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폰세가 해냈다"…김경문 감독, KBO 기록 경신에 찬사 작성일 05-18 5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5/18/0000132530_001_20250518142413115.jpg" alt="" /><em class="img_desc">코디 폰세. 한화이글스 제공</em></span> </div>"깨지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눈앞에서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어제 정말 축하를 많이 했습니다." <br><br>연일 매진 열기 속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 탄생한 가운데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전날 경기의 여운을 되새기며 이렇게 말했다. <br><br>김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18탈삼진 신기록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br><br>지난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폰세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BO리그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br><br>이는 지난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이룬 34년만의 타이 기록이지만, 당시 선동렬은 연장 13회까지 던지며 삼진 18개를 뽑았다. <br><br>또 같은 팀의 류현진이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7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세운 기록을 무려 15년 만에 같은 팀에서 그 벽을 넘어선 것이다. <br><br>김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제가 용병 타자들을 좀 봤는데 피처(투수) 쪽에서 이렇게 기억에 남는 투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정말 보기 드문 경기였다. 또 (9회 등판한) 서현이가 어려운 걸 잘 막아서 승리로 이어졌다. 연패도 끊고, 오늘은 세 번째 경기를 조금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br><br>전날 1차전에서 1대 0승리를 지켜낸 우익수 이진영의 호수비와 마무리 김서현의 세이브도 김 감독은 잊지 않았다. <br><br>그는 "정말 큰 수비였고, 이진영의 송구 한 방으로 경기를 지켰다. 김서현도 중요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br><br>이어 "지금 각 팀마다 외국인 투수들을 만나면 점수가 많이 난다는 생각을 못한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외국인 투수들의 수준이 확실히 올라갔다"고 리그 분위기를 설명했다. <br><br>다만 한화는 전날 2차전에서 폰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SSG와 2차전에서 2대 5로 패하며 더블헤더를 한 경기씩 나눠 가졌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5/18/0000132530_002_20250518142413153.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이글스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차전에서 홈·원정 19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 </div>경기 매진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한화는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관중석을 가득 채웠고 홈·원정 19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리그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홈에서도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리그 타이 기록을 작성 중이다. <br><br>이날은 SSG 랜더스와 위닝시리즈를 놓고 3차전을 치른다. <br><br>라인업은 김태연(1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권광민(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br><br>유격수에는 하주석이 들어왔고, 김태연이 3경기 연속 1루수를 맡게 됐다. 관련자료 이전 "현실을 몰라"…게임사, 中 996 근무제에 52 쪼개기도 바쁜데 4.5일? 05-18 다음 ‘냉장고를 부탁해’ 추성훈, 돌아온 짐승 먹방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