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 지방소멸 돌파구 열다 작성일 06-13 6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98억 투입 청소년 체육·생활인구 증가 기대법적 쟁점·제도개선 거쳐 3년 만에 결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13/0002477227_001_20250613133021460.jpg" alt="" /></span></td></tr><tr><td><b>▲ </b>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식이 지난 5일 열렸다. 보물섬남해FC 구성원들이 새로운 클럽하우스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보물섬남해FC)</td></tr><tr><td>ⓒ 남해시대</td></tr></tbody></table><br>'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는 단순한 체육시설 준공을 넘어,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맞선 남해군의 도전이다. <br><br><strong>지방소멸 위기, 체육이 해법일까</strong><br><br>남해군이 클럽하우스 건립에 착수한 2022년은 전국적으로 지방소멸 위기 논의가 정점에 이르던 시기였다. 남해군은 "스포츠 인재 유치"라는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외부 학생선수 유입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학부모의 체류와 학교 학급 수 확대 등 파급효과를 노렸다.<br><br>결과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남해군에 따르면, 보물섬남해FC 소속 초·중·고등학생 147명 중 137명이 남해군 외 지역 출신이고, 실제 이들의 가족, 코치진, 생활서비스 수요까지 고려하면, 지역사회에는 300명 이상의 일시적·상시 생활인구 변화가 뒤따랐다.<br><br>지난 5일 열린 준공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은 오랜 시간 인구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학교가 사라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줄어드는 아픔을 겪었다"며 "하지만 이 클럽하우스 중공은 그 흐름을 되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13/0002477227_002_20250613133021505.jpg" alt="" /></span></td></tr><tr><td><b>▲ </b> 내빈들이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 기념 식수에 참여하고 있다.</td></tr><tr><td>ⓒ 남해시대</td></tr></tbody></table><br><strong>보물섬FC 클럽하우스 개요</strong><br><br>스포츠파크 내 옛 수영장 부지에 들어선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길 60)는 2022년 8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돼 총 98억원(경남도 39억6천만원, 남해군 58억4천만원)을 투입한 결과물이다. 2024년 3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5월 15일 준공했다.<br><br>규모는 건축면적 1097.43㎡이고, 연면적은 2706.34㎡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다. 숙소 45실, 식당, 학습실, 여가선용실, 물리치료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br><br><strong>'합법적 기숙사 거주' 관철까지</strong><br><br>클럽하우스가 건립되기까지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가장 큰 장애물은 교육법과 공공스포츠클럽법의 해석 충돌을 비롯해 `기숙사 거주 학생의 전입학·전학문제`였다. 현행 교육제도상 기숙사 주소지 인정이 불명확했고, 위장전입 논란과 학구제 한계, 학교별 전입학 제한 등 제도적 허들이 줄을 이었다.<br><br>이에 남해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상남도교육청 등과 전방위 협의를 벌였다.<br><br>그 결과 2024년 말~2025년 초, 중앙정부 유권해석과 지침 개정이 이뤄지며, 클럽하우스는 `합법적 기숙사`로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는 외지 청소년의 `합법적 유입`을 제도화한 전국 첫 사례가 됐다.<br><br>준공식에서 강윤정 학부모 대표는 "이 클럽하우스가 있기 전, 아이들은 낯선 남해에서 불편한 임대 숙소에 지내며 불안과 긴장을 견뎌야 했다"며 "이제는 자기 이름이 적힌 침대에서 식사하고 공부하며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6/13/0002477227_003_20250613133021559.jpg" alt="" /></span></td></tr><tr><td><b>▲ </b>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전경이다. (사진: 이종호 남해군 홍보미디어팀 주무관)</td></tr><tr><td>ⓒ 남해시대</td></tr></tbody></table><br><strong>남해군 정책의 시사점</strong><br><br>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사례는 다음 네 가지 점에서 중요한 정책 실험이다. ▲ 농촌 체육 인프라 혁신 ▲ 중앙정부 제도개선 견인 ▲ 실증적 인구유입 모델 ▲ 교육-스포츠 융합정책 실현이 그것이다. 특히 남해군이 중앙에 문제를 제기하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점은 `지방이 변화를 주도한 사례`로 높이 평가된다.<br><br>앞으로 보물섬남해FC는 단순히 기숙사를 보유한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 성과를 거둬야 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남해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br><br>특히 이곳에서 배출된 우수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남해군의 자산이자 상징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 선수들의 성장은 곧 남해군의 자부심이자, 지역 청소년들에게 '가능성의 실체'를 증명해 줄 미래 자산이다.<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br> 관련자료 이전 지드래곤,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위해 8억 8000만 원 기부 06-13 다음 여자 기계체조, 2025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획득 06-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