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고픈 안세영 "천위페이급 공격력 장착하고 1등 지킬 것" 작성일 06-17 7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7/AKR20250617118800007_01_i_P4_20250617152622853.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하는 안세영(왼쪽), 뒤에서 지켜보는 박주봉 감독<br>[촬영 설하은]</em></span><br><br> (진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5위)의 공격력을 최고로 꼽으며 공수가 완벽한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br><br> 안세영은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표팀 강화훈련 및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에는 수비형 선수를 추구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겠더라"라며 "스트로크와 공격에서 파워가 많이 밀리는데, 정확성을 높이고 찬스에서 확실하게 끝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 안세영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br><br> 안세영의 '난적', '천적'으로 평가받는 천위페이는 지난달 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2-0(21-13 21-16)으로 완벽하게 꺾었다.<br><br> 안세영은 당시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고 국제대회 연속 우승도 4회에서 멈췄다.<br><br> 안세영은 "내가 생각하기에 천위페이가 공격으로는 제일 좋은 선수"라고 꼽으며 "나도 그 정도까지는 올리고 싶다. 공격과 수비 전부 다 세계 최고여야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7/PYH2025060904020001300_P4_20250617152622860.jpg" alt="" /><em class="img_desc">박주봉 감독 "세영아 수고했어"<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한 뒤 박주봉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5.6.9 yatoya@yna.co.kr</em></span><br><br> 박주봉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br><br> 훈련장 곳곳에서 선수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온, 말 그대로 '강화' 훈련이다. <br><br> 양 사이드 라인으로 떨어지는 셔틀콕을 두어 개 놓치고는 '아, 너무 힘들어'라고 소리친 안세영도 양 무릎에 손을 대고 허리를 굽혀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br><br> 안세영은 "정말 굉장히 힘들다. 이번 주를 버틸 수 있을까 의문도 든다"며 웃은 뒤 "새벽 훈련도 누구나 힘들 테지만 그래도 버텨야 더 좋아진다. (부상 등) 힘든 순간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기르고 반복훈련을 하다 보면 더 향상될 것"이라며 지옥 훈련 뒤에 다가올 달콤한 열매를 떠올렸다.<br><br> 새로 도입한 영상 분석을 통해서는 "전에는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많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나에게 좀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플레이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는데, 어느 부분이 잘 작동했는지, 어떤 훈련을 더 많이 반복해야 하는지 유심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7/AKR20250617118800007_02_i_P4_20250617152622865.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하는 안세영<br>[촬영 설하은]</em></span><br><br> 불과 몇 달 전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가르치던 박주봉 감독은 이제 안세영의 스승이 됐다.<br><br> 안세영은 "힘든 훈련 도중 집중력을 잃으려고 할 때마다 감독님께서 다가오셔서 목적과 이유를 상기시켜 주신다"며 "먼저 다가오셔서 말을 해주시니 더 편하기도 하다. 1위를 지키는 게 어려운 걸 누구보다 잘 아시고, 계속 소통하려고 해주셔서 나도 감독님을 믿고 대화할 수 있다"고 신뢰를 보였다.<br><br> 다만 야마구치 공략법에 대해서는 잘 말해주지 않는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하기도 했다.<br><br> "야마구치가 경기를 뛸 때 한 번씩 들어 오셔서 코칭하셨는데, 나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실까 궁금하기도 했다"는 안세영은 "이제 내게 야마구치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실 줄 알았는데 많이 안 해주신다"며 "내가 스스로 찾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더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br><br> 이에 박주봉 감독은 "당연히 세영이가 야마구치를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세영이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7/PYH2025060903730001300_P4_20250617152622875.jpg" alt="" /><em class="img_desc">인도네시아오픈 우승 소감 밝히는 안세영<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5.6.9 yatoya@yna.co.kr</em></span><br><br> 안세영의 당면 목표는 22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해 올 시즌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석권하고, 8월에 열리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서는 것이다.<br><br> 안세영은 "앞으로도 지지 않는 선수, 많은 선수에게 두려운 상대가 되고 싶다"며 "중국오픈과 세계선수권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다. 재미있게 하고 싶었는데 욕심이 계속 나긴 한다. 나를 묵묵히 믿고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한편 지난해 선수 개인에 대한 스폰서를 풀어달라며 목소리를 냈던 안세영은 협회의 관련 정관 개정에 대해 "선수들이 좋은 방향으로 스폰서를 받게 돼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가 더 잘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스폰서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 soruh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춘천 여자 아이스하키팀, 리그 결승 진출 06-17 다음 '주짓수 블랙벨트' 손진호, 10년 만에 케이지로... 13살 어린 우즈벡 선수 상대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