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제자' 고석현, 美 비자 발급 지연으로 대진 변경..."진흙탕 싸움 걸겠다" 작성일 05-29 94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턴건’ 김동현(43)의 제자로 잘 알려진 ‘KO’ 고석현(31)의 UFC 데뷔전 상대가 갑작스레 바뀌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29/0006026310_001_20250529101409028.jpg" alt="" /></span></TD></TR><tr><td>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승리로 UFC 데뷔전에 나서게 된 고석현.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29/0006026310_002_20250529101409061.jpg" alt="" /></span></TD></TR><tr><td>고석현과 맞붙는 오반 엘리엇(왼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UFC는 고석현이 오는 6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오반 엘리엇(27·웨일스)과 웰터급(-77.1kg)으로 격돌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br><br>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 컴뱃 삼보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UFC 데뷔전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br><br>우여곡절 끝에 빌리 레이 고프(미국)와 경기가 성사됐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6월 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대회에서 메인카드 경기로 싸워야 했다.<br><br>그런데 뜻하지 않은 비자 문제가 생겼다. 고석현은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이 늦어져서 비자 면접이 늦어졌다”며 “빠르게 경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장소도 미국이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으로 바뀌었다.<br><br>새로 결정된 상대인 엘리엇은 12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선수다. 그 역시 6월 1일 대회에서 라미즈 브라미마이(미국)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석현과 마찬가지로 비자 문제로 경기가 취소됐다. <br><br>마침 네 선수의 체급이 같았다. 결국 상대를 바꿔 고석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엘리엇과 맞붙게 됐다. 대신 미국 시민권자인 고프와 브라히마이가 미국에서 대결한다.<br><br>엘리엇은 ‘웨일스 갱스터’라는 별명답게 터프한 스타일이다. 12승 가운데 6승이 KO/TKO 또는 서브미션 등 피니시 승리다. 최근 UFC 3연승, 통산 8연승을 기록 중인 강자다.<br><br>태권도 베이스로 타격, 레슬링 전반에 걸쳐 완성도가 높은 웰라운드 파이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석현과 같이 왼손잡이인 전 KSW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로베르토 솔디치와 함께 훈련한다.<br><br>고석현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이자 고비다. 데뷔전에서 바로 엘리엇에게 승리한다면 단숨에 UFC 중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데뷔전에서 만나기엔 부담스러운 상대임에 틀림없다.<br><br>고석현은 “오히려 팬분들이 걱정해주시니 오히려 좋다”며 “그만큼 내가 이겼을 때 얻는 게 많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br><br>이번엔 진흙탕 싸움으로 간다. 고석현은 “엘리엇은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때문에 나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며 “고프와는 반대로 이번엔 오히려 내가 진흙탕 싸움으로 데려가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br><br>이어 “엘리엇은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힘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두 번, 세 번 넘겨서 체력을 갉아먹다 보면 잠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br><br>체력은 스승 김동현이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한 무기다. 고석현도 체력에선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br><br>고석현은 “체력만 좋으면 경기는 쉽게 풀리고, UFC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서양인들은 (힘과 순발력 같은) 신체 능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승부를 봐야 할 영역은 체력과 멘털”이라고 강조했다.<br><br>승리 방식도 바뀔 수 있다. 고프전에서 판정승을 노렸던 고석현은 이번에는 타격 피니시승을 노린다. 엘리엇이 당한 2패는 모두 그라운드 상황에서 타격을 맞고 당한 TKO다. UFC에서도 한 차례 녹다운을 허용했다.<br><br>고석현은 “이번에는 판정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3라운드쯤 타격 TKO로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전망했다.<br><br>이번 대회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 한다. 평소 교류 훈련을 하며 절친하게 지내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 박준용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모로코/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br><br>고석현은 “(박)준용이 형과 같이 가서 든든하다”며 “언젠가 같은 대회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성사될 줄은 몰랐다”며 반색했다.<br><br>고석현은 “오래 기다린 데뷔전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많은 응원을 받고 난 정말 복 받은 놈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훈련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의 메인 이벤트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스윗 드림스’ 자마할 힐(34·미국)과 7위 ‘워 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가 격돌한다. <br><br>두 선수 모두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에 도전했다 패한 아픔이 있다. 이번 경기는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국소년체전 충북 역대 최고 성적 05-29 다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ASEA 2025’ 베스트 밴드 선정 “멋진 상 영광” 05-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