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감독 한지원 "2050년 서울은 따뜻한 풍경일 거라 생각" 작성일 06-02 8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 '이 별에 필요한' 연출…"손맛 느껴지는 아날로그 선호"<br>"韓 애니, 개성·다양성 갖추는 단계…따뜻한 격려 필요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DT6cHE3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65f1bf6b6f2a240f80ca71171b89b5791d69f2636e29ad26809d3175c204bf" dmcf-pid="K9wyPkXD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231bbra.jpg" data-org-width="960" dmcf-mid="7l76hpRu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231bbr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f0a1622daf57951afbf4b7ece1cd4594b8f3284533ddeb205ddba20b01b972" dmcf-pid="92rWQEZw0j"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2050년 서울의 풍경은 낯선 듯하면서도 익숙하다.</p> <p contents-hash="6309de2eda1e899a0b15d6fa6120e9700fae5ba2d67f03c1b4f847e44c9a53f1" dmcf-pid="2VmYxD5ruN" dmcf-ptype="general">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무인 택시, 드론 택배 등 최신 기술이 일상화됐지만 세운상가, 서울로7017, 롯데월드타워, 을지로 골목 등 지금 서울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 지닌 고유의 매력은 그대로 살렸다.</p> <p contents-hash="a7afd492b32e823fc90dcc6003cd10e2f1e4bb360011da98d1c05cc282c300ac" dmcf-pid="VfsGMw1m7a" dmcf-ptype="general">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대다수 영화·드라마가 우울한 분위기를 띠는 것과 달리 따뜻하면서도 푸르른 이미지를 내세운 점도 시청자를 미소 짓게 한다. 봉준호 감독은 "우주와 일상을 감싸 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이 작품에 찬사를 보냈다.</p> <p contents-hash="9256aeaaf3798fd01e72335b69ff6b337e8531f9986afa3fc3f1b75fce66f806" dmcf-pid="fmqQSudz3g" dmcf-ptype="general">"서울은 제가 굉장히 사랑하는 도시이고, 이 작품이 청년에 관한 이야기여서 암울한 세계관 안에서 그리고 싶지 않았어요. 미래의 모습은 오히려 따뜻한 풍경이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죠. 우리의 애정이 서린 곳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았거든요."</p> <p contents-hash="440cbf3574e3cae289bfc10efa4b28549ed3a8cebe2aaba1cfcbc5c9cebc64ed" dmcf-pid="4sBxv7Jqpo" dmcf-ptype="general">2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한지원 감독은 이 작품을 구상하는 동안 '무엇이 바뀔까'라는 질문보다 '무엇이 남아 있을까'에 중점을 두고 고민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335eb90a647c486ba986c7bc72a9ea55ed753545e9fcc7c3996147473e0709" dmcf-pid="8ObMTziBFL" dmcf-ptype="general">그는 "200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지금도 그대로인 곳이 많지 않으냐"며 "주인공들이 실제로 우리와 같은 태양 아래, 같은 행성 위에 있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c170e18292b5fcd1e4700bb789547d629580251ab56e92abca3c87dd5cb604" dmcf-pid="6IKRyqnbu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458kmid.jpg" data-org-width="500" dmcf-mid="zNrWQEZw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458km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d73834220dda2c5e0cfae3ebae66898e89562ee29708db4401b2ec26335f69" dmcf-pid="PC9eWBLKui"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작품은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 목소리 연기)과 음악인의 길을 접고 악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제이(홍경)가 만나 사랑에 빠지며 겪는 일을 그린다. 영화의 중후반부까지는 서울을, 그다음부터는 화성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p> <p contents-hash="9c7b011cffd0f3b43b8b8bf4b40514e4a234c2215b7994985e27e062c5f6d5a4" dmcf-pid="Qh2dYbo9uJ"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평소 우주라는 소재를 좋아했다"며 "어른들의 감정선과 성인 취향의 그림체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장르의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5f47c0eeaf07ac6190faad65f02beb42385ac85441f0387810cfb44e7602d0a" dmcf-pid="xlVJGKg2zd" dmcf-ptype="general">독특한 점은 '이 별에 필요한'의 소재나 배경은 미래지향적이지만,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지금 우리 모습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난영과 제이가 바닥에 떨어진 턴테이블을 줍다 손이 부딪히며 얼굴을 붉히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입을 맞추는 광경은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p> <p