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자 먹으면 암 걸린대" 떠도는 소문에 'GMO 공포'…진실은? 작성일 05-30 10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촌진흥청, 미국산 GMO 감자 안전성 '적합' 판정 <br>GMO 유해성 논란… 수십 년 과학계 검증에도 "못 믿어" <br>"인체 안전성 확보 위해 과학기술 더 노력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nYXBLKl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7b723c34eb1c0641ae9479dca9b1c8b5d1edb29c44d8fe4f7dac48b2bb1fb0" dmcf-pid="boLGZbo9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초여름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감자밭에서 농부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30/moneytoday/20250530060021779iacx.jpg" data-org-width="1200" dmcf-mid="5ik3U6EQ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moneytoday/20250530060021779ia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초여름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감자밭에서 농부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0296a2979d7f658ce488ea19e4a3df800f8cf38ab42151a1d26c3925996f81" dmcf-pid="K84mI58tlc" dmcf-ptype="general"><br>"GM 식품 먹으면 암 걸린다는데요…." GMO(유전자변형생물체)를 이용해 만든 식품(GM 식품)을 섭취할 경우 각종 암을 비롯해 자폐증, 태아 기형까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p> <p contents-hash="7fbf5edad9803c0df8142c1acdb131ca762e8f88ccfc69a6d6d569ed83d39dcc" dmcf-pid="968sC16FvA" dmcf-ptype="general">이에 국립과학원(NAS)과 노벨상 수상자 111명 등 과학기술계는 20년간 누적된 연구 자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GMO는 사람의 유전자를 변형시키지 않는다. 암, 자폐증 등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꾸준히 답해왔다. </p> <p contents-hash="b4c143b4197a8e49146e6149a9e519993f187f26627ea140f932405a973cdaff" dmcf-pid="2P6OhtP3hj"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 3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미국 감자 생산업체 '심플로트'가 개발한 유전자변형감자 'SPS-Y9' 품종의 재배 안전성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리고 "미국산 유전자 변형 감자가 곧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GMO 공포'는 다시 확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e6052bb7a9f0a6a9a00a91c939dacf4595d75f7967c87e75186feceddee1ebb" dmcf-pid="VQPIlFQ0SN" dmcf-ptype="general">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9일 "GMO가 인체의 DNA를 변형하거나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c0c47cf97c9e5b8015ac9d7b7d3386aeb178288f861ed5c038d25785fc234fc" dmcf-pid="fxQCS3xpla" dmcf-ptype="general">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뜻한다. 함께 쓰이는 용어로 'LMO'가 있지만 이는 GMO '생식과 번식이 가능한'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영단어 '리빙(living)'을 추가한 것으로 의미상 거의 유사하다. </p> <p contents-hash="ead433194e61932d2aa4d802ce4af8dd6637fbc4132300f3464da1f1e6876d99" dmcf-pid="4Mxhv0MUCg" dmcf-ptype="general">최근 도마 위에 오른 SPS-Y9은 감자튀김에 특화된 감자다. 유전자를 변형해 갈변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게 개량했다. 또 감자를 기름에 튀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덜 나오도록 바꿨다. 유해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했지만, 여전히 원형 식물에서 인위적으로 변형한 DNA가 사람 몸에 들어오면 인체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단 우려가 있다.</p> <p contents-hash="efb3a4a22680026fc29ef463c279609ce980f4e871c528b86352e78929bc7ab1" dmcf-pid="8RMlTpRuvo"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이 명예교수는 "인간과 같이 양성(兩性) 생식을 하는 다세포 생물의 DNA는 단세포 생물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달리 돌연변이가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돌연변이가 쉽게 생긴다는 실험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6affe1e73f31f669ea6e3fb963c5a8e25967e7b321c3eb0f8b76eb09064b1be6" dmcf-pid="6eRSyUe7SL" dmcf-ptype="general">DNA에 든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이 명예 교수는 "식품 속에 든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이는 땅콩 알레르기, 밀가루 알레르기처럼 인체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GMO 특이적인 문제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p> <div contents-hash="b2ce6925022b5fde82d4fbd44f0c0c51603f44050e01571c9624948949fedaed" dmcf-pid="PdevWudzCn"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과학계가 먼저 "GMO 불안해" 검증 시작</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1e7c59a5facf9537eeb410b461a52e09c26d1a6a1551aa34b5ed94d3c77b76" dmcf-pid="QJdTY7Jq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 GMO 감자 수입 승인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30/moneytoday/20250530060023177sxre.jpg" data-org-width="1200" dmcf-mid="qMwUzxrR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moneytoday/20250530060023177sxr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 GMO 감자 수입 승인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2e173b49f58165f89557e0b471c9e8db13aca6843ce8ec6ecfd31a64525607" dmcf-pid="xLnYXBLKvJ" dmcf-ptype="general"> <br>역설적으로, GMO에 대한 우려는 이를 만든 과학자들이 먼저 제기했다. 유전자 변형 기술이 태동한 1970년대 초반 유전자 실험을 수행하던 과학자들이 "유전자 변형 기술이 일반에 노출될 경우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으면 실험을 중지하겠다고 나섰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게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재조합 DNA 자문위원회'다. </div> <p contents-hash="4e109c9bf0c962da65f5e651c802a4a9f50116baf86bdf2a565b590dc37a0e41" dmcf-pid="y15RJw1mvd" dmcf-ptype="general">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국제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인 '아실로마 회의'의 시작도 유전자변형 기술이었다.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 아실로마에 전 세계 관련 학자가 모여 유전자변형 기술의 안전성을 논의한 게 아실로마 회의의 시초다. 이 과정을 거쳐 유전자변형 실험 지침을 비롯한 국제 규정이 생겼다. 과학자들은 안전성 규정이 생긴 뒤에야 실험을 재개했다. </p> <p contents-hash="bac74e73b1232b32b8d538242421c94d53a8a5a96720c366e0b1a1093429a1fd" dmcf-pid="Wt1eirtsle" dmcf-ptype="general">지금도 한국은 GMO 수입, 생산, 이용 및 유통을 금지하는 나라다. 단 엄격한 위해성 심사를 거쳐 승인받은 GMO는 수입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0f24fff792724f9e5970c337af0c0add301766c4a17cf5ef42ba4c1fde979aa1" dmcf-pid="YFtdnmFOvR" dmcf-ptype="general">김기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GM 식품의 영양 성분, 독성 함유 여부, 인체에 들어갔을 때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등을 원형과 비교해 검사한다. 수입산 GM 식품을 우리 땅에서 재배하는 건 금지돼 있지만 식품이 우리 토양 환경에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환경 영향 평가를 거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dd92272db10ecd50bc69e9a63ee9d6f56ec572eac735fbc137c65c804454a2dc" dmcf-pid="G3FJLs3Il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매우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치지만 소비자로서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인체 안전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a0409b6906e793ed6101b78157b73ab9f9afc92a32e79de42afd36feadd3dd18" dmcf-pid="H03ioO0Cyx" dmcf-ptype="general">한편 SPS-Y9이 최종적으로 국내에 들어올지는 미지수다. 농진청은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서의 위해성 평가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종적으로 승인해야만 반입될 수 있다. </p> <p contents-hash="26a4b52ea3079196f98264266bcb9262b64bbd2953e9ea445d11884884e1ab5d" dmcf-pid="Xp0ngIphTQ"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게임체인저 AI ①] 엔씨 AI 미래 짊어진 이 남자 "무르익은 기술력, 남은 건 상용화" 05-30 다음 "AI가 기술사업화 판도 바꿔…제도·인재·전략 혁신 필요"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