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 같은 나도 빛날 수…" 방탄소년단·아미 '52㎐ 고래', 정확한 헤엄의 실험 작성일 06-13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팝 情景] 13일 킨텍스서 열린 데뷔 12주년 기념 '2025 BTS 페스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6AXmloy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6272979b1dd5d29260150ae138c2b0ef8fb8f3501d66b25c7a138c7852e0fa" dmcf-pid="5fPcZsSg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337ttdv.jpg" data-org-width="720" dmcf-mid="GBJspvHE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337ttd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d44e11d458acdb632c1845c4e82f05719d3b3be514937b2cae9724798de39e" dmcf-pid="14Qk5Ovav5" dmcf-ptype="general">[고양=뉴시스]이재훈 기자 = "론리 론리 론리 웨일(Lonely lonely lonely whale) / 이렇게 혼자 노래불러 / 외딴 섬 같은 나도 / 밝게 빛날 수 있을까 // 론리 론리 론리 웨일(Lonely lonely lonely whale) / 이렇게 또 한 번 불러봐 / 대답 없는 이 노래가 / 내일에 닿을 때까지"(방탄소년단 '웨일리언 52(Whalien 52)' 중)</p> <p contents-hash="7ec9d29bf98598da9f1dd0552118248ca175977ac1b7b8b0ffca05ff6fa8b5d4" dmcf-pid="t8xE1ITNSZ" dmcf-ptype="general">이 넓은 바다 그 한가운데 나즈막히 외롭게 말을 하는 고래 한 마리가 이번에도 찾아왔다. </p> <p contents-hash="864407cbfd6fb2b9925410e0f139f4224efbdc165267b0eb84eda29dd3138443" dmcf-pid="F6MDtCyjCX" dmcf-ptype="general">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3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펼친 데뷔 12주년 기념 '2025 BTS 페스타(FESTA)' 한복판에서 헤엄 치고 있었다. </p> <p contents-hash="dd868c2b6386220da53c6dbe6fc777be5bf477025da2a8f3791c9d174e5bf256" dmcf-pid="3PRwFhWAvH"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 응원봉 '아미밤'의 대형 조형물(ARMY BOMB PHOTO SPOT)과 함께 이번 페스타의 상징이 된 고래 조형물(WHALE PHOTO SPOT)은 그렇게 최근 군대에서 외롭게 노래하던 RM(김남준)·뷔(V·김태형)·지민·정국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덤 '아미'를 말 없이 이어줬다. </p> <p contents-hash="4f77285852a9b61beb399b4bf6e4078344de4279cb9cf6737c6e3f5758552bb6" dmcf-pid="0Qer3lYcCG" dmcf-ptype="general">고래는 방탄소년단과 연관이 깊은 상징이다. 방탄소년단 앨범에서 고래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대표곡 중 하나는 2015년 11월 발매한 미니 4집 '화양연화 pt.2' 수록곡 '웨일리언 52(Whalien 52)'다.</p> <p contents-hash="25e77cb5567cdc7d58391ceb5eb291aa49974b34495f969bf4a818df6ea03926" dmcf-pid="pxdm0SGkTY" dmcf-ptype="general">RM·슈가·제이홉 등 팀의 래퍼 라인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방탄소년단 전담 피독 프로듀서 등이 협업한 이 곡의 제목은 고래를 뜻하는 '웨일(Whale)'과 우주인을 가리키는 '에일리언(alien)'의 합성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2503749b085d7eae11ec02514471f831a8074bc13995e5900523df54425ff5" dmcf-pid="UpzeCgkP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481smvx.jpg" data-org-width="720" dmcf-mid="HKOtx79H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481sm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41b4de8a16c14f1970338b85e80e879a04716063d14c4031ba6b81bf05f489" dmcf-pid="uUqdhaEQly" dmcf-ptype="general">52는 '52 헤르츠(㎐) 고래'를 상징한다. 고래는 보통 주파수 12~25 헤르츠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2 헤르츠 고래'는 이들보다 2배 이상 높은 주파수인 52 헤르츠로 소리를 내 대다수의 고래와 소통이 힘들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린다.</p> <p contents-hash="98c0609806122c19e1b5e03c99a074c98552d00a36921cc5b041ac5f817835ac" dmcf-pid="7uBJlNDxvT"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화양연화 pt.2' 발매 직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기자회견에서 해당 곡에 대해 "외로운 고래에 우리를 빗댄 노래다. 우리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간다"고 했었다.</p> <p contents-hash="9100d480034e83af426ab70bb1d1e9ff7ff9bece89fa3e9da330f5211515d85b" dmcf-pid="z7biSjwMCv" dmcf-ptype="general">2020년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세븐(7)' 수록곡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뮤직비디오에도 고래가 등장한다. 