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의 역전 드라마…뒷심으로 왕즈이 꺾고 우승 작성일 06-08 8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6/08/0000443843_001_20250608205815463.png" alt="" /></span><br>[앵커]<br><br>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경기가 오늘(8일) 배드민턴 결승에서 나왔습니다.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오늘따라 유독 지쳐 보이며 초반엔 크게 뒤졌는데, 안세영의 저력이 발휘된 건 그때부터였습니다. 땀을 닦고 몸을 던지더니, 끝내 역전 우승을 해냈습니다.<br><br>이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안세영 2:1 왕즈이/인도네시아오픈 결승]<br><br>안세영은 오늘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br><br>구석으로 꽂아넣어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날카로운 공격은 여전했지만, 세계 2위 왕즈이의 발이 조금 더 가벼웠습니다.<br><br>안세영의 컨디션을 알 수 있었던 건 범실입니다.<br><br>네트 앞에 짧게 떨어트리려던 공은 자꾸만 네트를 맞혔고, 좀처럼 하지 않는 리시브 범실도 했습니다.<br><br>수비할 때 거침없이 몸을 날리다 결국 잠시 치료를 받기도 한 안세영은 1세트를 13대 21로 쉽게 내줬습니다.<br><br>2세트도 처음엔 다르지 않았습니다.<br><br>공격이 자꾸 밖으로 나가자 안세영은 얼굴을 쓸어내렸고, 왕즈이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거침없이 안세영을 몰아붙였습니다.<br><br>어느새 점수는 9대 17.<br><br>4점만 더 내주면 왕즈이의 우승인데, 드라마는 이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br><br>안세영이 강력한 직선 공격을 연달아 성공하고, 정확하게 찍어 누르기 시작합니다.<br><br>9대 17을 18대 18로 만들더니, 뒷심을 발휘해 2세트를 21대 19로 가져옵니다.<br><br>가까스로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도 처음엔 끌려갔습니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모든 정신력을 끌어모은 듯 세 번의 연타로 공격을 성공하는가 하면, 온 힘을 다해 점프하며 왕즈이를 따라오지 못하게 만듭니다.<br><br>이때부터 왕즈이의 공이 어디에 떨어지든 안세영은 다 받아냅니다.<br><br>지쳐버린 왕즈이를 향해 앞쪽으로 쇄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안세영은 3세트를 21대 15로 압승하며 역전 드라마를 써냈습니다.<br><br>우승이 확정된 순간, 안세영은 잘 싸운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습니다.<br><br>4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의 한마디는 간단했습니다.<br><br>[안세영/삼성생명 :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했습니다.]<br><br>[영상편집 박수민] 관련자료 이전 ‘미지의 서울’ 박보영, 취중 흑역사 후폭풍 맞는다 06-08 다음 ‘9-17→21-19’ 안세영 세계 1위의 저력…中왕즈이 제압! 4년만 인니오픈 제패 06-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