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탁구 외길' 서효원의 눈물…"돌아가신 아버지도 이젠 쉬라고 하실 것" 작성일 05-22 9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탁구선수권 단식 32강전 끝으로 국가대표 마무리 <br>"모든 고통 잊게 할 만큼 탁구가 좋아…은퇴 후에도 관련 일 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2/0008266047_001_20250522070021194.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탁구국가대표 서효원은 30년 탁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고 했다. <br><br>서효원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레아 라코박(크로아티아)에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졌다.<br><br>이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고 예고했던 서효원은 이 경기가 국가대표 은퇴전이자 마지막이 된 셈이다. <br><br>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라켓을 쥔 뒤 2013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그는 약 30년의 탁구 인생, 12년의 탁구국가대표 커리어를 마무리 했다. <br><br>서효원은 패배가 확정된 직후 후련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경기장을 나온 뒤부터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펑펑 쏟아냈다.<br><br>서효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2/0008266047_002_20250522070021380.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 직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때가 생각난다.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생각에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돌이켜보니 추억이 많이 없다. 그래서 탁구선수를 그만두는 순간에도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동료들이 좋은 성적 외에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r><br>서효원은 세계 탁구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수비 탁구' 스타일로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br><br>국가대표로서 '롱런'하면서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2개,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1개, 월드컵 단체전 은메달 1개 등의 성과를 냈다.<br><br>하지만 이제는 손가락과 무릎 등의 부상이 너무 심해 정든 라켓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br><br>그는 "금메달을 많이 따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최대한 오래 치자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그걸 이룬 것 같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br><br>이어 "30년을 했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이 정도면 탁구 그만하라고 하셨을 것 같다. 아마 결혼 좀 하라고 하시지 않으셨을까"라며 웃어보인 뒤 "하지만 난 선수 생활 동안 모든 고통을 다 잊게 해줄 만큼 탁구가 좋았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도 탁구 관련된 일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2/0008266047_003_20250522070021936.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에서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 관련자료 이전 손흥민 3전 4기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정상 05-22 다음 손흥민, 드디어 트로피 들다...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