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밀착’ 중·러, 달 기지에 원전 짓는다 작성일 05-1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로스코스모스·CNSA ‘협력각서’<br>2036년 완공될 국제연구기지에<br>태양광 보완할 전력 공급 목표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Jcg3iBS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383e77bcf24b04058e1c5842fe16c3d63f3cd89ffd39eee10dfd15c929b8d9" dmcf-pid="t9v1GdTNT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과 러시아가 추진 중인 ‘국제 달 연구기지(ILRS)’의 장비를 보여주는 개념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8/khan/20250518210230899ngwc.jpg" data-org-width="1100" dmcf-mid="5jVePTf5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khan/20250518210230899ng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과 러시아가 추진 중인 ‘국제 달 연구기지(ILRS)’의 장비를 보여주는 개념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1a836aac57f7ff757ea6b76ba840fcd2873ddac064c77c0d32a1c466cbc836" dmcf-pid="F2TtHJyjhu" dmcf-ptype="general">중국과 러시아가 월면에 원자력발전소를 짓는다. 10여년 뒤 달에 세울 상주기지에 태양광 없이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달 진출 움직임이 주춤한 상황에서 우주개발을 향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011886bbbe28190cd1765761c3b0546924621f364c9ffe84b814689b40d01776" dmcf-pid="3VyFXiWASU" dmcf-ptype="general">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은 지난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달에 원전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 협력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각서는 최근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c1169be631cebfa0ad2b5eb7c056262ec403706f3b79a1780ec449ccc466942e" dmcf-pid="0fW3ZnYcSp" dmcf-ptype="general">달에 원전을 짓는 일은 그동안 양국 간에 꾸준히 논의됐다. 그런데 이번에 로스코스모스와 CNSA가 협력각서에 서명하면서 공식적인 공동 기술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p> <p contents-hash="32cb51b3e8a1ea8e50578a46e7fbe39c39ab05b996f1f09b35deec1abd6d9398" dmcf-pid="p4Y05LGkW0" dmcf-ptype="general">로스코스모스는 원전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제 달 연구기지(ILRS)’ 운영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주도로 월면에 지어질 ILRS는 달 탐사와 관측, 활용을 목적으로 과학 실험과 기술 검증을 수행하는 곳이다.</p> <p contents-hash="783a8b1dbee678c50619ae7e4344fff92ce7f527ed5bd5410d68997c542163c6" dmcf-pid="U8Gp1oHEW3" dmcf-ptype="general">지구 밖에서 운영되는 과학 기지나 장비들은 보통 태양광으로 전력을 만든다. 하지만 달 표면에서는 태양광에만 기대기 어렵다. 낮과 밤이 각각 2주 연속으로 지속되기 때문이다. 한 달의 절반을 해가 전혀 들지 않는 곳에서 태양광 발전소의 한계는 뚜렷하다. 이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는 원전을 병행 사용하는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원전 건설 작업은 무인 로봇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e4755eb0ac301d01f236ed5c2631ab084919cf3cd7278241ee87c807353a94c2" dmcf-pid="u6HUtgXDhF" dmcf-ptype="general">중국과 러시아 발표는 최근 미국 상황과 맞물려 특히 주목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미 항공우주국(NASA)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4%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예산을 축소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반영한 조치다.</p> <p contents-hash="6e40d2103b1e97770e9ae2e75969fda954bfb220cf447ff59b21d0ace79e6885" dmcf-pid="7PXuFaZwCt" dmcf-ptype="general">NASA 예산 삭감으로 달에 사람을 보내는 데 사용하기로 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2027년으로 예정된 3번째 비행 이후 퇴역한다. 지금까지 SLS는 2022년 딱 한 번 발사됐다. 달 상공에 띄우려던 우주정거장 ‘루나게이트웨이’ 구축 계획도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2030년대에 인간이 항상 머무는 월면 기지를 지으려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전체적 건설 규모가 축소되거나 일정 지연을 맞을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p> <p contents-hash="eb36cffb4fd422c08a1618b9ef90945c0f3e5b1633278bf5e63a388b5a318350" dmcf-pid="zQZ73N5rS1" dmcf-ptype="general">중국과 러시아의 달 현지 원전 구축 발표 이후 나타날 추가 협력 움직임이 우주개발 최선도국인 미국의 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ba1163c1bfa120c56c1c1fdcb4b87b054a4687dad9cefae0b0ce5b71f73caef3" dmcf-pid="qXNsEqj4C5"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핵실험 감시병’에 주어진 새 임무…조용히 다가오는 ‘우주 재앙’을 막아라 05-18 다음 뇌의 비밀, AI로 꿰뚫어 보는 시대 온다[신경과학 저널클럽]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