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하는 전설의 명작을 다시 한번 목도하라 작성일 05-28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재개봉을 부탁해] 아마데우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O3iHVZIR"> <p contents-hash="961272f939f5f4bcb5e3dcdefcbcf06676a975ed748d46558f664d0b1efe6c3c" dmcf-pid="ZXI0nXf5IM" dmcf-ptype="general">[김형욱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f7fa42b99252733cf372148d64bc17abbadca51aefe7b68857ac563fbd0cc19" dmcf-pid="5ZCpLZ41E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73602900ispq.jpg" data-org-width="1280" dmcf-mid="GgG9Eudz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73602900isp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릴리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eeb1b111c8f1193b79615f36fce4add823c5b9b5290d2c9bfb04fec5caee4fc" dmcf-pid="15hUo58tDQ" dmcf-ptype="general">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이 좋아 열심히 노력해 황실의 궁정작곡가에 이어 궁정악장에 선임된다. 그야말로 당대 음악계 최고 고위급 인사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런 그가 우연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연주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악보를 보곤 신의 숨결을 느끼기까지 한다. </div> <p contents-hash="eb3ff45f2bbf921a56d1e22cf4a355d45a85d99d5e73fddf9af5fd5395f608bf" dmcf-pid="t1lug16FrP" dmcf-ptype="general">그런데 모차르트의 불경하고 방탕한 행실을 목격하고 황당함을 넘어 신을 향한 분노로 이어진다. 도대체 신께선 왜 자신의 악기로 이런 음탕한 이를 선택하셨는가 말이다. 그렇게 열등감 어린 증오를 뿜어내는 와중에 모차르트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져 오스트리아 황제의 귀에도 들어가고 그 앞에서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연주 자체는 눈물이 나올 지경.</p> <p contents-hash="52d6ee6d5c34004766e48934c166e3d5e7478afb65e1406747ae8dbe2977d596" dmcf-pid="FtS7atP3m6" dmcf-ptype="general">문제는 모차르트의 방탕함과 높디높은 자존심, 유명해졌지만 더욱더 가난해졌다. 결혼해서도 가족을 챙길 여력이 없다. 살리에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앞에선 선심 쓰듯 모든 걸 다 해줄 것 같이 굴지만 정작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그다. 결국 살리에리는 몰래 모차르트에게 모종의 의뢰를 하는데… 모차르트의 파국은 그렇게 시작된 걸까? 스스로 걸어 들어간 파국의 길인가?</p> <p contents-hash="22af57c9b1a10358ee0003e3f0867f0370e5b04db70d31285fae3f4e2aa3d710" dmcf-pid="3gPE0gTNs8" dmcf-ptype="general"><strong>훌륭한 음악 영화부터 스릴 어린 드라마 까지</strong></p> <p contents-hash="415d1ef2a5da534d08d92ec3ef23a4bbf49fe4d0ea8c6c50fe837d927c3f761b" dmcf-pid="0aQDpayjO4" dmcf-ptype="general">전설의 영화 <아마데우스>는 1979년 초연한 피터 쉐버의 희곡을 원작으로 그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고 밀로스 포먼이 연출한 1984년 작이다. 우리나라엔 이듬해 1985년 개봉했고 2015년 감독판을 선보였으며 2025년에 오리지널 리마스터링을 선보였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 명작은 수많은 명품 클래식의 모차르트 아닌 상대적으로 평범한 살리에리에 눈길이 가는 묘한 경험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79940a4d3a0fff0d124f6e81fd1c16941412864147f8975fe5a53e376f4e76e0" dmcf-pid="pNxwUNWAEf" dmcf-ptype="general">중학교 음악 시간에 최초로 접한 기억이 있을 정도로 모차르트의 음악이 적재적소 삽입돼 '음악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만, 살리에리의 모차르트를 향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기에 스릴까지 맛볼 수 있는 드라마다. 증오와 열등감, 경외감과 경멸, 우월감과 박탈감 등 대조적인 면모가 끝없이 이어진다. 과연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6c3ddeb6a06867e36358ae178f91564f89c7475c6e64bb4cd7300a457ad56e3c" dmcf-pid="UjMrujYcIV" dmcf-ptype="general">이 작품의 위대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 데 있다. 