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중 원주여중, 바볼랏 중등부대회 단체전 우승

작성일 05-18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8/0000010953_001_20250518140909756.jpg" alt="" />바볼랏 여중부 단체전 우승한 원주여중(사진/김도원 기자) </div>[양구=김도원 객원기자] 5월 18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구월중과 원주여중이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남자&nbsp;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구월중학교가 건대부중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원주여자중학교가 청주여자중학교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남중부 결승전은 테니스 명문으로 손꼽히는 건대부중과 상승세를 이어온 구월중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단식에서 구월중의 정시호가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장준혁(건대부중)을 6-4, 6-4로 제압하며 첫 승을 가져왔다. 이어 2단식에서는 안윤재가 빠른 전개와 네트 플레이로 김동하와의 접전 끝에 7-5, 6-4로 이겨내며 팀에 두 번째 승점을 안겼다. 건대부중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단식에서 여환주가 이서준을 상대로 6-2, 6-0 완승을 거두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4단식에서 구월중의 마승관이 1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2세트부터 빠르게 흐름을 바꾸며 6-2, 6-2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승리로 구월중은 최종 스코어 3-1로 결승전을 마무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8/0000010953_002_20250518140909810.jpg" alt="" /> &lt;사진&gt; 남중부 단체전 우승 구월중 여자 중등부 결승전은 원주여중과 청주여중의 대결로 펼쳐졌다. 강원도 대표이기도 한 원주여중은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에서는 염시아가 박지유를 상대로 6-0, 6-1로 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단식에 나선 주이레는 김단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6-1, 6-0으로 승리했고, 4단식에서는 정태진이 이도윤을 6-0, 6-0으로 제압하며 팀의 세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2단식에서는 최소희가 이소민을 상대로 6-3, 2-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고, 3승을 먼저 챙긴 원주여중이 남은 복식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복식 경기는 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나 최종 성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번 결승전은 단체전 특유의 팀워크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특히 구월중과 원주여중은 단식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은 뒤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우승까지 이어가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구월중은 팀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전통 강호 건대부중을 꺾었고, 원주여중은 각 포지션마다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구월중학교와 원주여자중학교는 모두 팀워크와 개별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테니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는 더욱 깊다. 한편, 대회는 22일까지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이어지며 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복식 등의 경기가 계속된다. 양구군의 적극적인 유치와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의 운영 아래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전국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8/0000010953_003_20250518140909833.jpg" alt="" />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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