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미국 우승' 고프 "저처럼 생긴 미국인 대표하고 싶어"...프랑스오픈 제패 후 정치 발언 작성일 06-09 9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09/2025060821473202107dad9f33a29211213117128_20250609075612694.png" alt="" /><em class="img_desc">코코 고프. 사진[AP=연합뉴스]</em></span>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코코 고프(미국)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비판했다.<br><br>고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격파했다.<br><br>2004년생 고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국 내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br><br>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미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며 "저처럼 생긴, 미국에서 지금 이 시기에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대표하고, 그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br><br>고프는 미국 선수로는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선수가 됐다.<br><br>윌리엄스와 고프 모두 흑인이다.<br><br>고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br><br>다만 "작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뭔가 가라앉은 기분이었습니다"며 "그때 엄마가 '우승해서 사람들이 웃을 만한 일을 만들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br><br>이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제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국제 사회 원조 중단, 이주민 탄압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br><br>로이터통신은 "고프가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고 보도했다.<br><br>이 통신은 구체적으로 "유색 인종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축소했고, 소수 민족과 여성 소유 기업에 대한 지원도 중단했습니다"고 전했다.<br><br>고프는 "관중석에서 (미국) 국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며 "저와 비슷한 외모의 미국인, 그리고 저와 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br><br>고프는 작년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미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br><br>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제임스와 고프 모두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제임스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등이 고프 우승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5시간 29분 혈투’ 끝에 대역전승… 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프랑스오픈 2연패 06-09 다음 이동국, 인생 처음으로 안정환 이겼다 ..징크스 극복 [뭉쳐야 찬다4]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