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유창혁 고배, 최정·스미레 16강행 작성일 05-20 105 목록 <b>LG배 기왕전 첫날 24강전 희비</b><br> 신(新)바람이 거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0회 대회 16강 대진이 19일 완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10명 등 신구(新舊) 바둑 기사들이 총집합했는데, 이날 치러진 24강전에선 바둑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이 한 수 물러나고 젊은 기사들이 한 발 나서는 모양새가 됐다. 16강은 21일 열린다.<br><br>우선 강동윤(36) 9단이 대회 초대·최다(1·3·5·8회) 우승자인 이창호(50) 9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회 대회 우승자인 강동윤은 이번 대국 전까지 이창호에게 상대 전적 21승 12패로 앞서 있었는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안국현(33) 9단도 6회 대회 우승자인 유창혁(59) 9단을 맞아 248수 끝에 백 한 집 반 승을 따냈다.<br><br>‘국내 최강’ 최정(29) 9단과 2009년생 바둑 천재 나카무라 스미레(일본) 4단 등 여류 기사도 모두 16강 고지를 밟았다. 특히 대회 최연소 참가 기사인 스미레는 2회 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 기사인 왕리청(67·일본) 9단에게 252수 백 3집 반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LG배 데뷔 경기에서 ‘바둑 신동’다운 대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미레는 “일본기원 소속일 때 왕리청 사범님과 대결해 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스미레는 16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과 만난다. 심재익 7단을 꺾은 최정은 안국현을 만나 LG배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4회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던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br><br>16강 빅매치도 성사됐다. LG배 우승만 세 번(24·26·28회) 차지한 신진서 9단과 ‘강호’ 박정환 9단이 일찍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46승 23패로 앞선다. 대회 사상 첫 2연패(連霸)에 도전하는 변상일 9단은 11회 대회 우승자 저우쥔쉰(대만) 9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5명(변상일·신진서·박정환·신민준·설현준 9단)과 일본 2명(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 9단), 대만 1명(쉬하오훙 9단) 등 총 8명의 선수들은 부전승으로 24강을 치르지 않고 16강부터 출전한다.<br><br>대회 8강과 4강은 오는 8월, 결승 3번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본선 기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광주일고 김성준, MLB 텍사스 직행 05-20 다음 [오늘의 경기] 2025년 5월 20일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