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리포트] 고대 코끼리 멸종, 숲마저 사라졌다 작성일 06-16 8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칠레서 나온 마스토돈 이빨 화석 분석<br>거대 동물 멸종하자 열대 식물 40%도 타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HLgR3BWi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57eb18e7628639db7113fad17494a7bbf7362ea181bbb8bcf801fd397bcd75" dmcf-pid="fXoae0bYR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플라이스토세 동물 화석이 다수 발견된 유적지 '타구아타구아 호수'의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그림./Mauricio Álvarez"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6/chosunbiz/20250616120137580eldp.jpg" data-org-width="700" dmcf-mid="96f8BSXD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chosunbiz/20250616120137580el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플라이스토세 동물 화석이 다수 발견된 유적지 '타구아타구아 호수'의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그림./Mauricio Álvarez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5127bd9a23ac160cef739bef3764d4d609eab1957543d0601eb06dbe708c3e" dmcf-pid="4ZgNdpKG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6/chosunbiz/20250616120137883joav.png" data-org-width="1800" dmcf-mid="2fzB3rSg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6/chosunbiz/20250616120137883joav.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8f2fdac50cb77c3407cbe6eeaadf80cfbfae8ddaec75e52ce2c50475aeb0ce8" dmcf-pid="85ajJU9HdU" dmcf-ptype="general">코끼리처럼 생긴 대형 초식 동물이 멸종하면서 당시 열대 식물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형 동물이 사라지자 생태계에서 공존하던 식물마저 씨앗을 퍼뜨리지 못해 멸종의 길을 걸었다는 말이다.</p> <p contents-hash="1de73fa06bb2c5580fec2d2288db950f0a961ef38b625116678c7ecdf95ddfea" dmcf-pid="61NAiu2XMp" dmcf-ptype="general">칠레 오히긴스대학이 주축이 된 국제 공동 연구진은 마스토돈 화석 이빨 96개를 다중 분석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지난 13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학과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0f22352edc450af509e067b16dce97fb7b11d016128702e9535bbae862cbff8" dmcf-pid="Ptjcn7VZJ0" dmcf-ptype="general">코끼리의 먼 친척인 마스토돈은 약 1만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끼리처럼 긴 엄니를 가졌으며, 북미와 중미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화석이 발굴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6d08ae15d931bdd8d9954ccca19dc22643eeda9684a592a68a4ca3473a2c5a1" dmcf-pid="QFAkLzf5M3"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칠레 남부 로스빌로스에서 칠로에 섬까지 약 1500㎞에 걸쳐서 수집된 마스토돈 화석 이빨 96개를 확보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플라이스토세 동물 화석이 다수 발견된 유적지 ‘타구아타구아 호수’에서 출토됐다.</p> <p contents-hash="55e2a9ea5ea9327e5000f429068d58644f80c592915eab708ad0ab575c0de0a3" dmcf-pid="x3cEoq41L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한 가설에 주목했다. 생물학자 다니엘 얀젠과 고생물학자 폴 마틴은 1982년 열대 식물의 커다란 열매는 마스토돈 같은 거대 동물을 유인해서 씨앗을 퍼뜨리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는 가설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6b666d12e09941c30b71d7408d24eb1d1cdb9413eb393c62b06ecf557936dc1f" dmcf-pid="yauztDhLRt"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가설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40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마스토돈의 화석 이빨을 활용했다. 동위원소 분석과 미세 치아 마모 분석, 치석 잔류물 분석 등을 통해 1만년 전 마스토돈의 식생활을 재구성했다. 그 결과 커다란 열매를 맺는 열대 식물이 실제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6860031cd9274519c6ef824758bc0c030304746cd689e1f0d80f3d1cf1f4667" dmcf-pid="WN7qFwloJ1"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고식이학자인 플로랑 리발 박사는 “마스토돈의 화석 이빨에서 칠레야자 같은 과일의 전분과 조직 잔해가 확인됐다”며 “이는 마스토돈이 실제로 이런 열매를 자주 먹었고, 숲 생태계 재생에 기여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aad952afdd818c42123c8bf0ecea0a81aa160fe857bbc625463634e0ce6a0a5" dmcf-pid="YjzB3rSgJ5"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마스토돈이 먼 거리를 이동하며 열대 식물의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마스토돈 같은 대형 동물이 멸종한 이후 이 역할을 대신할 종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10cef1278a40cf022fc365413ba4fa2b63ec8e322d88e2f8423c5fac2eabc069" dmcf-pid="GgU71ECnM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마스토돈의 멸종이 수천 년간 지속된 열대 식물과 거대 동물의 공진화 관계를 끊었다고 봤다.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남미 각 지역에서 마스토돈 같은 거대 동물에 의존했던 식물들의 보전 상태를 분석한 결과, 칠레 중부에서는 이런 식물의 40%가 멸종 위기 상태로 나타났다. 거대 동물에 의존하지 않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p> <p contents-hash="ba36c36a987e9581c3befd5bb434af613e9cb4529475f45ddb328ecc098cb2bd" dmcf-pid="HauztDhLJX" dmcf-ptype="general">거대 동물에 의존하던 열대 식물 중에는 고모르테가(Gomortega keule), 칠레야자, 칠레 소나무(Araucaria araucana) 같은 일부 종만 살아남은 상태다. 연구에 참여한 안드레아 로아이사 박사는 “동물과 식물 간 생태적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지역에선, 그 결과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a8efecb09633a858dd152370ed57e8183b8fc391c615f0698d2e59a95a3b598" dmcf-pid="XN7qFwlodH"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38f7d0132f382150eaf6577a9a955ba7ffb04ada644a67f9b137072507a71f56" dmcf-pid="ZjzB3rSgdG" dmcf-ptype="general">Nature Ecology & Evolution(2025), DOI : <span>https://doi.org/10.1038/s41559-025-02713-8</span></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5Aqb0mvaMY"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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