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탁구' 계보 이은 18세 이승은의 발견…'성장 기대되네' 작성일 06-15 6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프로리그 여자부 결승서 이다은에 0-3 패배로 첫 우승 놓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5/AKR20250615014900007_01_i_P4_20250615153914241.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여자부 우승을 아깝게 놓친 대한항공의 이승은<br>[촬영 이동칠] </em></span><br><br>(광명=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우승하고 싶은 마음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너무 서둘렀던 것 같아요. 게임 포인트를 두 번 잡고도 우승을 놓쳐 너무 아쉬워요."<br><br> 한국 여자탁구 수비수 계보를 이은 이승은(18·대한항공)은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탁구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이다은(20·한국마사회)에게 0-3으로 져 우승을 놓친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br><br> 그도 그럴 것이 종합선수권 우승 경력의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과 이은혜(대한항공) 등 우승 후보들을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br><br> 특히 이다은과 결승에선 첫 게임과 3게임에 모두 먼저 10점에 도달하고도 듀스를 허용한 뒤 두 번 모두 10-12로 내준 게 못내 아쉬웠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5/AKR20250615014900007_02_i_P4_20250615153914251.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항공 이승은의 경기 장면<br>[촬영 이동칠]</em></span><br><br>이승은은 게임 스코어 0-3 패배와 함께 준우승이 확정된 후 눈물을 쏟았고, 코트를 벗어난 후에도 한참이나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팬들의 셀카 요청에는 V자를 그려 보였다.<br><br>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다"면서 "게임 포인트를 두 번 만들고도 진 건 심리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br><br> 이승은은 만안초 2학년 때 처음 탁구 라켓을 잡았고, 2023년 안양여중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했다.<br><br> 이승은은 데뷔 후 국내 대회 8강권에 진입하며 주목받았으나 작년 2월 미끄러져 넘어진 바람에 어깨가 탈구돼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br><br>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신기에 가까운 커트 수비를 앞세워 남자단식 은메달을 땄던 '깎신' 주세혁 감독과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동메달을 땄던 김경아 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아 기량이 급상승했다.<br><br> 끈질긴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은 주세혁 감독과 김경아 코치의 장점을 모두 장착한 모습이다. <br><br> 171㎝의 키를 이용한 포핸드 공격력은 흠잡을 데가 없고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는 이승은의 트레이드 마크다.<br><br> 특히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했던 38세의 수비수 서효원(전 한국마사회)이 이번 대회 참가를 끝으로 은퇴해 수비 전문 선수인 이승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br><br> 김경아-박미영-서효원으로 이어졌던 여자 수비수 명맥을 이승은이 이으며 이번 대회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br><br> 주세혁 대한항공 감독은 "이승은 선수가 결승에선 이기고 싶은 마음 때문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등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큰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 김경아 코치는 "작년 부상으로 한참을 쉬어 올해 4월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두 달 사이에 집중적인 훈련으로 엄청나게 좋아졌다"면서 "서효원 선수가 은퇴한 시점에서 승은이 같은 수비수가 활약을 해줘 반갑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 이승은은 "(서)효원 언니가 수비수로서 너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내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고, WTT(월드테이블테니스)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케일AI, 메타 19조 투자 받자마자 구글·MS 일감 뺏길 위기 06-15 다음 태권도 김종명, 그랑프리 챌린지 58㎏급 우승…세계무대 첫 정상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