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중 "라켓 놓쳤다" 실토한 알카라스... 스포츠맨십·대기록 모두 잡고 프랑스오픈 8강 안착 작성일 06-02 9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회 4회전서 벤 셸턴에 3-1 승리<br>2세트 첫 게임 도중 "라켓 놓쳤다" 실토<br>빛나는 스포츠맨십에 박수 갈채 쏟아져<br>나달 이어 두 번째 빠른 속도로 클레이 100승 달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02/0000868092_001_20250602143507248.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벤 셸턴을 상대로 점수를 따낸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em></span><br><br>'차세대 테니스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2,000유로)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그는 특히 스포츠맨십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기록을 달성해 테니스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br><br>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벤 셸턴(13위·미국)을 3-1(7-6<10-8> 6-3 4-6 6-4)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승리보다 더욱 빛난 건 그의 스포츠맨십이었다. 알카라스는 2세트 첫 게임 30-30으로 맞선 상황에서 셸턴의 공격을 몸을 던져 막아냈는데, 이때 그의 라켓에 맞은 공이 네트를 살짝 넘어가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곧바로 주심에게 다가가 자신의 득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라켓을 던져 공을 맞히는 기술이 인정되지 않는데, 자신이 라켓을 놓쳤다고 실토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02/0000868092_002_20250602143507275.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벤 셸턴을 상대로 포핸드샷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em></span><br><br>당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던 순간이었다. 알카라스 입장에서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어렵게 따낸 직후인 데다, 이 점수를 상대에게 내주면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과감하게 득점을 포기했고, 주심을 통해 알카라스의 고백을 전해들은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알카라스는 무려 7번의 듀스 끝에 결국 서브게임을 지켜냈고, 경기 후 "사실을 얘기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낄 것 같았다. 나 자신과 셸턴, 또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6/02/0000868092_003_20250602143507305.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회전 직후 상대인 벤 셸턴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em></span><br><br>동시에 그는 이날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도 따냈다. 119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한 그는 오픈 시대(1968년 이후)에 데뷔한 남자 선수 중 라파엘 나달(112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클레이코트 100승을 채운 주인공이 됐다.<br><br>이제 알카라스의 다음 목표는 프랑스오픈 타이틀 방어다. 만약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0년 이후 나달, 구스타부 키르텡(은퇴·브라질)에 이어 롤랑가로스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대기록 달성을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8강 상대는 토미 폴(12위·미국)이다. 알카라스는 폴에게 상대전적 4승 2패로 앞서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트먼, 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어떻게 뚫었나...“타고난 스토리텔러” 06-02 다음 보아·TXT·엔하이픈 총출동, K팝 용광로 ‘완성’ 06-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