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do감] 시력 나빠 어망도 못보는 혹등고래 작성일 05-23 1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iABTBWi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8153f38adb55d65d18b1e71341797038d73159ddf7f335b7437e8bda946969" dmcf-pid="V5ncbybY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혹등고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3/dongascience/20250523174618971cqhg.jpg" data-org-width="800" dmcf-mid="93G3k8kP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dongascience/20250523174618971cq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혹등고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21d451cace3065cad369139580ed06a91fcd9b26ca68d2852e3185bd20aeb2" dmcf-pid="fs9QHcHEek" dmcf-ptype="general">수염고래류의 대형 고래인 혹등고래가 숨지는 주요 원인은 '충돌'이다. 과학자들이 혹등고래가 배와 충돌하거나 어망에 걸릴 위험이 큰 이유를 밝혀냈다. </p> <p contents-hash="f66c6fc54e4a912551c902305d006f3581aafc36d72d5647488dc4307469d1a1" dmcf-pid="4O2xXkXDMc" dmcf-ptype="general">미국 윌밍턴 노스캐롤라이나대가 이끄는 연구팀은 혹등고래의 시력이 주변 환경의 대부분을 희미한 실루엣으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2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B'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8caa7172eb3edbf05d1c77cd8a6743a88f065cf05bbdc62cf9faa6bebf5aad37" dmcf-pid="8IVMZEZweA"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제이콥 볼린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원팀은 201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서 죽은 어린 혹등고래의 눈을 해부했다. 해안에 떠밀려 온 고래는 대부분 죽은지 오래 돼 심하게 부패한 상태라 해부에 적합하지 않지만 연구팀이 해부한 혹등고래는 육지에서 안락사됐다. </p> <p contents-hash="3e64357dcbe274f2aac4946c7119c34e31d7daa64805834bff48f49e5d79f8b3" dmcf-pid="6CfR5D5rnj" dmcf-ptype="general">광학 원리에 따르면 크기가 큰 혹등고래는 거대한 안구 덕분에 시력이 좋아야 한다.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거리인 초점거리가 길수록 상이 더 선명하게 맺힐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혹등고래의 안구를 분석한 결과 안구의 3분의 1 이상이 시력과 관계 없는 안구의 흰자위인 두툼한 '공막'이었다. </p> <p contents-hash="65a13e0f15b5ced31939648a2ab125445c06dcd85cdb7f5f920d60cf6093c620" dmcf-pid="Ph4e1w1mLN" dmcf-ptype="general">공막뿐 아니라 혹등고래의 시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이유는 망막 신경절 세포의 밀도가 낮다는 점이다. 망막 신경절 세포는 눈의 망막에 있는 신경세포 집단이다. 망막 신경절 세포는 망막에 반사된 이미지를 포착해 뇌가 이해할 수 있는 전기 신호로 변환한다. 망막 신경절이 더 촘촘할수록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가 뇌에 도달한다.</p> <p contents-hash="4e7e3f2edbfd283e486369bebd1663021515cfd2586ee1957b4bc9173fea4b5e" dmcf-pid="Ql8dtrtsea"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혹등고래 안구에서 측정한 망막 신경절 세포 밀도는 1m²당 180개였다. 사람은 1m²당 약 3만5000~4만개다. 시력이 좋은 맹금류는 1m²당 최대 7만개의 망막 신경절 세포를 갖고 있다. </p> <p contents-hash="2207ab609c96ce3b7809b55022de27276f4b55a5e473b82f0a7f1af6b4479949" dmcf-pid="xS6JFmFOig" dmcf-ptype="general">이런 해부학적 특징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혹등고래에게 수중 풍경이 어떻게 보일지 시뮬레이션했다. 바다를 항해하는 고래에 중요한 2가지 이미지인 작은 물고기 떼와 상업용 어망을 마주한 경우를 모델링했다. </p> <p contents-hash="82432bead947f344930575a7670c526e3ba7e6089a3bd64c44ed6a721dfea100" dmcf-pid="y6SXgKg2Jo" dmcf-ptype="general">그 결과 45~60m 떨어진 거리에서 혹등고래는 물고기 떼는 흐릿한 덩어리로 보이고 어망은 보이지 않았다. 45~60m 거리는 혹등고래 성체 길이가 14m인 점을 감안하면 먼 거리가 아니다. </p> <p contents-hash="ca947d2a85d75b0a90bec44218e714bef3b5b2b44758d22e2f3f2c450f6a7245" dmcf-pid="WBwlM0MUd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혹등고래는 멀리 있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그 물체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2f4d2cbef2da02a46b4b5a4ea69b0f81d5481f37307d2cf29e31e3f7a705211" dmcf-pid="YbrSRpRuen" dmcf-ptype="general">혹등고래는 시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생존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참여한 로리안 슈바이케르트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원은 “바다에 배나 그물 같은 인간의 기반 시설이 들어서기 전에는 시력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br> <br> 성체 혹등고래는 특별히 경계해야 할 포식자가 없으며 먹이를 감지할 때 후각 등 다른 감각에 의존하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혹등고래는 주로 고래의 노래와 청각에 의존해 의사소통을 하거나 방향을 잡는다. </p> <p contents-hash="7d8d9ff95a96c1384f1a13982663f3f6e9fc7ecb3655195b41ec2a46da132566" dmcf-pid="GKmveUe7ei" dmcf-ptype="general">쇤케 존슨 미국 듀크대 생물학과 교수는 “고래의 거대한 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4c51caac1b489d5e833031e0f7836a8369c7973d0678f31ac9e1ef82d1434c" dmcf-pid="H9sTdudzJJ"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https://doi.org/10.1098/rspb.2024.3101<br> </p> <p contents-hash="f852e0262636bdd06d1e1a9984cd3d03ed0abd1e4b7553ff07ed4a014100da03" dmcf-pid="X2OyJ7JqLd"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딥시크보다 가볍고 성능 동급···SK그룹 'AI 밸류체인' 구축 속도 05-23 다음 [SD 리뷰 in 도하] 임종훈-신유빈,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銅으로 마무리…파리올림픽 설욕에 아쉽게 실패했다 05-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