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탁구 국가대표 서효원이 계속 도하에 남은 까닭 작성일 05-23 9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동료들 스파링 파트너로 훈련 함께 해 <br>관중석에선 응원하며 힘 보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3/0008268561_001_20250523074018480.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 태극마크를 반납한 서효원(한국마사회)이 2025 카타르 세계도하선수권에서 동료들의 훈련을 도우며 여전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br><br>서효원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레아 라코박(크로아티아)에 게임 스코어 2-4로 패배, 탈락했다.<br><br>이번 대회를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여정이라고 예고했던 서효원에겐 이 경기가 국가대표 은퇴전이 된 셈이다.<br><br>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어 온 약 30년 동안의 탁구 인생을 마무리하게 된 서효원은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최대한 오래 치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고 말해 긴 여운을 남겼다.<br><br>서효원의 경기 일정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지만, 국가대표 생활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br><br>여전히 대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효원은 다음 경기를 앞둔 '생존자'들의 스파링 파트너로 계속 훈련장으로 출퇴근한다. 서효원 등 모든 선수단은 대회가 종료되는 26일 다 함께 귀국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3/0008268561_002_20250523074018619.jpg" alt="" /><em class="img_desc">서효원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 크로아티아 레아 라코바츠와 경기에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동료들이 상대해야 할 선수의 스타일에 맞게 공을 받아주고, 공략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경기가 열리면 관중석으로 올라가 있는 힘껏 응원해 주는 게 서효원의 역할이다.<br><br>서효원은 "선수들이 경기 준비할 때 필요하면 파트너가 돼 주고, 공도 대신 주워주며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br><br>이어 "경기가 있을 땐 계속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해서 오히려 널널하다. 탈락한 지금이 더 바쁘다"며 웃었다.<br><br>22일에도 서효원은 아침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이날의 마지막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다.<br><br>서효원은 "은퇴가 슬슬 실감은 난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아직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나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다 같이 힘을 모아서 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끝났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23/0008268561_003_20250523074018752.jpg" alt="" /><em class="img_desc">박가현이 18일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128강 싱가포르 탄 자오윈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5.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서효원뿐 아니라 박가현(대한항공) 등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남은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지원한다.<br><br>대표팀 '막내' 박가현은 "내 경기가 다 끝났지만 다음 경기 있는 언니들을 도와주고, 나도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가현 역시 동료들의 경기 상대가 돼 구질 대비와 컨디션 관리 등을 물심양면 돕고 있다.<br><br>이번이 처음 세계선수권인 박가현에게는 이 시간도 뜻깊다. 그는 "(대회 막바지임에도) 연습할 때부터 집중력이 좋고, 파이팅을 넣는 등 계속해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배웠다"면서 "경기를 할 때뿐 아니라 탈락한 뒤에도 많은 것을 느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한편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선수들도, 남은 선수들도 모두 하나가 돼 끈끈하게 뭉쳐 있다. 마지막까지 한 팀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탁구 안재현, 세계선수권 단식 8강 진출…장우진·신유빈은 탈락 05-23 다음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맞이 팝업스토어 모놀로그 개최! 05-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