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에…'제논가스 흡입' 논란 촉발 작성일 05-28 11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영국인 4명 초고속 등정에 네팔 조사 착수…제논가스 효과 논란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8/AKR20250528163800009_01_i_P4_20250528213317093.jpg" alt="" /><em class="img_desc">제논 가스를 흡입하고 사흘만에 에베레스트 등정한 영국 등반가들<br>[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영국 등반가 4명이 제논(Xenon) 가스를 흡입하고 에베레스트 등정을 사흘 만에 끝내자 약물 사용의 적절성과 등반 윤리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다.<br><br>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전직 특수부대원 4명은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고산 적응 과정 없이 지난 24일 산 정상에 올랐다. 등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의 일이었다.<br><br> 에베레스트 등반에는 보통 몇주가 걸리는데 이들은 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버린 것이다. <br><br> 이들은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남들처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대신 등반 2주 전 독일에서 제논가스를 흡입했다. <br><br> 무취의 가스인 제논은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혈류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이를 에베레스트 등반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br><br> 다만, 학계에서는 제논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자가 투약 또는 과다 복용 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태다.<br><br> 국제등반산악연맹도 지난 1월 제논 흡입이 등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부적절한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br><br> 제논을 사용한 초고속 에베레스트 등반은 산악인 내부 논란에 불을 지피고 네팔 정부의 심기도 건드린 상태다. <br><br> 히말 가우탐 네팔 관광청장은 "제논을 사용하는 것은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면서 이는 등반가의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등반 안내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네팔 관광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br><br> 네팔 정부는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br><br> 저산소 상태에서의 인체 반응을 연구해 온 등반가 휴 몽고메리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생각이냐"면서 제논 이용은 에베레스트 등정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했다.<br><br> 여러 논란에도 영국 등반가들의 이번 제논 사용을 도운 등반가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내년부터 제논을 이용한 2주짜리 에베레스트 등반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br><br> withwit@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재웅 1,500m '깜짝 은메달'…한국 첫 메달 05-28 다음 日 스모 요코즈나에 8년만에 일본 토종 선수 등극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