평범한 인간의 비범한 인간을 향한 복잡적인 감정이 아닌, 살리에리는 자신을 두고 세상의 평범한 이들을 대변한다며 '인간 vs. 신'의 구도로 우리를 초대한다. 모차르트는 더 이상 개인이 아닌 신의 음악적 도구일 뿐이고, 살리에리 본인 또한 평범한 인간의 대변자일 뿐이다.</p> <p contents-hash="bc56f23ce2bb8c9a9e8f7bac5ed6487d502468445068c36e3a640f947052400d" dmcf-pid="uARm7AGkE2" dmcf-ptype="general">인간과 신에 맞붙으면 신이 이기는 게 당연한 이치, 하지만 철저히 인지하고 있는 살리에리는 음악밖에 모르는 철부지 모차르트를 철저히 농락한다. 평범한 인간의 대변자가 신의 도구를 농락하다니, 평범한 이들이 대부분일 이 작품의 관람자들이야말로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통쾌한 한편 불경스러운 느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희열이랄까.</p> <p contents-hash="c8de5680642735d5ee664bf114378625bc5f3b3cade5a069cfdac63d38607989" dmcf-pid="7ceszcHEw9" dmcf-ptype="general"><strong>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더 깊이 들여다보자면</strong></p> <p contents-hash="5edd102659ef29b3904a37e910ca739365df2c9a0240fceb5219928765320d58" dmcf-pid="zkdOqkXDDK" dmcf-ptype="general">처음 봤을 때, 어렸을 때, 뭣도 모를 때 본 <아마데우스>는 아름다운 신의 숨결과 같은 모차르트의 음악과 평범한 이들의 대변인 살리에리의 감정 정도만 보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몇 번 더 보고 뭐라도 좀 아는 나이가 돼 봤을 때는 또 다른 면모가 보인다. 시대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의 풍모겠다.</p> <p contents-hash="256a315f45224c636ded8fb0ebcbd57bda7457c1cf7efd54a00d999d6de941df" dmcf-pid="qEJIBEZwmb" dmcf-ptype="general">우선 모차르트부터 보자면, 스스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하늘이 내린 능력에 비해 그는 황실 음악이 아닌 서민의 생활에 밀접한 음악을 추구했으니, 좋은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가난했던 이유가 단순히 자존심이 높아서인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그의 음악적 신념이니 그를 마냥 신에게 종속시켜 바라보지 않아야 할 부분이다.</p> <p contents-hash="a23ff6f25f4783c9d23d4a4981c5d38ef7b87899dd08c4bd4d4adb660fa09048" dmcf-pid="BHO3iHVZEB"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살리에리의 경우를 보면, 철저한 노력과 엄청난 절박함이 묻어나는 한편 꽉 막힌 황실 궁정에서 그나마 그가 인간적인 면모를 간직하고 있었다고 본다. 그는 비록 모차르트라는 인간은 싫어했으나 그의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를 사랑해마지 않았으니 그런 감정들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평범한 인간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그 또한 평범을 아득히 뛰어넘는 특출 난 자였다.</p> <div contents-hash="23d0da9dd40557032541adcd3f95a62c57d442d1cb49b22367cb99d335e8eab9" dmcf-pid="bXI0nXf5mq" dmcf-ptype="general"> <아마데우스>는 작품 자체는 모차르트를 신의 도구로 보는 한 인간의 지리멸렬한 전기의 형식을 띠고 있음에도 오히려 '모차르트'라는 인간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모차르트가 영원불멸의 존재인 이유가 다름 아닌 그의 음악 덕분인 건 모두 다 아주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이 작품은 그런 모차르트를 땅으로 잡아 끌어내렸고 우리는 살리에리를 따라 그를 느낄 수 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24765dc5d8aa57ae0ece1ce910e1096aab27d4efcfdcf2d3fcf34a841735058" dmcf-pid="KZCpLZ41I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73604482wkqu.jpg" data-org-width="1280" dmcf-mid="HtBnYxrR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8/ohmynews/20250528173604482wkq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릴리즈</td> </tr> </tbody> </table> <p contents-hash="16f0d181f5c24d845a9f2abaacf99d5ec42dd4b416aa0b67a2156ccb2603036f" dmcf-pid="95hUo58tI7"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과 contents.premium.naver.com/singenv/themovie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사의 표명 05-28 다음 ‘유퀴즈’ 韓 첫 자연임신 오둥이…母 “7개월 못 채우고”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