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동하‧성영탁 이어 이번엔 이호민, 신인 드래프트 또 하나의 작품 나올까 작성일 06-18 6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고교 시절 73이닝 1.36의 평균 자책점<br>정우주와 전주고 역대 최전성기 이끌어<br>고교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체인지업<br>KIA 타이거즈, 2R에서 이호민 전격 지명<br>데뷔전서 kt 중심 타선 맞아 싸움닭 투구</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6/18/0005365036_001_20250618162415657.jpg" alt="" /><em class="img_desc">KIA 타이거즈 2R 신인 이호민이 6월 17일 kt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KIA타이거즈 제공</em></span> <br>[파이낸셜뉴스] 지난 드래프트에서 KIA의 1라운더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김태형까지가 딱 빅5로 묶였고 거기에 김태형은 전라 지역 연고이기도 해 KIA가 지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주 남기고 사실상 결정됐다. 문제는 2라운드였다. 좋은 투수도 많고 야수도 많았던 드래프트였기에 어떤 선수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그리고 KIA의 선택은 이호민(당시 전주고)이었다. <br> <br>KIA는 시즌 때부터 이호민을 계속 보고 있었다. 이호민은 고교 무대에서는 초특급의 성적을 낸 선수다.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들도 이호민의 성적을 보면 고개를 절로 내저을 정도다. 전주고 재학 당시 주창훈 감독은 경기에서는 정우주보다 이호민을 더 믿을 정도였다. 이호민은 작년 73이닝 24사사구 1.3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성적이 하도 출중하다 보니, 청소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제구는 고교 수준에서 범접할 상대가 없었고, 무엇보다 ‘체인지업’이 일품이었다. 모든 고교 생 중에서 가장 체인지업이 좋다고 평가됐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바로 그 체인지업이다. <br> <br>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신장이 그리 크지도 않고, 구속이 그리 빠르지도 않다는 점. 구속이 140km 초반대였다. 공을 던지는 폼이 예쁘기는 했지만, 너무 평범하다는 인식 또한 함께 갖고 있는 것이 이호민이었다. 이 점이 그를 최상위로 지명하는 데 망설임을 제공했다. 하지만 KIA는 달랐다. 과감하게 선택했다. 어떻게 보면 KIA는 청소년 대표팀의 투수 중 가장 마지막에 남은 보석을 2라운드에서 얼리 픽을 한 것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6/18/0005365036_002_20250618162415677.jpg" alt="" /><em class="img_desc">KIA타이거즈 제공</em></span>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6/18/0005365036_003_20250618162415699.jpg" alt="" /><em class="img_desc">전주고 시절 이호민. 사진=서동일 기자</em></span> <br>KIA 김성호 스카우트 팀장은 작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뽑고 싶은 선수를 뽑고자 했다. 그래서 라운드에 상관없이 빠르게 이호민의 이름을 불렀다”라고 했다. 말 그대로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팀의 독자적인 픽인 셈이다. <br> <br>6월 17일 kt전. 데뷔전을 치른 이호민은 상당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안현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빗맞은 안타였다. 그리고 로하스를 상대로 포심과 각이 큰 커브, 거기에 명품 체인지업을 무기로 첫 탈삼진을 잡아냈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데뷔전이었다. <br> <br>이호민은 고교 시절부터 완투 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공을 쉽게 던지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KIA에서는 유달리 그런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KIA의 믿을맨으로 성장한 성영탁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성영탁은 부산고 시절 신장이 작고 공이 깨끗하고, 구속도 빠르지 않아 10R에 턱걸이 지명된 선수다. 황동하도 7R였다. 황동하 또한 고교 때 구속은 140km 초반 정도에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런데 KIA에 와서 급성장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6/18/0005365036_004_20250618162415724.jpg" alt="" /><em class="img_desc">KIA타이거즈 제공</em></span> <br>KIA의 기조는 빠른 공이나 신장보다는 완성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작금의 그런 투수 기조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적어도 KIA에서는 제구력이 문제가 있는 투수보다는 구속이 빠르지 않더라도 제구가 좋고 변화구 완성도가 있는 타입이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br> <br>이호민은 고교기준에서는 그런 완성형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다. 프로에서 쓸 수 있는 좋은 변화구와 제구력, 배짱, 큰경기 경험, 부드러운 투구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KIA 연고지 선수로서 팀에 대한 충성도도 높다. <br> <br>1R보다 2R가 먼저 프로에 데뷔했다. 이호민이 KIA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직 성급하지만, 데뷔전만 보면 그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다. <br>#KIA 타이거즈 #이호민 <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체육회, 한강에서 '수상스포츠체험' 프로그램 운영 06-18 다음 은종, 전 남편 윤딴딴에 머리채 잡히고 고막 손상까지...가정폭력 영상 폭로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