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완패에 2게임도 9-17로 밀렸지만…안세영은 뒤집었다 작성일 06-08 8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인도네시아오픈 결승서 또 세계 2위 왕즈이에 짜릿한 역전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08/PAF20250608179901009_P4_2025060818271411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위기에 몰릴수록 더 강해지는 여자 단식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승부사 기질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또 한 번 빛났다.<br><br>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1게임을 마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br><br> 첫판인 32강부터 4경기 연속으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2위 왕즈이(중국)에게 1게임을 13-21로 완패했다.<br><br> 2게임에서도 시작이 좋지 않았다. 1-7로 끌려간 안세영은 어느새 9-17까지 뒤지면서 이대로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무르는 듯했다. <br><br> 2021년 이 대회를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져서 준우승을 거뒀다.<br><br> 그런데 이때부터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범실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맹공을 받아내자 승리를 눈앞에 뒀던 왕즈이가 당황하기 시작했다.<br><br> 1게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왕즈이가 범실로 흔들리자 안세영의 반격은 더욱 거세졌다.<br><br> 한 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0점을 따내면서 19-18로 역전한 안세영은 21-19로 2게임을 만회했다. <br><br> 왕즈이는 3게임에서 분위기를 뒤집으려고 했으나 2게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세영이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한 뒤였다.<br><br> 집중력이 극도로 높아진 안세영은 3게임에서는 21-15로 손쉬운 승리를 거둬 인도네시아오픈의 최종 승자가 됐다.<br><br> 안세영이 왕즈이를 상대로 승률이 희박했던 상황을 뒤집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br><br> 안세영은 지난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결승에서도 부상 탓에 민첩함을 잃고 1게임을 13-21로 내줬다.<br><br> 이때도 2게임에서는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08/PAF20250608180001009_P4_20250608182714125.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와 안세영<br>[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79차례나 이어진 랠리 끝에 7-6으로 앞선 안세영은 21-18로 2게임을 가져왔고, 접전 끝에 3게임에서도 21-18로 웃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br><br> 당시 안세영과 명승부를 펼쳤으나 역전극의 희생양이 된 것도 왕즈이였다. <br><br> 전영오픈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끌어올려 왕즈이를 울린 안세영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크게 포효하고, 관중들의 함성을 유도하는 동작을 취하는 등 한껏 기쁨을 누렸다.<br><br> 안세영은 경기 후 역전승의 비결을 묻는 현지 취재진 질문에 "나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br><br> 이번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은 올해 들어 안세영이 거둔 다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br><br>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했다.<br><br> pual0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차지 06-08 다음 세븐틴 ‘썬더’, 아이유·우즈 제치고 ‘인기가요’ 1위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