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훼손된 명화도 완벽 복원 방법 찾았다 [사이언스 브런치] 작성일 06-13 7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bRv6e7E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c14fa6e50920e793574fb66435ea13cafd3f1914ee223b3552d1af4ad36ec7" dmcf-pid="BMKeTPdz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로크 양식의 이탈리아 목판 유화의 수작업 복원 작업은 완료하는 데 7개월 이상이 걸린다. 심하게 손상된 그림은 라미네이트 마스크를 이용하면 상당히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미국 MI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3/seoul/20250613140107706pjih.jpg" data-org-width="580" dmcf-mid="7wZl2sSg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seoul/20250613140107706pj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로크 양식의 이탈리아 목판 유화의 수작업 복원 작업은 완료하는 데 7개월 이상이 걸린다. 심하게 손상된 그림은 라미네이트 마스크를 이용하면 상당히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미국 MI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e68a43691583c96dd01222949d1560b6c7b65110bdd788ff2f405f31554277" dmcf-pid="bR9dyQJqsn" dmcf-ptype="general">새 천 년이 시작되던 해 출간된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 집필한 ‘냉정과 열정 사이’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한국 독자와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만들기도 했다. 소설과 영화 속 남자 주인공 아가타 준세이는 고미술품 복원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영화 ‘원더우먼 1984’ 속 주인공 다이애나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직원으로 고미술품을 복원하고 관리하는 모습이 등장한다.</p> <p contents-hash="b3d0b037eb85bb1862be0c6c76d777afccadf08292499de270eec328101e37d3" dmcf-pid="Ke2JWxiBEi"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미술품이나 문화재 복원 전문가의 모습은 스치듯 지나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실제론 역사적, 예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형 문화재를 보존하고 당시 환경에 맞게 복원하는 일을 한다. 단순히 색을 덧입히는 것이 아니라 제작 당시의 모습에 맞게 복원해야 하므로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여러 과학기술이 동원된다.</p> <p contents-hash="75c8559899bae77263ec2e79fe6f74ae1b63435d70cae2cbaa8a587ccc49d98b" dmcf-pid="9dViYMnbEJ"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과 연구팀은 디지털로 제작된 ‘라미네이티드 마스크’를 이용해 오래된 유화 작품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6월 12일 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de8288614e9e449b3b6142a7e6f5e8ece0f71e7bab1963c2548f3d82e9359f04" dmcf-pid="2FT0L5phsd" dmcf-ptype="general">현재 미술품, 특히 회화 작품 복원 방식은 손상 분석, 안정화, 세척, 손상된 부분의 채움(리터칭)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복원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최근 박물관 소장품으로 더 많은 그림이 수집되면서 손상됐지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작품들은 복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디지털 이미지 재구성은 복원 결과를 시각화해 보존 전문가들을 돕는 도구로 사용됐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복원 경로에 의존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b745540a8ffe89b815cd3d4e62670dde441d0c4e732bf59df2c91957d39795" dmcf-pid="V3ypo1Ul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상된 그림을 복원하기 위해 라미네이트 마스크로 렌더링한 모습. 미국 MI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3/seoul/20250613140109118ihum.jpg" data-org-width="580" dmcf-mid="z9Al2sSg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seoul/20250613140109118ih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상된 그림을 복원하기 위해 라미네이트 마스크로 렌더링한 모습. 미국 MI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7ad91e6e2683433fe20d429f2698c481a0f23a4c79f315e0b0b382ce0924bd" dmcf-pid="f0WUgtuSIR"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디지털로 제작된 라미네이트 마스크를 사용해 15세기 후반에 제작된 작품으로 목재판 위에 그려진 유화를 복원했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필요한 복원을 위해 손상된 이미지의 디지털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미네이트 마스크를 맵핑한다. 이 마스크는 정확한 색의 물감을 사용해 라미네이트에 인쇄한 다음 그림 표면에 직접 적용한다. 라미네이트 마스크는 662.05㎠ 면적을 커버하며, 5만 7314개의 고유한 색을 사용했고 적용 과정은 약 3.5시간 소요됐다. 이 시간은 전통적 방법보다 복원 속도가 66배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라미네이트 마스크는 복원 이후 제거할 수 있고 원본 작품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4f38235b06e942e9f6fbd6b925f15e6c0a3afcb6ee4cdae903d2d1415b6917e" dmcf-pid="4pYuaF7vIM" dmcf-ptype="general">알렉스 카츠킨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방법이 현재로선 바니시 처리된 표면이 매끄러운 그림 작품에만 사용될 수 있다”면서 “이번 방법이 새로운 보존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디지털과 물리적 복원 틈새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3f53fbdd851f07783c06843f8cc435123e111ace7406b2a4ec02633fe63bae9" dmcf-pid="8UG7N3zTmx"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쉴더스 “1분기 랜섬웨어 피해 122% 급증…의료·교육기관 집중” 06-13 다음 박태환 “연금 짭짤하기 한데…평생 먹고사는 건 불가능” 06-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