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대화하는 날 오나…AI, 고래 말 해독 중 작성일 06-03 9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0Ziz2Xv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b3464d2ca78b0eebf258fb7ea7d6fff993f28f3b107a078d71d52424b53acc" dmcf-pid="Zap5nqVZ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자들은 고래와 사람 간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3/dongascience/20250603080018945gdta.jpg" data-org-width="680" dmcf-mid="Hiutob41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3/dongascience/20250603080018945gd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자들은 고래와 사람 간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59d373ccdb53536848d74f544313b31f50a178aca360e4bdee58a0900089c" dmcf-pid="5NU1LBf5SL" dmcf-ptype="general">동물과 대화하는 날이 조만간 올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동물 말을 번역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e298bb91445a8d995a9391cbb88c2159ae774ce135f6dad4ef94101fd7f463f2" dmcf-pid="1jutob41Tn" dmcf-ptype="general">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제레미 콜러 재단은 동물의 말을 해독할 수 있는 연구자에게 1000만 달러(약 137억8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동물 말을 해독하는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0d2292ddbaf87a3c90d723b7f6ca42c08f8a29e797e507a61433101b060d1029" dmcf-pid="tA7FgK8tWi"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그동안 누적된 동물 발성 녹음 데이터들을 AI가 학습하고 분석하면 발성 뒤 숨겨진 뜻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47c4f11c5c674b2bfac57000bb9a09d4adb58806f6468302623a5d3eed68165a" dmcf-pid="Fcz3a96FSJ" dmcf-ptype="general">현재 진행 중인 동물 말 해독 프로젝트 대부분은 고래류에 초점을 맞췄다. 고래는 사람처럼 발성 모방을 통해 학습하고 복잡한 소리 배열로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미 단위와 문법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 <p contents-hash="2b108f89a6ff864521dd198497c8f976858f7e2c9a68abc5f282ebb503b1d2ae" dmcf-pid="3kq0N2P3Cd"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로 국제 프로젝트 세티(CETI)는 AI를 사용해 향유고래의 ‘코다(coda)’를 연구하고 있다. 코다는 고래가 딸깍(클릭)거리는 음을 주고받으며 하는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세티 연구팀은 빠르면 2026년 고래의 말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4216b7fc9d92c4f2d0ab11dca586c9b19e943bba60336012227408de2c091c84" dmcf-pid="09IDqvHEve" dmcf-ptype="general">구글은 지난 40년간 쌓인 돌고래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돌고래의 언어를 번역하는 AI 프로그램 ‘돌핀젬마’를 지난달 출시했다.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부를 때 내는 휘파람, 먹이 탐색 시 내는 딸깍 소리 등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p> <p contents-hash="d0e1377660e48f4b7782db08473cbe823a9dd2a8999767fedfb0e561c6bb5c57" dmcf-pid="p2CwBTXDhR"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동물의 음성을 연구하되 사람이 만드는 인공적인 소리로 동물의 음향 생태계를 망가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해운과 광업으로 1960년대 이후 바닷속 소음은 10년 단위로 약 3dB(데시벨)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p> <p contents-hash="66ed97aa74996eba340dff2446db6b2b0d7a1a54fc36e8ddf7d8679cf34c683b" dmcf-pid="UVhrbyZwCM" dmcf-ptype="general">혹등고래는 희토류를 채굴하기 위한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동일한 저주파에서 소통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광물을 채굴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 고래 소리를 상쇄시켜 고래 간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혹등고래는 시끄러운 바다 환경에서 조용해지는 경향을 보이며 상업용 선박에서 1.2km 떨어진 곳에서도 소리 내기를 중단하는 모습 등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p> <p contents-hash="1802f6927bbdc18b0e8e82273dd2e786de63814f49e9832ad84794bd48a40528" dmcf-pid="uflmKW5rTx" dmcf-ptype="general">동물은 목소리뿐 아니라 시각적, 화학적, 열적, 기계적 신호를 통해 소통하며 인간과 다른 인식 세계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동물의 음성을 분석하는 것만으로 동물과 대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학자들도 있다. </p> <p contents-hash="23a2982d59c58e09410ee3e288025ea28905740ec2175a828666906b575f9824" dmcf-pid="74Ss9Y1mvQ" dmcf-ptype="general">독일 생태학자인 야콥 폰 윅스퀼은 동물의 언어를 번역하려면 동물의 ‘움벨트’ 세계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움벨트는 각 동물종이 느끼는 감각 세계를 의미한다. 벌은 춤을 통해 소통하고 개는 냄새를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등 각자의 고유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리를 해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b2113459ddec16d29843ebefe2bc27b8b0263ea880fcf22e8902d5be17556ba6" dmcf-pid="z8vO2GtsSP" dmcf-ptype="general">다른 동물종과의 소통은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보는 연구자들도 있다. 외계 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 세티(SETI) 연구자들은 고래와 대화하는 법을 찾는 것이 외계 생명체와 대화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745ec117b826f571fd3e7e5073e9ea207d90d07dc3d97ea7a71d8a996b59019a" dmcf-pid="q6TIVHFOh6"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5조짜리 국가 AI컴퓨팅 센터 사업자 다시 뽑는다…민간 참여 '안갯속' 06-03 다음 사전 검열 불가능하다는 데도…카카오톡 또 때리는 정치권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