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매치 포인트 11번의 위기'...메르턴스, 알렉산드로바 꺾고 WTA 투어 결승 진출 작성일 06-15 6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15/2025061516322609289dad9f33a29211213117128_20250615201808319.png" alt="" /><em class="img_desc">엘리서 메르턴스. 사진[AFP=연합뉴스]</em></span> 벨기에의 엘리서 메르턴스(세계랭킹 20위)가 테니스 역사에 남을 만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br><br>메르턴스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진행된 WTA 투어 리베마오픈(총상금 24만 유로)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9위)를 2-6, 7-6(9-7), 6-4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이번 경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메르턴스가 직면한 극한 상황이었다. 2세트에서 3-5로 뒤처진 순간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그는 알렉산드로바에게 총 11차례의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매치 포인트란 상대방이 단 한 점만 더 획득하면 경기가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뜻한다.<br><br>WTA 투어 측은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매치 포인트를 허용하고도 승리한 기록"이라며 이날 경기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오픈에서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상대로 3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기고 우승한 바 있어, 이런 극적 반전이 테니스의 묘미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br><br>흥미롭게도 메르턴스는 매치 포인트 역전승의 '전문가'로 불릴 만하다. 올해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도 2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극복했고, 지난해 US오픈에서는 1, 2라운드를 연속으로 매치 포인트 허용 후 뒤집어 승리한 경험이 있다.<br><br>경기 후 메르턴스는 "매치 포인트 횟수를 세다가 도중에 헷갈릴 정도였다"면서 "그 순간순간 상황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어떻게든 경기를 지속시키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메르턴스는 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65위)와 우승컵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 관련자료 이전 '미지의 서울' 류경수, 섬세한 표현으로 몰입감 높였다 06-15 다음 육상 이재웅, 32년 만에 1500m 한국新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