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전 앞둔 고석현 "코빙턴 잡고 김동현 형 복수하고 싶어" 작성일 05-20 9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6월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출신 고프와 UFC 웰터급 맞대결<br>"KO보다는 판정승 생각…치열하게 체력전 벌일 것"</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0/AKR20250520050700007_02_i_P4_20250520101115887.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왼쪽)의 강력한 펀치<br>[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O' 고석현(31)은 한국인 가운데 UFC에서 가장 많은 13번의 승리를 따낸 '스턴건' 김동현(43)의 수제자로 통한다.<br><br> 체급도 같은 웰터급(77.1㎏)인 데다가, 강력한 근력을 앞세워 그래플링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비슷하다.<br><br>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무사 수행'을 마친 고석현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메인카드에서 빌레 고프(26·미국)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br><br> 2017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컴뱃 삼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UFC 무대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밝혔던 20대 초반의 청년은 어느덧 30줄을 넘긴 뒤에야 꿈의 무대로 향한다.<br><br> 고석현은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가족들도 처음에는 격투기한다고 했을 때 걱정하며 말렸지만, 이제는 다들 축복해준다"고 말했다.<br><br> 고석현은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나라의 선수와 싸우며 한층 성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0/AKR20250520050700007_01_i_P4_20250520101115890.jpg" alt="" /><em class="img_desc">2017년 삼보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후 연합뉴스와 인터뷰했던 고석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그는 불혹을 훌쩍 넘긴 스승 김동현의 위대함을 이번 '무사 수행'에서도 실감했다고 한다.<br><br> 고석현은 "아직도 현역인 선수들을 그냥 다 눌러놓고 가둬놓는다. 상대 선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배우고 싶다"면서 "정말 배우고 싶은 재능이지만, 오래 함께 있으면서 어떻게든 따라 해보려고 노력해봐도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br><br> 한국인 선수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 진출하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br><br> 하나는 매년 열리는 아시아 지역 선수 선발전인 '로드 투 UFC'를 통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치는 것이다.<br><br> 이 가운데 DWCS는 화이트 UFC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벌이며, 그의 마음에 들면 UFC와 계약하는 방식이다. <br><br> 고석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DWCS를 통해 UFC 무대를 밟는다.<br><br>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고, UFC 무대에서 뛰는 게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챔피언이 목표"라고 말했다.<br><br> 특히 UFC 웰터급 잠정 챔피언을 지낸 콜비 코빙턴(37·미국)을 쓰러뜨리는 게 목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0/AKR20250520050700007_04_i_P4_20250520101115893.jpg" alt="" /><em class="img_desc">UFC 진출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고석현<br>[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동현은 2017년 코빙턴에게 판정패한 뒤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났다.<br><br> 고석현은 "일단 데뷔전을 집중해서 치르고, 승리를 더 쌓으면 코빙턴과 붙어보고 싶다. 코빙턴을 잡고 동현이 형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이제 나이가 적지 않은 코빙턴과 붙으려면 고석현은 빠른 속도로 승리를 쌓아야 한다.<br><br> 지금은 바로 눈앞의 상대 고프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br><br> 고석현은 "고프는 살짝 투박하게 타격으로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이더라. 나는 치고받고 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스텝 밟으면서 타격이나 레슬링을 섞는 스타일이다. 그 부분에서 내 리듬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 보통 UFC 데뷔전을 앞둔 선수는 'KO로 이기겠다'고 호언장담한다.<br><br> 그러나 고석현은 신중하게 "판정승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br><br> 그는 "냉정하게 제 주먹이 (KO를 잡을 만큼) 센 것도 아니고, 고프는 KO패가 없는 선수다. 1, 2라운드에 KO로 승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경기를 치르면, 막상 경기장에서 뜻대로 안 풀려서 당황할 것 같았다"면서 "그래서 치열한 체력전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 스텝을 활용해서 복싱과 레슬링을 섞는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T, '유심 교체·보호서비스·FDS'로 복제폰 우려 차단 05-20 다음 ‘레이서 4054명 참가’ 세 번째 열린 하이록스 인천 성료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