contents-hash="9dc9101274dfd460b54ad187d48170422bed12cbc4190a837f696e6d85f68703" dmcf-pid="y8IXemFOpe" dmcf-ptype="general">3D가 일반적인 요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2D로 작품 속 세계를 묘사한 점도 묘한 매력을 풍긴다. </p> <p contents-hash="612c6eeccbdb4db86ddb336cb9cf5ea644629788bb95d172d2344f95ce93f3e4" dmcf-pid="W6CZds3IFR"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작품의 주제도 그렇지만 (그림체도) 사람의 손맛이 느껴지는 아날로그를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2D 애니메이션을 지향할 것 같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1e2c52ceec812041e8c7b4f0c8672d02c841a22275b496b015965014c07d0408" dmcf-pid="YPh5JO0CuM" dmcf-ptype="general">'만화방 손녀'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만화책을 보며 자랐다는 그가 2D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를 처음으로 전율하게 한 애니메이션 영화도 2D로 만들어진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1997)였다. </p> <p contents-hash="ab18a7179125e969fd823bad64952fd3e4db9bb266f3184a89db7b07d2aaf0a7" dmcf-pid="GQl1iIph0x"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그때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꿨다"며 "여러 작품을 보며 대학교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돌아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7a6f27fe9808ef544b799d2ce2a5f99e0cb625a395bc7a6cdcc11d462a22f7" dmcf-pid="HRT3ol7v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627dnpk.jpg" data-org-width="500" dmcf-mid="q9gsbnlo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627dn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2026b463b541e77d1219cb9621abc09d049321089d6c23f0b6ff2f53070a25" dmcf-pid="Xey0gSzTuP" dmcf-ptype="general">그는 독립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와 비교하면 '이 별에 필요한'을 작업하며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e3c3ee5b2d8d0b87ff52fe51b7832b849afff2486c212bbe03a3b6c1ab4ddff8" dmcf-pid="ZdWpavqyU6" dmcf-ptype="general">"인디 규모로 작업했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타협해야 했을 거예요. 제가 한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은 제작 과정이 지난했고 (제작비로 인해) 타협도 많이 했죠. 이번엔 비주얼만큼은 타협을 덜 했어요. 이 작품이 어떤 포맷으로 공개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로맨스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잘 없는, 도전적인 장르에요. 오히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여서 이 작품을 택해줬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1ca9a7efe1e86114496e16e549af952f9f675fa1490d0a596119bfe55aa1fa8e" dmcf-pid="5JYUNTBWu8"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덕인지 목소리 연기자로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태리와 홍경도 캐스팅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f26dceb1ce93f0aeb7cb496ba07997dcea450a4cff031c91b6749c883de1e174" dmcf-pid="1iGujybY74" dmcf-ptype="general">한 감독은 "두 분 각각의 개성이 난영과 제이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정을 쏟아줘서 협업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고 기억했다. </p> <p contents-hash="2f8a6715929ccf2c7fbe6a25c7a4f23acafe5712347707ad17335485ffab8f3f" dmcf-pid="tnH7AWKGzf" dmcf-ptype="general">이어 "'이 별에 필요한'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나왔을 때 신진 창작자들이 '아, 내 꿈을 계속 좇아가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좋겠다"며 "한국 애니메이션계가 이제 막 개성과 다양성을 갖춰나가는 단계인 만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095f7c3681fff9e72d4de0a4c8f005a99985ac8b6167aff408782b153b4a4e" dmcf-pid="FLXzcY9H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790hirr.jpg" data-org-width="500" dmcf-mid="BsJEuRsd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yonhap/20250602152558790hi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4301bdec6177d3fbd0fcadb5e79c638082c1ee77a8868a946c6cc68e38195a" dmcf-pid="3oZqkG2XF2" dmcf-ptype="general">rambo@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pa1bDXf5U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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