <p>- 신민아는 일신우일신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다. 새로운 장르나 캐릭터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5ac64fc588ff8121775abf6831e60caa144846e62cc2abda64395bab78874ee6" dmcf-pid="1MS3PKkPWk" dmcf-ptype="general"> <p>▶ 어릴 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데 계속 이 직업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기회가 온다면 안해본 다양한 캐릭터들에 도전해보고 싶다. </p> </div> <div contents-hash="41cfa91e247a9b3bcc70a51f915c201981851373a09d107326691c1123a60004" dmcf-pid="tRv0Q9EQhc" dmcf-ptype="general"> <p>- 데뷔 이래 큰 내리막길 없이 꾸준히 새 도전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신민아만의 원칙이 있었다면. </p> </div> <div contents-hash="009c493bc5ec72953673e39259a96c03f3519459bd75fa8617562ed005b2f93e" dmcf-pid="FeTpx2DxyA" dmcf-ptype="general"> <p>▶ 현장에서 한결 같이 열심히 하려고 했다. 배우가 제 직업이고 현장에서 촬영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하기 위해 애써왔다. 제가 항상 마음을 쓰고 했던 것들이 작품을 대하는 태도였던 것 같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런 제 태도들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게 아닐까 싶다. 운이 좋게도 계속해서 작품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었다. 매번 작품이 원하는 이미지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들을 표현하려 최선을 다했다. 오랜 시간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p> </div> <div contents-hash="b3c5e1dfa1055b711cb3d78360ba6c03f41dfe7fc79075f18d51b17c4b717179" dmcf-pid="3dyUMVwMvj" dmcf-ptype="general"> <p>어릴 때는 늘 고민이 있을 때마다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활기로 채우려고 노력을 한다. 새로운 작품을 하면서 환기도 하고 요즘은 운동도 하고 많이 움직일려고 한다.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인간 신민아의 활기를 찾으려 한다. 돌아보면 버텼던 삶도 있었고 지나갔던 시간, 고통스러웠던 시간도 있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가치가 있더라.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그 또한 내가 살아왔던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매시간 열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p> </div> <div contents-hash="102e7a7e230c9e42150f623fa8247b20b298ad2c1330f365b22f9622522d53cc" dmcf-pid="0JWuRfrRhN" dmcf-ptype="general"> <p>- 주지훈과 함께 호흡할 예정인 '재혼황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차기작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 </p> </div> <div contents-hash="e389a57cc487932c6835d4a734e24000348045f52b869885d1bc88e6338c77b4" dmcf-pid="piY7e4meSa" dmcf-ptype="general"> <p>▶ 이 작품에 대해 보안이 너무 철저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기는 하다. 이야기가 재미있는 작품이다. 제가 안해봤던 캐릭터인데 지금 준비 중이어서 고민이 많다.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C이슈] JTBC 저작권 침해 신고→'불꽃야구' 1회 삭제..스튜디오C1, 3회 공개 강행 05-18 다음 '어남선' 류수영, 포르투 음식에서 '부대찌개'를 느끼다?!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