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신소재 개발… 방산·항공 공급망 위기 넘을 것" [fn 이사람] 작성일 05-1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세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공급망연구부문 박사<br>국방과학硏과 '에코알막' 개발 중<br>방탄 성능 5배… 원가 절감 효과<br>국방 넘어 항공·車 산업에도 유용<br>"모든 알루미늄 소재 국산화 총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xNnmfrRN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feaac27c4ff8d44c8c599a2cceb8fc7921c581a4994db497d951bef1fe21a9" dmcf-pid="6MjLs4me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세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공급망연구부문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fnnewsi/20250518185339521jzrs.jpg" data-org-width="800" dmcf-mid="4j5Y7ruS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fnnewsi/20250518185339521jz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세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공급망연구부문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5be79f471f1ca737440a2d9ec127c24f9f49bb4a666e1dcccd75b1991074fa" dmcf-pid="PRAoO8sdkY" dmcf-ptype="general"> <br>'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흔히 제조업의 근간으로 꼽힌다. 자동차나 반도체, 항공, 무기에 이르기까지 소부장 없이는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특히 공급난 위기가 부각되고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소부장을 국산화하려는 시도는 더 절실해졌다.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 국방무기 소재부품을 국산화한다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div> <p contents-hash="68015fd69e97bbbec59eba6923f66f31182af5ab829f384949c0ad12086f225e" dmcf-pid="QecgI6OJaW" dmcf-ptype="general">이번 국산화 부품의 핵심은 바로 알루미늄 합금 원천기술 '에코 알막(ECO-Almag)'. 에코 알막은 강도가 높고 성형하기 쉬워 두께가 얇거나 복잡한 형상의 무기 부품도 만들 수 있다. 방탄 특성도 기존 알루미늄의 5배 이상이다. </p> <p contents-hash="73f95dd5ba5c5ec964776b332105950cce4dcc8907dbd23a4ebe805b7ce40867" dmcf-pid="xbM8gUo9oy" dmcf-ptype="general">이를 연구한 김세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공급망연구부문 박사(사진)는 "국방무기용 알루미늄 판재소재의 국산화 추진으로 국방 무기 부품 국산화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18일 말했다. </p> <p contents-hash="4502c19e4c9016b1a643901ac134d8883101f2943eda9c93bbe9e0d8a96e9105" dmcf-pid="yrWlFAtskT" dmcf-ptype="general">그는 "우리나라는 국방무기용 알루미늄 판재 소재뿐 아니라 항공이나 자동차용 판재 소재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 "국방, 항공 및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를 제조하는 기업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알루미늄 판재 소재를 국산화하면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수입대체 및 수입소재 단가도 낮춰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5ca2597447856d48d59ae987fc07ec59e807b12b98c94bf5e5a2c367d3f7283" dmcf-pid="WmYS3cFOjv" dmcf-ptype="general">생기원이 독자 개발한 에코 알막은 미래 국방무기체계용 경량금속 소재로 가장 적합하다. 미래 국방무기체계에 필요한 소재의 핵심 키워드가 초경량·고내식·고방탄이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0ef40e1c5a1eeab961d96f8778ef7ee4c8984d3b9f161aa36e095ae800fb200b" dmcf-pid="YsGv0k3IAS" dmcf-ptype="general">김 박사는 "알루미늄은 밀도가 ㎤당 약 2.7g으로 같은 부피의 다른 금속보다 가벼운데, 에코알막은 알루미늄 중에서도 가벼운 저밀도 특성을 지닌다"며 "또 산화 및 부식에 강하기 때문에 국방무기를 비롯해 선박, 항공기, 자동차 등 습기나 소금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내식성이 뛰어난 소재"라고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ec1ea399a651618feae8f3128d19f82ecb14939f03eef076a37dfcaf80788cf2" dmcf-pid="GOHTpE0Cal" dmcf-ptype="general">생기원과 국과연은 항공·지상·수중·해양을 포괄하는 무인무기체계의 국방용 경량 소재부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특히 에코알막은 고강도 합금 형태로 만들어져 기존 알루미늄 대비 5배 이상 방탄 성능이 높다"며 "결과적으로 고경량·고내식·고방탄을 요구하는 국방무기체계에 유용한 소재이기 때문에 선도적 부품 국산화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독성 원소인 베릴륨도 포함하고 있지 않아 다양한 부품을 친환경적으로 제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d574cbe3880bac44ef0c32195da67555e2e0f92792573445d95267ad52619d68" dmcf-pid="HIXyUDphoh"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같은 국산화 연구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 박사는 "현재 범용 알루미늄 판재 소재조차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에는 인색한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반면 국내 원천소재 기술로, 유럽에서 생산 후 수입해 들여오는 에코알막에 대해서는 수입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e356368e42077614a105970263f3242e9f9cebc881ac43a65faf9cc525e72427" dmcf-pid="XCZWuwUlgC" dmcf-ptype="general">김 박사는 "앞으로 '알루미늄 공급망 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에코알막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방산 및 항공과 관련한 모든 알루미늄 공급망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재 수급 리스크가 해결되면 부품 및 제품의 저력이 있는 한국의 제조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5b48e5d7bd9e0866f8ca1b849162baa5c22c2924fed969c86f85d07261ac275" dmcf-pid="Zh5Y7ruSkI" dmcf-ptype="general">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변진섭 둘째 子, 유지태 똑 닮은 외모 “외탁한 듯” (사당귀) 05-18 다음 MS, 아마존 등 빅테크 의존 줄여가는 엔비디아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