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안세영도 "너무 힘들어"…배드민턴 대표팀 지옥 훈련 시작, 박주봉 감독 "선수 간 기량 차 좁혀야" [진천 현장] 작성일 06-18 7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18/0001880135_001_2025061808340949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진천,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박주봉 감독 체제 첫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br><br>지난 4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주봉 감독은 지난 15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의 첫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안세영을 비롯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공희용-김혜정 등 박주봉 감독과의 첫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정말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br><br>박주봉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가 되며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적인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br><br>선수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며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주봉 감독은 은퇴 후 2004년부터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일본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일본 배드민턴은 박 감독이 지도할 때인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마쓰모토 미사키, 다카하시 아야카가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제패였다. 이 외에도 박 감독 아래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거머쥐었다.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밀려 2~3류였던 일본 배드민턴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급성장하는 중심에 박 감독이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18/0001880135_002_20250618083409549.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오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훈련 전 박주봉 감독이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있다. 진천, 김한준 기자</em></span><br><br>이제 조국 한국 배드민턴의 새 전성기를 열어젖히기 위해 박 감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br><br>그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대회가 있을 때만 대표팀에 합류했던 박 감독은 일본 생활을 정리, 한국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 감독은 내달 열리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과 슈퍼 1000 중국 오픈을 앞두고 28일까지 예정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한다.<br><br>박주봉 감독은 "4월에 잠깐 상견례를 하느라 체육관에 와 봤는데, 들어와서 태극기를 보는 순간 정말 감격적이었다"며 "선수들과 국제대회만 같이 다니다가 처음으로 완전히 귀국을 해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하는 일정이다.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시작이 됐다"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18/0001880135_003_20250618083409611.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오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박주봉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고 있다. 진천, 김한준 기자</em></span><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박주봉 감독에 대해 묻자 "지금 이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걸 감독님이 누구보다 잘 아실 거고, 그 부분에 대해 계속 소통해주시려고 한다. 또 나도 정말 믿고 말을 할 수 있고 감독님이 오히려 나보다 먼저 다가와 주셔서 좀 더 편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br><br>그는 "예전에는 혼자 싸운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며 "지금은 감독님도 그렇고, 영상 분석팀이나 트레이너 선생님들까지 다들 나를 잘 도와주시기 때문에 계속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믿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18/0001880135_004_20250618083409665.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오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박주봉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진천, 김한준 기자</em></span><br><br>가장 최근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한국은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이, 남자 복식에서 서승재와 김원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천신만고 끝에 했다"고 평가한 박주봉은 간판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기량 차를 대표팀의 현실적인 문제로 꼽기도 했다. <br><br>박 감독은 "안세영의 경우 중국의 왕즈이(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의 도전이 거세다. 그래서 더 세밀함이 필요할 것 같고, 훈련이나 작전의 방식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승재-김원호 조는 남자복식에서 750, 1000 시리즈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조다. 다른 선수들이 올라와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선수들의 (기량의) 차이가 크다 보니 거기에 나도 놀랐다"며 "랭킹 상위의 선수들은 그 선수들 대로 유지하고, 밑의 선수들은 올려야 한다는 고민이 많이 있다"고 짚었다.<br><br>박주봉 감독은 "올해는 8월 세계선수권 대회를 가장 큰 목표로 삼을 것이다.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이 있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단시간에 메우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 에이스들과 함께 밑 선수들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진천, 김한준 기자 관련자료 이전 '사격 레전드'진종오 의원,오늘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06-18 다음 프로는 역시 높았다...'세계 1위' 김준태, PBA 데뷔전서 쓴맛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