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day’ 연극 ‘유령’, 현실이야 연극이야? [SS현장] 작성일 05-30 7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중극 ‘혼돈’에 빠지지 않는 관전 포인트<br>행복한 인생, 결국 자신의 선택에 달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JoFG2Xg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c1a8ab7c1e743bff3fa2d06c88c8da2e83a228e679397ec368756f17f9325e" dmcf-pid="P3ig3HVZ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연극 ‘유령’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마지막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30/SPORTSSEOUL/20250530175731845iivg.jpg" data-org-width="700" dmcf-mid="4GXtgeOJ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SPORTSSEOUL/20250530175731845ii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연극 ‘유령’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마지막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4993a14af50b02b90aec06c259f94aa32c72d0eff2cc5661b27005bb3fff98" dmcf-pid="Q0na0Xf5cm"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서울시극단의 올 시즌 두 번째 작품인 연극 ‘유령’이 오늘(30일) 개막한다.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이 연출을 맡아, 그만의 ‘괴짜’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p> <p contents-hash="90a88c1e6ad7b5adb3c78cf1675608c3ae9137748e576793422937e466a8a204" dmcf-pid="xpLNpZ41Ar" dmcf-ptype="general">고 단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유령’ 프레스콜에서 작품 속 의문점을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p> <p contents-hash="24485d02b750ed5ea782bad22759aec77538e252375a613c62c41b1b5b5cb422" dmcf-pid="yj10jihLcw" dmcf-ptype="general">‘유령’은 가정폭력으로부터 도망친 무연고자 ‘정순임’이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후 안치실에서 떠도는 유령들을 만나 존재 이유를 깨닫는 이야기를 나눈다.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잊히고 지워진 영혼이지만, 이들 역시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태어난 존재임을 판타지적으로 구현한다.</p> <p contents-hash="068e8efe4358f6e98381769d19c4717c477b4ef464396f98c86ca32342c6f2e3" dmcf-pid="WAtpAnloAD" dmcf-ptype="general">가장 특이한 점은 극중극 형식으로 현실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것이다.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이게 무슨 내용이지”라며 잠시 혼란을 느낄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66d62fc73993086b74b7154ed88b9e73118eff45ae19709806d5f178ad37da" dmcf-pid="YCbVCD5r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연극 ‘유령’ 프레스콜에서 신현종(앞), 이지하, 홍의준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30/SPORTSSEOUL/20250530175732124orkt.jpg" data-org-width="700" dmcf-mid="8AhTxVj4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SPORTSSEOUL/20250530175732124or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연극 ‘유령’ 프레스콜에서 신현종(앞), 이지하, 홍의준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3740187827422b2250259b763c74608d0fd9fb5b606b30e5d87629fc04ce1f" dmcf-pid="GhKfhw1mjk" dmcf-ptype="general"> <br> <div> ◇ ‘왜’라는 질문에 ‘그럴 것 같았다’ </div> <br> 이뿐만이 아니다. 무대 위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경음악은 블랙코미디인지, 현실의 모순인지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 </div> <p contents-hash="c12735041e9e07676cb9575380c232705661e4dde94e3e18f8578c2ac214ef4d" dmcf-pid="Hl94lrtsgc" dmcf-ptype="general">또 ‘떠돌이’ 유령은 마치 초등학교 학예회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형상이다. 죽은 사람의 넋이라는 무서운 존재보다 오히려 귀여운 오뚜기같이 동글동글하다.</p> <p contents-hash="607eb6bce87d924ab560d9dcf620c625850785849b97552047bb02332b88d3ba" dmcf-pid="XS28SmFOkA" dmcf-ptype="general">모든 것은 고 연출이 의도한 것이다. 그는 “연극만 하다 보니 가짜가 진짜 같고, 진실이 거짓 같아 보일 때가 있다. 이처럼 삶과 죽음도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를 생각할 때 부정과 긍정이 같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9a614e0c9448d616a999a4d42bae868b22b3c9a05448c88a8b27983ecb96d0" dmcf-pid="ZvV6vs3Ikj" dmcf-ptype="general">공연 중 폭력과 시련, 좌절과 배신,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된다. 이때마다 7080 가요부터 팝송,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등이 상황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왜’라는 의문점을 던진다.</p> <p contents-hash="0174e8a1390abb988707e1dee0cd4f48aaa99907550963c281a465edf06a9e74" dmcf-pid="5TfPTO0CoN" dmcf-ptype="general">고 연출은 “인생은 그렇게 보면 그렇게, 저렇게 보면 저렇게 보인다. 분별하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어색하지 않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애증이 한 짝이 될 수 있다. 그땐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라는 생각이 세상 사는 데에 있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736e7cfc70607d2f05cb41d0774550313a9144d07859d91c6e97a71bf7c3b290" dmcf-pid="1y4QyIphNa" dmcf-ptype="general">유령의 등장도 또 다른 시각의 연장선이다. 고 단장은 “유령 복장은 처음부터 텔레토비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귀엽게 제작하기로 했다. 유미양 의상감독이 정말 마음에 쏙 들도록 훌륭하게 디자인했다”며 “연극 장르가 가진 오락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객과의 소통 중 내용이 무거우면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회피하지 않고, 작품이 담은 진심을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578323e09a7578cb9dbc5a6cf92a4af0041eb8900b9b9de6b23bff8bff7afe6" dmcf-pid="tW8xWCUlog" dmcf-ptype="general">작품은 “세상은 무대고, 인간은 배우다”라고 재차 강조한다. 인생이 연극과도 같다는 점을 부각하는 대사다. 고 연출은 “선택하지 않은 세상에 떨어져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면 부처가 깨우쳐준들 안 바뀐다. 내가 선택한 삶이면 재밌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연극에서 보여주는 것은 배우의 인생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인생도 같다. 인생의 분별을 내려놓으면 연극이 복잡한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728d64b5d388ac65df11fa1a78940c454af49a9048c37151b6fed45b52211bc" dmcf-pid="FY6MYhuSjo" dmcf-ptype="general">이렇듯 ‘유령’은 어두운 현실에서 고통으로 허덕이는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p> <p contents-hash="7afa7cbf20a99e2f4139589641cc04819ccecb3bbb094dc2e5990d2fd5f17a2d" dmcf-pid="3GPRGl7vcL" dmcf-ptype="general">한편 관객에게 작품 해석을 맡긴 ‘유령’은 오는 6월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00465203a483baf549a3ce68b7957ee52cff1798a3d616e1bb0fcc65c795adf0" dmcf-pid="0HQeHSzTan" dmcf-ptype="general">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세라핌 허윤진, 허리 통증으로 '위버스 콘' 불참 05-30 다음 공룡 단백질이 암 연구 열쇠?…6600만년 전 연조직에서 단서 포착 05-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