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일정, 예고된 패배…탁구 임종훈, 단식 첫 경기 탈락 작성일 05-19 9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루에 경기장 옮겨 다니며 3경기…단식 日 하리모토에 완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9/0008260434_001_20250519165217901.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 안재현이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64강 호주 핀 루, 니콜라스 럼 조와 경기를 펼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임종훈(한국거래소)이 빠듯한 일정과 전술 미스가 겹치며 쓰린 패배를 당했다.<br><br>임종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128강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에 1-4(7-11 6-11 1-11 16-14 3-11)로 패배, 첫 경기 만에 탈락했다.<br><br>임종훈에겐 큰 점수 차 패배뿐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일정 탓에 더 속이 쓰린 날이었다. 경기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촉박한 일정 속에서 하리모토전에 임했기 때문이다.<br><br>임종훈은 이날 오후 4시 신유빈과 함께 카타르 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혼성 복식 64강전을 치렀다. 접전을 주고받은 이 경기는 오후 4시 50분께 마무리됐다. 이후 인터뷰를 짧게 마친 임종훈은 숨 고를 틈도 없이 곧바로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로 이동해야 했다.<br><br>임종훈은 오후 6시 40분 치러질 하리모토와의 남자 단식을 불과 1시간여 남기고 간신히 경기장에 도착했다.<br><br>숨 고를 틈도 없이 남자 단식에 나선 임종훈은 이후 19일 오전 0시 30분 다시 카타르대학교로 돌아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함께 남자 복식 128강전을 치렀다.<br><br>탁구는 한 명의 선수가 여러 종목에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 국제대회라도 하루 3경기를 치르는 등 여러 경기를 소화하는 게 낯선 일은 아니다.<br><br>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경우는 너무 촉박했다. 심지어 경기 장소도 달라 경기 직전 차를 타고 다음 경기 장소로 이동해야 해 컨디션 관리가 더 어려웠다.<br><br>임종훈은 "졌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더라도 핑계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br><br>하지만 "국제 대회를 다니면서 이런 일정은 처음이다. 심지어 전날 난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그랬다면 오늘 굳이 이런 빠듯한 일정을 짜지 말고 전날 한 경기 정도를 배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는 못했다.<br><br>마침 이날 임종훈은 하리모토를 상대로 '연결'로 승부를 보려는 전략이 읽히면서 큰 점수 차로 패해 아쉬움은 더 컸다.<br><br>탁구협회 관계자는 "처음 일정을 받아들었을 때부터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일에서야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겠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자료 이전 '2년 차' 무명 볼러, 원주컵서 '美 16승 세계 최강자' 잡고 데뷔승 감격[프로볼링] 05-19 다음 박현성, UFC 복귀전서 10연승 질주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