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난 ADHD의 수혜자"…'히트메이커' 원태연, 장문으로 쓴 고백 작성일 06-05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XzpPsSga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641095b0d9fb2fbb4c7dea999c237140ad4fe58e71a9270d8abed7adecb023" dmcf-pid="uCZYqaEQ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3298iqkf.jpg" data-org-width="2500" dmcf-mid="FJRPA5ph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3298iqk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4be059047c93251b2cfc071d5b55d362c92bd67c5f7b1b9cc322e6dd6ef8bb" dmcf-pid="7h5GBNDxNE" dmcf-ptype="general">나왔다 하면 흥행을 일으키는 스타 시인 겸 작사가 원태연은 수년 전 난독증임을 고백했다. 글을 쓰는 사람이 글을 잘 못 읽는다니. 아주 인상 깊었던 이 고백에 관해 더 자세히 물으니 'ADHD를 동반한 난독증'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놀라움과 동시에 다소 분주하고 예민한 분위기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궁금해졌다. 글을 자주 오독하는 그가 어떻게 가슴 찡한 단어들만 골라내는지. </p> <p contents-hash="7b702c78cb7163933923118a08a1f070d9f158ef1c1ea5c3b56f7ade15b84796" dmcf-pid="zl1HbjwMNk" dmcf-ptype="general">"ADHD를 가진 사람 중 2%는 창작자가 된대요. ,b> 전 ADHD의 수혜자죠. 난독증을 가진 사람 중에 행운아고요." </p> <p contents-hash="36d846f40914fa06ffa75a7c443ba3e0a257a042976a77488dfc191ff2a21df6" dmcf-pid="qStXKArRoc" dmcf-ptype="general">한국난독증협회 홍보대사도 역임 중인 그는 "난독증 환자로 사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모를 거다. 사람들은 책을 못 읽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난 흥미를 느끼는 책은 속독으로도 본다. 각자 못 읽는 이유는 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운이 좋게도, 잘못 읽어서 좋게 된 경우가 많았다. 잘못 듣고, 잘못 본 것에서 내 개성이 나왔고, 글이 독특해졌다"고 털어놨다. 그가 스스로 행운아라고 믿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43d1229a44f0cad714e5c45c11da405428aa7529580aa1b97b683f3960ed2b4a" dmcf-pid="BvFZ9cmekA" dmcf-ptype="general">ADHD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약을 먹으면 난독이 잠시 사라지지만, 원태연 작사가는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지는 않는다. 그는 "약을 먹으면 신문은 잘 보게 되는데, 창작이 안 된다"며 "평범해지고 싶지만 난 창작자니까, 그런 식으로는 싫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d856212323a914b56b9f2abf30ad686f46b1b24bfb19f753abd5368ab24d0c" dmcf-pid="bT352ksd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3682gsvf.jpg" data-org-width="1667" dmcf-mid="3HlO1Mnb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3682gsv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7ecb5b1fb495efce249e12c358afd5a3929a6aad35f2d88761aaec265c0dc9c" dmcf-pid="Ky01VEOJNN" dmcf-ptype="general"> 시인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작사가 원태연은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작사가로서 데뷔작인 김현철의 '왜 그래'가 그야말로 대히트를 쳤고, 갓 전역한 대학생인 그에게 작사 요청이 빗발쳤다. 그는 "그땐 대한민국 모든 가사 작업이 다 내게 들어왔다. 대학 복학 뒤에 '나도 고민 같은 거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div> <p contents-hash="eccde9edb7abaf936b78cc3e97fccbbbb2ad41f3e4469c1a2e99f69004d6fd54" dmcf-pid="9WptfDIiga" dmcf-ptype="general">그 이후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유미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장나라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스페이스A '어게인(Again)', 백지영 '그 여자', 지아 '술 한잔해요', 성시경 '안녕',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오렌지캬라멜 '방콕시티' 등 숱한 히트곡의 노랫말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394506dfce03980cbd8cf7b5c5e7b2fe2926b307569f3d5a60a34f791054c5" dmcf-pid="2YUF4wCn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4070mdsx.jpg" data-org-width="1667" dmcf-mid="09FZ9cme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4070mds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042fc7b53f24147f30545f56b738773e9392c9ada964b6918fa5648b0f44f33" dmcf-pid="VGu38rhLjo" dmcf-ptype="general"> 걱정이라곤 티끌만큼도 없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정작 그는 작사가로 살아온 30년에 대해 "야구로 치면 대타자 같은 인생이었다"고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div> <p contents-hash="12b916f0bd0ffbe38530b59bf434b2938c0d18f401fbd89fb1a650e0674155ee" dmcf-pid="fH706mlooL" dmcf-ptype="general">"곡이 훌륭한데 작사가 잘 안 됐던 곡들이 저한테 의뢰가 많이 왔어요. 