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29분 대역전 혈투… 알카라스는 드러누웠다 작성일 06-09 7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세계 1위 신네르에 3-2 승… 프랑스오픈 2연패 위업<br><br>4-6 · 6-7 · 6-4 · 7-6 · 7-6<br>프랑스오픈 결승 사상 ‘최장’<br>22세 1개월 3일 ‘메이저 5승’<br>“매치포인트로 몰릴 때마다<br>오직 한 포인트 더 따자 생각”<br>상대 전적도 8승 4패로 우세</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6/09/0002714678_002_20250609112116687.jpg" alt="" /></span></td></tr><tr><td>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코트에 드러누워 포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td></tr></table><br><br>5시간 29분의 대접전. 믿기지 않는 역전극을 펼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승리가 확정되자 흙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리고 포효했다.<br><br>세계랭킹 2위 알카라스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2000유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3-2(4-6, 6-7, 6-4, 7-6, 7-6)로 제압했다. 우승상금은 255만 유로(약 39억5000만 원).<br><br>5시간 29분이 소요된 명승부였다. 프랑스오픈 결승 사상 최장시간. 종전 기록은 1982년의 4시간 42분이다. 4대 메이저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012년 호주오픈 라파엘 나달(스페인)-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결승(5시간 53분)에 이어 2번째로 긴 승부였다. 알카라스는 먼저 2세트를 빼앗기고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반대로 역전패했다.<br><br>알카라스는 특히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남자단식 결승에서 매치 포인트 3번의 위기를 넘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가 마지막 포인트를 얻지 않는 한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면서 “매치포인트로 몰릴 때마다 한 포인트만 따자고 마음먹었고, 그다음에도 오직 한 포인트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불리한 상황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며 “진정한 챔피언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탄생한다”고 덧붙였다.<br><br>알카라스는 나달과 마찬가지로 22세 1개월 3일에 메이저대회 5번째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역대 최연소 2위다. 1위는 21세에 5회 우승을 이룬 비에른 보리(스웨덴)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이번 프랑스오픈까지 메이저대회 결승에 5차례 올라 모두 이겼다.<br><br>알카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1968년 이후 프랑스오픈 타이틀 방어는 알카라스가 8번째다. 2000년 이후 2년 연속 우승은 나달(2017∼2020년),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2000∼2001년)에 이어 3번째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지난해부터 메이저대회를 양분하고 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지난해 US오픈부터 메이저대회 20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다. 상대전적에선 알카라스가 최근 5연승을 포함해 8승 4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는 “가족과 스태프, 그리고 고향인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이곳까지 와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분들로부터 오늘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코딩은 AI가, 전략은 사람이"…생존하는 개발자의 조건 바뀐다 06-09 다음 한국스포츠과학원-진천선수촌,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위한 업무협약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