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는 몰라도 김연경은 안다" 스포츠 스타 예능 출연, 현장에선 긍정 반응 "종목 홍보-팬 유입에 큰 도움" [★리포트①] 작성일 06-18 76 목록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18/0003339092_001_20250618092618961.jpg" alt="" /><em class="img_desc">2024년 6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배구 스타 김연경. /사진=방송 화면 캡처</em></span>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방송 출연은 이제 시청자들에게 낯선 풍경이 아니다. 김성근, 이승엽 감독과 KBO리그 스타 출신들이 출연한 JTBC '최강야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강호동, 안정환, 서장훈 등 각 종목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던 은퇴 선수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역 프로 선수들 역시 비시즌 중에는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다.<br><br>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체육계의 시선은 어떨까. 스타뉴스는 현장에 몸담고 있는 선수, 감독과 각 종목 협회나 연맹, 구단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시리즈로 게재한다. <b>/편집자주</b><br><br><b>[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출연, 어떻게 보십니까]</b><br><b>① "배구는 몰라도 김연경은 안다" 스포츠 스타 예능 출연, 현장에선 긍정 반응 "종목 홍보-팬 유입에 큰 도움"</b><br>② "현역 선수의 예능 출연, 어떻게 보시나요" 선수·구단 관계자에 물었다 <br>③ "후배들 지도보다 방송 쪽으로만..." 은퇴 선수 예능 출연, 아쉬운 목소리도<br><br>체육계에서는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출연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운동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궁극적으로 그 종목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다.<br><br>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여자프로농구(WKBL) <b>박정은 BNK 감독</b>은 "여자농구를 홍보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있고,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싶었다"며 "출연 효과는 많이 느끼고 있다. 확실히 많이 알아봐주시고, 지나가는 분들도 '감독님, 우승 축하해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예능을 통해 대중에게 여자농구를 알린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br><br><b>한준희 축구해설위원</b>(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강호동부터 안정환, 서장훈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 방송계에 발을 들이고 잘 적응하고 있다. 방송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그 길로 가는 것이 맞다. 시청자나 방송을 하는 선수 출신 모두 윈-윈"이라며 "요즘 스포츠 예능들이 많아져 비교적 덜 유명한 선수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열리는 분위기다. 방송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져 오히려 지도자나 행정가 등으로도 일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18/0003339092_002_20250618092618990.jpg" alt="" /><em class="img_desc">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한 장면. /사진=SBS</em></span>협회와 연맹 관계자들 역시 종목 홍보와 팬 유입에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b>지윤미 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b>은 "여성의 축구 참여와 인지도를 확 끌어올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우 매우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양송희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b>도 "스포츠 종목 자체에 대한 대중 접근성과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골때녀'를 통해 제 주변에도 여자 축구 동호회를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게 체감될 정도"라고 밝혔다.<br><br><b>장경민 한국배구연맹(KOVO) 홍보팀장</b>은 "방송을 통해 배구에 흥미를 느끼고 선수들이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면, 유소년이나 가족 단위의 관람층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장기적인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b>이수진 프로농구연맹(KBL) 홍보팀장</b>은 "농구라는 종목을 알리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현역 선수가 출연할 경우 농구팬으로 유입되는 긍정적인 흐름을 봤다"고 전했다.<br><br>한 걸음 더 나아가 협회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나왔다. <b>조용구 대한배구협회 사무처장</b>은 "배구는 몰라도 김연경은 아는 사람은 많다. 배구 관련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br><br><b>이대호 대한탁구협회 국내 파트 홍보팀장</b> 역시 "예능에 한 번 나가면 일반인들도 그 종목에 관심을 갖게 되는 홍보 효과가 분명히 있다. 특히 탁구는 그 효과가 뛰어난 종목 중 하나였다. 3년 전 '국대는 국대다(MBN)'라는 프로그램에 현정화 감독님과 서효원 선수가 출연했는데, 그걸 계기로 현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님과 인연이 닿았다"며 "(탁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도 제작비 지원은 어려울지 몰라도 행정이나 촬영 지원은 도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무산된 SB 1047, 부활하나"…캘리포니아, AI 외부 규제안 다시 꺼냈다 06-18 다음 "현역 선수의 예능 출연, 어떻게 보시나요" 선수·구단 관계자에 물었다 [★리포트②]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