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9만 6000명 관객 체조 입성 "여기까지 오래 걸렸다"

작성일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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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데이식스(DAY6)가 마이데이(팬덤명)와 함께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해 월드투어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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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18일 데이식스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DAY63RD WORLD TOUR FINALE in SEOUL)' 6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 피날레 공연. K팝 아티스트에게 상징성을 갖는 KSPO 돔 단독 입성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9~11일, 16~18일 엿새간 총 9만 6000명(회당 1만 6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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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공연장은 360도로 개방된 무대였다. 이러한 무대 설치로 어느 자리에서도 한눈에 스테이지를 보는 게 가능했고 풍성한 음악적 공간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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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관객 사이에서 멤버 한 명씩 등장한 데이식스는 '베스트 파트(Best Part)'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힐러(Healer)'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그녀가 웃었다' '맨 인 어 무비(Man in a movie)'까지 뜨거운 떼창과 함성 속에 무대를 펼쳤다. 영케이는 “진짜 피날레다”라고 운을 뗐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는 영케이는 “오늘은 뒤가 없는 날이다. 긴장인지 설렘인지 모르겠는데 어제 잠을 설쳤다. (그런데) 첫 곡부터 힘이 난다”고 흥분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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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KSPO 돔 입성에 대해 원필은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360도로 마이데이에게 둘러싸여 있게 돼서 기쁘다”며 “'포에버 영' 투어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됐다. 아쉬운 마음보다는 예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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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JTBC/20250518190541425nfhi.jpg" data-org-width="560" dmcf-mid="B9U8bIBW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JTBC/20250518190541425nfh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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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공연은 감성적이고 감미로운 무대의 연속이었다. '아직 거기 살아'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호소력 짙은 영케이와 성진의 보컬과 애절한 원필의 목소리, 그리고 도운을 비롯한 멤버들의 웅장한 밴드 합주가 더해져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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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2019년 5월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자신들만의 음악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차근차근 성장해온 결과다.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부터 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첫 360도 공연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시작으로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포에버 영'의 포문을 열었고, 12월에는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로 K팝 밴드 사상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그리고 상징성을 지닌 KSPO 돔에서 데뷔 10주년을 팬들과 함께 특별하게 추억하며 월드투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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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b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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