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AI 활용 다양한 합금 용융 특성 신속 예측 기술 개발…지능형 소재 설계 가능성 높였다. 작성일 05-1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FTuGP3rb"> <p contents-hash="a23a3ef21fda6c11e021f1d89dfe1598f08bfffcd4ca8b1b28af031778e348ea" dmcf-pid="Gk3y7HQ0IB" dmcf-ptype="general"><span><strong>포스텍(POSTECH)</strong></span>은 이병주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합금의 용융 특성을 쉽고 빠르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dd6e95d30b9465761c67fa9f0d74ea0d5a127f99b5cd2911222f2c3302f8ce" dmcf-pid="Hl938ug2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이병주 포스텍 교수, 김형섭 교수, 왕재민 박사, 권현석 박사, 오상호 박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9/etimesi/20250519094409943ouex.jpg" data-org-width="700" dmcf-mid="yTKF4Uo9r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etimesi/20250519094409943ou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이병주 포스텍 교수, 김형섭 교수, 왕재민 박사, 권현석 박사, 오상호 박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895651dd8628069ecf8d62e21a09177bddfa865e2e19301571a2be31bdfecc" dmcf-pid="XS2067aVDz" dmcf-ptype="general">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스마트폰, 비행기 등은 다양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금속들은 대부분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합쳐 만든 '합금'이다. 그런데 합금이 얼마나 튼튼하고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려면, 금속이 녹기 시작하는 온도와 완전히 녹는 온도를 알아야 한다.</p> <p contents-hash="06ceafd3efea1404810b4628fa98e6efd53590da0f3aee93f6f740140f9e22de" dmcf-pid="ZvVpPzNfE7" dmcf-ptype="general">이 두 온도를 '고상선(Solidus)'과 '액상선(Liquidus)'이라고 한다. 이들은 합금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두 온도를 알아내기 위해 수많은 실험이 필요해 새로운 합금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큰 비용이 들었다.</p> <p contents-hash="fa1b3e4db428d06c4f8e515632488b129c6b005d9c09684d8f3ee8d27559f0ab" dmcf-pid="5TfUQqj4Du" dmcf-ptype="general">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만든 AI 모델 'AlloyGCN(그래프 기반 AI)'은 금속 성분과 기본 특성 정보만 입력하면, 복잡한 열역학 계산 없이도 고상선과 액상선을 예측할 수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0effeb6d0e19692ab963d9b02bde7a5de02044953fbb4c1b2038cd50ae163e" dmcf-pid="1y4uxBA8O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lloyGCN 기술에서의 모델링, 검증 및 분석 개요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9/etimesi/20250519094411270bluv.jpg" data-org-width="700" dmcf-mid="WW7XKtdz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etimesi/20250519094411270blu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lloyGCN 기술에서의 모델링, 검증 및 분석 개요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9f9257a0eb7c6e7dfa5ca1775547ae9228d3d4fa641b2d31cfe0876b2cbc15" dmcf-pid="tW87Mbc6mp" dmcf-ptype="general">이 AI 모델의 핵심은 '그래프 신경망(Graph Neural Network)' 기술이다. 금속을 이루는 원소들을 점(노드)으로, 원소 간 관계를 선(엣지)으로 연결함으로써 일종의 네트워크처럼 분석해 금속 원소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머신러닝 기술보다 훨씬 뛰어난 예측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1eb9d001579f87e945d53a9de5c8e32ef073057e22782baecf72d0b055aa2d12" dmcf-pid="FY6zRKkPD0" dmcf-ptype="general">특히, 이 모델은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법도 적용해 단순히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금속의 어떠한 특성이 예측에 큰 영향을 줬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설계했다.</p> <p contents-hash="75268a7ca4cf80fb21ab055d2efeb2cee46d385289c03e8789355e9d2430e1fb" dmcf-pid="3GPqe9EQw3" dmcf-ptype="general">실제 실험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철, 알루미늄, 고엔트로피 합금 등 금속 시스템에 대한 고상선과 액상선 예측에서 정확한 값을 도출해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학습을 넘어 물리학적 의미까지 해석하며 실제 실험과 이론을 잇는 '지능형 소재 설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p> <p contents-hash="e5863ca37d2bda1dda3362a7c51aa0572aaebb00b97d419f786476f395c0b329" dmcf-pid="0HQBd2DxEF" dmcf-ptype="general">이병주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항공우주, 금속 3D 프린팅, 전기차 부품 등 고성능 금속 소재가 필요한 산업에서 빠르게 합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수소 저장 능력, 기계적 강도, 수소 취성 등 다양한 합금 특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4b070b3e8a140403a68600f29f1877f18241ef6a26d377f90501b81f645fc6e" dmcf-pid="pXxbJVwMrt"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세계 학술지인 <span><strong>'악타 머터리얼리아(Acta Materialia)'</strong></span>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5def42b7556cd6e5f8d4d8d043fb83b4aa6b2894eb62bae723376da62c0e9f63" dmcf-pid="UZMKifrRw1" dmcf-ptype="general">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젠슨 황 "엔비디아 AI 칩 中에 우회수출 증거 없다" 05-19 다음 '신인상 6관왕' 채원빈, 아우터유니버스와 재계약 [공식]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