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라도 하고 싶은걸 해보자고..." 패배한 싱가포르오픈 발구름판 삼은 안세영 작성일 06-09 7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09/0000306998_001_20250609144508992.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얼굴은 후련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앞서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 12위),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 25위), 8강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 8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를 모두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1게임을 13-21로 내줬다. 그러나 2게임을 21-19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3게임을 21-15로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br><br>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까지 우승하며 무패 전승을 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09/0000306998_002_20250609144509030.jpg" alt="" /></span><br><br>그러나 직전 경기인 싱가포르오픈에서는 8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 패해 아쉽게 전승 기록이 끊겼다.<br><br>이 맥없이 패배한 싱가포르오픈은 오히려 안세영의 승리 '기폭제'가 됐다.<br><br>안세영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통해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코치님께서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만 말라고 하셨다"며 "내가 할 수 있는게 뭔지 찾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했다. 그렇게 하니까 상대가 실수하더라. 체력이 떨어진 것도 보였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결승전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을 9-17로 끌려가다가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09/0000306998_003_20250609144509075.jpg" alt="" /></span><br><br>이에 대해 그는 "12-17이 됐을 때 상대가 당황한 것이 느껴졌다. 나도 계속 시도하면서 조금씩 흥분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br><br>직전 8강에서 탈락한 싱가포르오픈을 떠올린 안세영은 "(해당 대회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진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에는 지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또 한 게임만 따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졌을 때는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했다. 그게 내게 긍정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답했다.<br><br>안세영의 최종 목표는 여전히 '최고'다. 그는 "올해 들어 패배는 아직 한 번 뿐인데, 정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 목표는 항상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그러면서 "많은 선수가 나를 많이 분석하고 오는 것 같다. 상대는 많은데 나는 몸도 머리도 하나 뿐이라 한계가 있다. 이제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더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5시간 29분 혈전’ 알카라스, 시너 꺾고 프랑스오픈 2연패 06-09 다음 ‘이제 내가 흙신’…알카라스, 프랑스오픈 2연패 06-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