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4 재결합' 나달 은퇴식, 조코비치·페더러·머리와 마지막 포옹...1만5천 팬 앞서 눈물의 롤랑가로스 작성일 05-27 1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27/20250526084941010276cf2d78c681245156135_20250527031309937.png" alt="" /><em class="img_desc">레전드 트로피 받은 나달 / 사진=연합뉴스</em></span> 은퇴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홈 코트와도 같았던 롤랑가로스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br><br>2025년 프랑스오픈 대회 첫날인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의 메인코트 필리프-샤트리에에서 나달 은퇴식이 성대하게 열렸다.<br><br>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5천여 팬들은 프랑스오픈을 상징하는 적갈색의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달을 기다렸다. 티셔츠엔 '고마워요 라파(나달의 애칭)'라고 쓰여있었다.<br><br>검은색 수트 차림의 나달이 코트에 들어서자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다.<br><br>웃으며 화답하던 나달은 그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보더니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br><br>나달은 2001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 은퇴했다. 무려 24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차례나 우승했다.<br><br>그중 14차례 우승을 프랑스오픈에서 차지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br><br>프랑스인들은 롤랑가로스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나달을 자국 스타 이상으로 사랑한다.<br><br>나달은 "20여년간 뛴 이 코트에서 즐거웠고, 고통받았고, 이겼고, 졌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코트라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27/20250526085004028686cf2d78c681245156135_20250527031309952.png" alt="" /><em class="img_desc">울컥한 나달 / 사진=연합뉴스</em></span>울먹이며 연설하던 나달은 글을 적어 둔 종이 한 장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볼보이가 달려와 잃어버린 페이지를 건네줬다.<br><br>그와 뜨거운 승부를 벌인 '빅 4'가 코트에 등장할 때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br><br>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가 나달과 진하게 포옹했다. 이들 넷이 보유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도합 69개나 된다.<br><br>이중 현역은 조코비치뿐이다.<br><br>나달은 "여러분 때문에 코트에서 힘들었지만, 경쟁은 정말 즐겁기도 했다"면서 "우린 최고의 라이벌이었지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나달은 주최측으로부터 '레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나달의 발자국이 새겨진 명판이 공개됐다. 이 명판은 필리프-샤트리에 코트 바닥에 영원히 남는다.<br><br>나달이 주인공이 된 대회 첫날, 큰 이변은 없었다.<br><br>올초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오른 토미 폴(12위·미국)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엘머 몰러(112위·덴마크)를 3-1(6-7<5-7> 6-2 6-3 6-1)로 물리쳤다.<br><br>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벤 셸턴(13위·미국)은 로렌초 소네고(44위·이탈리아)를 3-2(6-4 4-6 3-6 6-2 6-3)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br><br>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로렌초 무세티(8위·이탈리아)는 야니크 한프만(142위·독일)에게 3-0(7-5 6-2 6-0)으로 완승했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백상 빈손' 박보검, 칼 갈았다…하다하다 '뉴스룸' 기상캐스터까지 '굿보이' [핫피플] 05-27 다음 기원빈 “UFC 톱15 레벨? 만수르가 더 강해” [라이진] 05-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