세상이 시련을 주더라도 일곱 멤버들이 함께 이겨내겠다고 노래한 곡이다. 기존 콘서트에서도 이 곡을 부를 때 고래 모형이 등장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291490b62cdc3c01a60e46b557b19a885236eb0e577f421c425cb8a135e39f8" dmcf-pid="qzKnvArRlS" dmcf-ptype="general">그럼 문학평론가인 신형철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처럼 말해볼까. RM이 이날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데뷔 12주년 기념 소감을 남기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한 영화 평론집 '정확한 사랑의 실험'의 저자다. RM은 신 교수의 글을 일부 인용하면서 "정확하게 사랑받고 정확하게 사랑하는 것 불가능해보이는 그 일을 늘 해내보고 싶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0eb18177dcc7f8a792f600f45a85c0fdff32751067f5fd28e1323b51033b3dd" dmcf-pid="Bq9LTcmehl" dmcf-ptype="general">신 교수는 문학(글쓰기)의 근원적인 욕망 중 하나는 정확해지고 싶다는 욕망이라고 했다. 그래서 훌륭한 작가들은 정확한 문장을 쓴다는 것이다. 신 교수가 얘기하는 '정확한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린 데가 없는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다른 문장으로 대체될 수 없는 문장"을 가리킨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진실은 아파하지 않지만, 정확하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을 느낀다"고 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85ed902ace55d419e28ff6994d352271dc5cac48e92dc962f979060e4d65ed" dmcf-pid="bB2oyksd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입장을 위해 줄서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683ovak.jpg" data-org-width="720" dmcf-mid="XFRwFhWA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175143683ov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양=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 기념 축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를 찾은 팬들이 입장을 위해 줄서고 있다. 2025.06.13.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e8fce7b7889cd7cd90d09d697f5bf84189e3899b1b37bd95229b348a530b94" dmcf-pid="KbVgWEOJvC" dmcf-ptype="general">아마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관계 역시 그러할 것이다. 서로에게 '정확한 사랑' 표현을 할 수가 없어서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일 게다. 신 교수가 문학은 언제나 '근사치'로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표현할 걸 빌려오면, 노래 역시 감정의 근사치로만 작동한다. 근데 근사(近似)는 '아주 비슷함'이나 '거의 같음'을 뜻한다. 방탄소년단이 표현하는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근사치로 느끼는 아미들은 수백만 아니 수천만이 될 것이다. 그렇게 수많은 근사치가 모이면 어떤 흐름의 절대값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p> <p contents-hash="03beb4ed34a1ba981c41af67186b99aa054795407557593eddf107d77e67416d" dmcf-pid="9KfaYDIiSI" dmcf-ptype="general">20도가 훨씬 넘는 땡볕 아래에서도 설레는 표정으로 킨텍스에 들어가기 위해 수평선처럼 길게 줄을 서 있는 다양한 국적의 아미들을 보고 느낌 심정이다. 그래, 이걸 '정확한 사랑의 실험'을 가져와 '정확한 헤엄의 실험'이라고 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정확하게 가닿기 위한 대기. 전날 한국에 와 명동역 인근에 숙소를 잡고 이날 아침 일찍 GTX를 타고 킨텍스에 왔다는 일본 아미 요오리 씨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혼자 노래 부르고 있어도 외롭지 않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5e950c7a896d5bbc90c706f47d4a590ec99aa784bb0aed7888731186859b7ad6" dmcf-pid="294NGwCnTO" dmcf-ptype="general">같은 날 킨텍스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도 관람한다는 브라질에서 온 지오바나 씨는 "이미 솔로 활동 중인 진 씨는 물론 전역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객석에서 우리랑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260e64bed78c5a79924bb18e1dbdb98ed6b1e6fca87ada2df8c2f6cc7e6792a" dmcf-pid="VOlpdb41ls"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티처스2' 제작진 "조정식 의혹에 유감…방송 하차는 신중히 검토하겠다" 06-13 다음 MC몽, 원헌드레드와 결별 "개인사정으로 업무 배제"[공식입장] 06-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