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신진서 17연패 끊고 LG배 8강... 4년 만의 부활 신호탄 작성일 05-23 9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23/2025052214551601922dad9f33a29211213117128_20250523091112245.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 사진[연합뉴스]</em></span> 2010년대 한국 바둑계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박정환(32) 9단이 부활의 나래를 펼쳤다.<br><br>박정환은 21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에서 부동의 한국 랭킹 1위 신진서(25) 9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초반 우하귀 전투에서 유리한 형세를 만든 박정환은 신진서의 계속되는 흔들기를 막아내며 보기 드문 완승을 거뒀다.<br><br>박정환이 신진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22년 7월 YK건기배 본선 이후 무려 2년 10개월여 만이다.<br><br>그동안 신진서에게 무려 17연패를 당하다 따낸 값진 승리였다.<br><br>박정환은 신진서 이전 오랜 기간 한국 바둑계를 평정했던 1인자였다.<br><br>2006년 입단 때부터 '신동'으로 불렸던 박정환은 만 19세이던 2012년 6월 이세돌 9단을 따돌리고 한국 랭킹 1위에 올랐다.<br><br>이후 이세돌과 왕좌를 주고받던 박정환은 2013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5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23/2025052214553609400dad9f33a29211213117128_20250523091112270.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왼쪽) 9단이 LG배 16강에서 신진서 9단에게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통산 36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박정환은 메이저 세계기전에서도 5차례나 우승했다.<br><br>그러나 세계적인 '천재기사' 신진서가 출현하면서 박정환은 정상에서 밀려났다.<br><br>특히 2020년 12월 열린 '남해 슈퍼매치 7번기'에서 신진서에게 7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박정환은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마저 받았다.<br><br>하지만 신진서가 지배하는 바둑계에서도 끈질기게 2인자로 살아남은 박정환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br><br>LG배 16강에서 신진서를 꺾은 박정환은 오는 8월 열리는 8강에서 변상일 9단과 대결한다.<br><br>변상일이 '디펜딩 챔피언'이긴 하지만 상대 전적은 18승 9패로 박정환이 앞선다.<br><br>이번 LG배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있었던 커제 9단의 기권패 여파로 중국 선수들이 전원 불참했다.<br><br>이에 따라 신진서를 넘은 박정환이 변상일마저 꺾는다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커질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23/2025052214555000645dad9f33a29211213117128_20250523091112295.pn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왼쪽) 9단과 춘란배 결승에서 맞붙는 양카이원 9단. 사진[연합뉴스]</em></span>박정환은 LG배 8강에 앞서 내달 20∼23일 춘란배 우승에 도전한다.<br><br>결승 3번기 상대는 중국의 양카이원으로 상대 전적에서 박정환이 1승 무패로 앞서 있다.<br><br>박정환이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 삼성화재배였다.<br><br>당시 신진서에게 1국을 패한 뒤 2,3국을 내리 따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후 세계대회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한 박정환은 4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br><br>최근 한국 바둑계는 삼십 대 기사들이 역주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가운데 박정환도 다시 한번 정상으로 날아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K-VIBE] 노석준의 메타버스 세상…메타버스의 영역과 경계-② 05-23 다음 ‘탁구 간판’ 신유빈, 세계선수권서 혼복·여복 모두 4강... ‘동메달 확보’ 05-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