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때처럼”…고비를 넘긴 안재현은 차분하게 시상대를 노린다 작성일 05-19 9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5/19/0001198052_001_20250519213710465.jpg" alt="" /><em class="img_desc">탁구국가대표팀 안재현은 6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후 내리 2대회를 1라운드에서 탈락한 그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2025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시상대를 노린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em></span><br><br>“최선을 다하다보면 6년 전처럼 시상대가 보일 것이다.”<br><br>탁구국가대표팀 안재현(26·한국거래소·세계랭킹 17위)은 올해 카타르 도하에서 6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영광을 재현하는게 목표다. 스스로는 “너무 오래 전의 일이다”며 몸을 낮췄지만, 눈빛엔 메달을 향한 욕심이 가득하다.<br><br>안재현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대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루카 믈라데노비치(룩셈부르크·116위)를 게임스코어 4-2(11-5 8-11 11-9 9-11 11-9 11-8)로 돌려세웠다.<br><br>랭킹 차이가 큰 맞대결이었지만, 경기 전 안재현의 열세를 점치는 전망이 많았다. 17일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어깨부상을 입었고, 개막 당일에도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주앙 몬테이로(포르투갈·159위)에 4-3(10-12 11-7 11-9 11-1 3-11 8-11 11-9) 진땀승을 거뒀다. 2019년 부다페스트대회에서 남자단식 동메달을 따낸 뒤, 내리 2대회(2021년 미국 휴스턴대회·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대회)를 1라운드에서 탈락한 터라 이번에도 비관적 전망이 일었다.<br><br>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안재현은 믈라데노비치와 맞대결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거듭했지만, 결국 승리했다. 상대가 변칙러버인 ‘안티러버’를 들고 나와 까다로운 공을 구사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포핸드 드라이브가 통하기 시작하면서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안재현은 경기 후 “몬테이로에 이어 믈라데노비치도 내가 처음 접해보는 전형이라 어려움이 컸다. 그래도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인 구질을 가진 선수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경기 마지막엔 내가 결정적 순간에 잘했고, 상대의 범실도 나왔다. 경기 중반부터 수비와 찍어넣는 서브가 통하기 시작한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br><br>안티러버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안재현은 “안티러버는 내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수록 상대의 반격엔 더 많은 회전이 담겨 들어온다. 공도 뱀처럼 휜다”며 “믈라데노비치는 안티러버를 쓰는 남자부 유일의 선수다. 여자부에선 인도 선수들이 자주 쓰는데, 안티러버로 세계랭킹 1위 쑨잉샤(중국)를 잡은 선수도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br><br>다행히 1회전 탈락 징크스도, 안티러버를 넘기 힘들어했던 과거도 다 옛날이야기다. 안재현은 어떻게든 6년 전처럼 반드시 시상대에 서겠다는 생각 뿐이다. 그는 “그동안 계속 1회전에서 탈락했으니 부담감이 컸다. 그저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묵묵히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 2019년에 아무 것도 모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더니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머리를 비우고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창단 1년차의 기적' 우송대 여자 펜싱, 단 4명으로 전국대회 정상 등극 05-19 다음 '영덕 산불 34명 구조' 외국인 의인, F-2 비자 받았지만 고민..이유는?(물어보살)[핫피플]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