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신선놀음…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 생활체육 중심지로 작성일 06-18 6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서울 최대규모 조성돼 1년 만에 3만여명 찾아…주민숙원 해결</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8/AKR20250618079100004_01_i_P4_20250618111620229.jpg" alt="" /><em class="img_desc">강남구가 조성한 서울 최대 규모 탄천 파크골프장에서 17일 운동하는 어르신들<br>[촬영 윤보람]</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복잡한 서울 강남 도심을 지나 얼마간 달리니 탁 트인 탄천변이 눈에 들어왔다.<br><br> 그 주변으로 펼쳐진 푸른 녹지에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한가롭게 걷는 모습이 보였다.<br><br> 이내 '탕'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공이 잔디 위를 굴러갔다. 우거진 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에 마치 신선놀음 같았다.<br><br> 강남구는 지난 17일 세곡동 일대 서울 최대 규모로 조성된 탄천 파크골프장에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투어를 진행했다. <br><br>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로,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다. 간단한 장비만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주목받는 생활 스포츠다.<br><br> 탄천 파크골프장이 작년 6월 문을 열기 전까지 강남구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구민들이 타지역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했다.<br><br> 이에 구는 2018년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여러 유휴지를 검토했으나 도심 내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br><br> 이후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생활체육과를 중심으로 탄천 세곡동 부지를 후보지로 정했고, 성남시와 공군의 협조를 끌어내 인접한 성남시 복정동 부지와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에 속하는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8/AKR20250618079100004_03_i_P4_20250618111620250.jpg" alt="" /><em class="img_desc">탄천 파크골프장 라운딩 모습<br>[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탄천파크골프장은 총 2만4천552㎡(7천440평)의 부지에 총 27홀 규모, 3개 코스로 구성됐다.<br><br> A코스는 세곡동 1-3, 2-5번지(7천309.5㎡), B코스는 세곡동 507번지(8천34.8㎡), C코스는 세곡동 13-4번지(9천207.3㎡)다. 각 코스는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됐다.<br><br> 동시 수용 인원은 108명, 하루 4부제 운영 시 최대 432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26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3만1천820명이 방문했다.<br><br> 기자는 파크골프장을 둘러본 뒤 45분간 9홀을 도는 라운딩 체험을 해봤다.<br><br> 골프를 배워본 적 없어 클럽을 잡는 방법부터 규칙까지 모든 것이 생소했지만, 금방 적응하고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br><br> 강남구파크골프협회 소속 클럽에서 활동하는 장현재(72)씨는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예전에는 가까운 곳에 골프장이 없어 여의도나 경기도 가평까지 나가야 했다"며 "탄천 골프장이 생기고 나서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손쉽게 운동할 수 있어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br><br> 장씨는 "파크골프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27홀을 다 돌면 2시간 동안 1만보 정도를 걷게 돼 운동 효과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8/AKR20250618079100004_02_i_P4_20250618111620263.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탄천 파크골프장 시설을 둘러보는 조성명 강남구청장<br>[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파크골프 인기에 구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br><br> 30년 이상 된 구립 도곡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매봉시니어센터 파크골프아카데미'로 개관했다. 서울시 최초로 경로당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설치한 사례다.<br><br> 향후 예산을 확보해 문화센터와 경로당 7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br><br>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시니어 대회, 구청장배, 협회장기 등 다양한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가족 파크골프대회에는 49개 팀 140여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br><br> 조성명 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해 파크골프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br><br> bryoo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성준, GS칼텍스배 결승 진출…랭킹 1위 신진서와 5번기 격돌 06-18 다음 세이마이네임, 18일 네이버웹툰 ‘순정빌런’ OST ‘L.O.V.E (Romantic)’ 발매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