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승' 손흥민..."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작성일 05-22 9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15/2025/05/22/A202505220300_1_20250522083808995.jpg" alt="" /></span><br><br>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무관의 설움'을 털어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캡틴' 손흥민(32)이 젖은 눈을 한 채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br><br>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br><br>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로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 때 팀을 대표해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br><br>이로써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토트넘도 2007-2008 리그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17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br><br>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허리춤에 태극기를 두르고 감격스러운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br><br>손흥민은 진행자가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나요?"라고 질문하자 웃음을 띈 얼굴로 "네! 오늘만큼은 저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못 해낸 것을 해냈다"며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합시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br><br>그는 우승 트로피를 든 소감을 묻자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며 "꿈이 진짜로 이뤄졌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br><br>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팀 성적 탓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서 비난을 직면하기도 했다.<br><br>손흥민은 "감독님이 많은 압박과 비판을 받았고, 나 역시 주장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었다"고 돌아봤다.<br><br>이어 "시즌 전체를 보면 항상 힘든 순간도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있었다"며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했고, 조언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운이 좋았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br><br>우승 부담감에 대해선 "부담감을 크게 느꼈다. 정말 간절히 원했다"며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밤 이번 경기를 꿈꿨다. 항상 같은 장면, 같은 꿈이었다. 이제 드디어 현실이 됐고 오늘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그는 이어 "오늘은 모두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축하하는 날이다.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마 내일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르겠다"며 크게 웃어보였다.<br><br>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br><br>손흥민은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부터 가족처럼 응원해 주신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 관련자료 이전 남해안 비경 알리는 ‘투르 드 경남’…다음 달 개막 05-22 다음 이정후, 시즌 14호 2루타에 볼넷 2개로 3출루 맹활약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