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나눠준 ‘메르시 라파’ 기념 티셔츠,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가에 재판매 작성일 05-27 10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5/27/0001042424_001_20250527145817035.jpg" alt="" /><em class="img_desc">나달 은퇴 기념 행사에서 나눠준 티셔츠.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5/27/0001042424_002_20250527145817086.jpg" alt="" /><em class="img_desc">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은퇴 행사에서 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티셔츠가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br><br>미국 ‘ESPN’ 등은 26일 “프랑스오픈 주최측에서 나달의 은퇴 행사에서 나눠준 티셔츠가 하루 만에 리셀 시장에 나왔다. 어떤 것은 540달러(약 74만원)에 팔리기도 했다”고 전했다.<br><br>프랑스오픈 대회 주최측은 대회 개막일인 전날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의 센터코트 필리프-샤트리에에서 나달의 은퇴식을 열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14차례나 우승하는 최다 우승 역사를 쓰며 대회 아이콘이 된 나달에 대한 리스펙트를 담아 마련한 이벤트다.<br><br>주최측은 은퇴 행사에 입장한 1만5000여 팬들에게 프랑스오픈을 상징하는 적갈색의 티셔츠를 공짜로 나눠줬다. 티셔츠엔 이날 행사 날짜와 함께 ‘고마워요 라파(Merci Rafa)’가 프랑스어로 적혔다. 이날 관중 모두가 프랑스오픈의 클레이코트를 상징하는 이 티셔츠를 입었고,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등 톱플레이어도 이 티셔츠를 착용한 채로 나달의 은퇴식을 지켜봐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br><br>그런데 행사 뒤에 수십 명이 온라인 중고품 거래·경매 플랫폼에 나달 은퇴 기념 티셔츠를 올려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 중 한 명인 막심 베르투이스씨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43달러 정도로 행사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570달러에 매물을 내놓았다는 베르투이스씨는 “이 티셔츠는 입을 목적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게시물을 올린 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 몇몇 열성팬들로부터는 악플 공격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질 모레통 프랑스 테니스연맹 회장은 이같은 소식을 접한 뒤 “내가 본 가격 중에 일부는 무서울 만큼 올려 팔고 있어 아쉽다”며 “사람들이 이 기념 티셔츠로 이득을 보는게 조금 슬프다. 우리는 특별한 티셔츠를 만들었지만, 기념으로 시상식 후에 티셔츠를 수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지만 받지 않았다. 지금은 기념으로 하나 갖고 싶지만 중고품 거래·경매 플랫폼를 통해 구매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체육 없는 미래는 없다”… 대한체육회, 미래 성장을 위한 체육정책 제안 05-27 다음 핸드볼 H리그, 대형 신인 영입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대구광역시청 05-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