늘 대타 같은 거죠. 그래서 더 절실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던 거예요. 누군가 1시간 동안 휘두를 수 있는 칼을 준다면 50분은 칼을 가는 데 쓰겠다는 말처럼, 자연스럽게 저는 그런 상황에서 작사를 하게 된 거죠." </p> <p contents-hash="31a147deb075f80bbdf017f589d4f7238ea248597d29ba6a2b3056e6cad71cc2" dmcf-pid="4bM6jZ0Cjn" dmcf-ptype="general">그래서 원태연 작사가의 30년은 늘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매번 작품을 쓰며 헤매는 경우가 태반이었지만, 행운과 감사함이 가득하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이러한 그의 인간미 넘치는 고백을 담아 최근 에세이집 '원태연의 작사법'에 담기도 했다. 그가 쓴 히트곡들을 따라 지난 시간을 그렸다. </p> <p contents-hash="7d01cf75ead4b7116d5ec48a5de17badb91b15b613ce9c14a3630f92068c71de" dmcf-pid="8KRPA5phgi" dmcf-ptype="general">원태연 작사가는 이 책에 대해 "하드코어 반성문이고, 일기처럼 쓴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고백에 가까운 내용들이다. 매번 작사가 어려웠던 그가 작사법을 가르친다기보다는, 자신만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시와 가사, 단문에 능통한 그가 쓴 몇 안 되는 산문인데, '단문의 조합'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다. 그래서 더 읽기 쉽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d776fc78711d4e3e5afc9cce3af35670ff55f88d6135cf9db0217108519c71" dmcf-pid="69eQc1Ul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4438ryfd.jpg" data-org-width="1667" dmcf-mid="pQIrXPdz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TN/20250605080414438ryf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69b1c9a495b726061ba5299975ffab174fa7e21b9c81b679fc28f4bf93930f0" dmcf-pid="P2dxktuSod" dmcf-ptype="general"> 스스로 "참 복 많은 작사가"라고 말하지만, "피라미드의 가장 밑단에 있는 직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작사가는 모두를 만족시켜야만 하는 직업이고, 내 가사가 거절당하면 다른 사람의 가사로 곡이 탄생하는 걸 지켜봐야 하는 슬픔도 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cf5dd1450d1a25e95f20eb6b38175624021e399bea0972d8c770d771c6454b22" dmcf-pid="QVJMEF7vAe" dmcf-ptype="general">최근 시장 상황에서는 작사가의 위치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데모에 몇몇 가사가 이미 적혀 있고, 빈칸의 가사를 써 달라고 하는데, 자유롭지 못하지 않나. 그리고는 작사 지분 12.5%니 참여하시겠냐고 요청이 온다"며 "전문 작사가의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이대로라면 김이나가 마지막 스타 작사가일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98a2be04f2df7e836ceacb257563a5de036e8dfcfbce0ad38867e69102eedd45" dmcf-pid="xfiRD3zToR"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원태연은 작사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가사 창작에 열심이다. 나아가 작사가 지망생들에게 도전 의식을 가지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두드려라. 지팡이 부러질 때까지." </p> <p contents-hash="f5983176e8a55941fedb2a52f78ae2045c94d4395970be2a15e1a97fe85b6aed" dmcf-pid="yCZYqaEQkM" dmcf-ptype="general">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p> <p contents-hash="163baf99179d820f309ce003f999317132febee3c82f500e87a8f32bb452d6d2" dmcf-pid="Wh5GBNDxkx" dmcf-ptype="general">*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 <p contents-hash="700a40078699706a88e834fc53320d9229b7a56ace567c9facb9891640a70737" dmcf-pid="Yl1HbjwMgQ" dmcf-ptype="general">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40696e3324ebe3698f74b6429b6521d7d8962ddd6542c37efbd5a0c02c842374" dmcf-pid="GStXKArRAP"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충격에 말도 안 나와"… 이제훈 '강제 하차' 통보 받았다 06-05 다음 [단독] 김시아, 넷플릭스 '기리고' 특별출연…신스틸러 활약 예고 06-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