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3돌’ 맞은 경정, 공익 위한 ‘아름다운’ 질주 계속된다 작성일 06-10 8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6/10/0001153077_001_20250610130014066.jpg" alt="" /></span></td></tr><tr><td>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순위 경쟁을 펼치는 경정. 지난 2002년 6월 18일 첫 경주를 시작한 대한민국 경정이 오는 18일 개장 23주년을 맞는다. 경정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공익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의 수상 레저 스포츠다. 오늘도 미사 조정호 위에서 ‘아름다운’ 질주를 써 내려가고 있다.<br><br>미사경정공원과 한국 경정의 역사는 1986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회를 위해 조성된 미사 조정경기장은 대회 이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에 의해 유지·관리됐고, 1995년 ‘미사경정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6/10/0001153077_002_20250610130014126.jpg" alt="" /></span></td></tr><tr><td>1986년 조정경기장 완공 당시 항공 촬영 사진. 사진 | 경기도청</td></tr></table><br>그러나 조정호의 활용도는 낮았고, 공원 운영도 수익성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체육공단은 1998년 경정사업팀을 발족하고 경정장 건립에 착수, 2002년 6월 18일 첫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오늘에 이르렀다.<br><br>공익사업으로서 경정의 가치는 높다. 23년간 제세와 법정 배분금으로 환원된 금액은 총 2조2981억원. 이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중소기업창업기금, 지방재정, 문화예술진흥기금 등으로 1926억원이 배분됐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br><br>또한 체육공단은 운영 경비 외에도 총 66억원을 기부금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경정은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공공재원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와는 차별점을 가진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6/10/0001153077_003_20250610130014168.jpg" alt="" /></span></td></tr><tr><td>미사경정공원 겹벚꽃길, 미사경정공원은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시민 휴식처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미사경정공원 운영에 있어서도 경정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공원 방문객은 235만명을 돌파했으며, 연간 관리비용만 약 5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경정 수익을 통해 충당되고 있다. 경정을 통해 공원 유지가 가능한 셈.<br><br>미사경정공원은 주중과 주말의 모습이 다르다. 수·목요일에 열리는 경정은 조정호 일대 15% 내외에서 이뤄진다. 나머지 공간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주말에는 마라톤 대회, 조정·카누 경기, 어린이 숲체험 교실, 각종 체육 행사로 북적인다. 더욱이 한강과 인접한 이 공원은 수도권에서 흔치 않은 겹벚꽃 군락을 보유, 봄철 상춘객들에게 인기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6/10/0001153077_004_20250610130014213.jpg" alt="" /></span></td></tr><tr><td>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경정 역사 23년, 그동안 세운 수많은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총 1949일 경주가 열렸고, 누적 관람객은 4363만명에 달한다. 역대 273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현재는 143명(남 114명, 여 29명)이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김종민, 심상철, 어선규는 ‘개인 통산 500승’ 금자탑을 쌓았다. 여기에 심상철은 최단기간 500승, 시즌 최다승(52승)을 기록,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하고 있다.<br><br>최다 연승은 2006년 우진수가 세운 14연승, 최고 무대인 그랑프리에서는 배혜민과 길현태가 나란히 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6/10/0001153077_005_20250610130014251.jpg" alt="" /></span></td></tr><tr><td>경정 경주 모습.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정이 23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상 스포츠 활성화, 공익기금 조성, 여가문화 창출 등 경정의 본질에 충실하겠다. 시민 누구나 미사경정공원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br><br>스물세 번째 생일을 맞은 ‘물 위의 질주’. 한국 경정은 시민 곁에서 언제나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티빙-웨이브 합병 '코앞'…"내년까지 요금제 유지 조건" 06-10 다음 박원빈, KBS배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우승 06-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