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뛰는 싱글맘의 호소 "40달러가 필요했을 뿐이에요" 작성일 06-18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벼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Ir7NrROj"> <p contents-hash="961272f939f5f4bcb5e3dcdefcbcf06676a975ed748d46558f664d0b1efe6c3c" dmcf-pid="3uCmzjmewN" dmcf-ptype="general">[김형욱 기자]</p> <p contents-hash="b17fd3b43076312f7d104714e5c12da80fb8784a08863be9911968ca9857945d" dmcf-pid="07hsqAsdDa" dmcf-ptype="general"><strong>*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9a5b960a173d38569d5ceb7c05c41c36b2f1c8a59834d20d9af11bb5ede1d20f" dmcf-pid="pzlOBcOJwg" dmcf-ptype="general">저나이어는 8살 여아를 둔 싱글맘이다. 그녀는 투잡을 뛰며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특히 그날 모든 게 꼬였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마트로 일하러 갔는데, 아이가 넘어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이 때문에 학교에 가야 했지만 사장은 쉽게 보내주지 않았다. 폭언을 퍼부었다.</p> <p contents-hash="729ac9eee51e10373d52b148caa674e3628e2e5782e656d18ad0e4b810434618" dmcf-pid="UGjoXMo9Io" dmcf-ptype="general">아침에 아이가 학교에서 40달러를 필요로 한다고 했던 게 떠올라 은행에 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결국 돈을 찾지 못하고 학교에 갔으나 복지국 사람들이 아이를 데려가는 걸 막지 못했다. 그녀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다시 일터로 가야 해서 학교를 나왔는데 도로에서 실랑이가 벌어진다. 알고 보니 경찰이었던 어느 백인 남자가 그녀에게 무지막지한 폭언을 퍼부었던 것이다.</p> <p contents-hash="91493302f6d8a49b31941396bdec8e2f6378c4b2cbda2b07055c465620ac7bfc" dmcf-pid="uHAgZRg2OL" dmcf-ptype="general">집에 왔는데 집주인이 그녀의 살림살이를 밖으로 빼버렸다. 혼이 나가다시피 한 저나이어는 다시 일터로 가서 월급을 요구한다. 하지만 사장은 이미 그녀를 해고했기에 월급은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그때 갑자기 무장 강도가 들이닥친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니 그녀가 강도 한 명과 사장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 상태에서 다시 은행으로 가 40달러를 찾으려 하는데.</p> <div contents-hash="84cce3325e7df29e31828d2f6dbbc9f01ef4a795b02243d75ab4fdba8e537cf6" dmcf-pid="7Xca5eaVmn" dmcf-ptype="general"> <strong>벼랑 끝에 서면 어떻게 할 것인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da34cf533c6f00769c9441c85cbebb8e70b376eabea8424220f796c73d186aa" dmcf-pid="zZkN1dNfs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8/ohmynews/20250618170902793gbei.jpg" data-org-width="873" dmcf-mid="twgiYPiB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ohmynews/20250618170902793gbe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벼랑 끝에 서서>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5f6130396aba23be1e429cbea619a2855655fb10b5217853c8e9b347079dc4c" dmcf-pid="q5EjtJj4DJ" dmcf-ptype="general"> 말도 안 되게 꼬여버린 하루를 보낸 저나이어는 가난한 흑인 싱글맘이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 여기저기가 아팠다. 엄마와 언니가 있지만 그녀를 이해하지도 도와주지도 않는다. </div> <p contents-hash="ed939bb10623b0bf4e4ba8e03cd2a180ba8bf3d3ae2a979c257d182543dbf774" dmcf-pid="B1DAFiA8rd" dmcf-ptype="general">타일러 페리는 '흑인'의 삶을 통해 미국의 취약점을 들여다보는 데 정평이 나 있다. 다작으로 유명한데 수작도 많다. 최근 몇 년새에는 넷플릭스와 협업 중인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벼랑 끝에 서서>도 꽤 잘 만든 수작이다. 제목에서 풍겨오는 지난함이 영화 내내 스크린을 지배한다. 저런 삶, 저런 하루가 내게도 찾아올 수 있겠구나 싶다.</p> <p contents-hash="02a27b30b66381ee06c602846183326dc917ba13b2617954af933542a9af5b02" dmcf-pid="btwc3nc6Ie" dmcf-ptype="general">이성의 끈이 끊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다양한 타인들에 의해서 이뤄진다. 저나이어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상황을 추스르려 하지만 조금씩 벼랑 끝으로 다가갈 뿐이다.</p> <p contents-hash="5809720830c0509f91dec1cfe652e72c13dc2c78b142c70c0daa2fae901107e2" dmcf-pid="KFrk0LkPrR" dmcf-ptype="general"><strong>이성의 끈과 감성의 터치 사이에서</strong></p> <p contents-hash="e1aeec81e6f1c77fdea327937645e2fe3b53810266aea5ae7943ea942abc4057" dmcf-pid="9P1HxlHEIM" dmcf-ptype="general">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정답을 알려주지 못할 것이다. 사회구조와 개인의 문제들이 뒤엉켜 있기에 단번에 풀어낼 정답 따윈 없으니 말이다. 어디가 시작점인지도 알 수 없다. 반면 온갖 방식으로 방해하는 이들이 너무 많고 그렇게 생겨버린 결정적 분기점이 어디인지는 알고 있다.</p> <p contents-hash="e4d4877586fe40f3422e9edc9787e426a909302c5fb02c7f9c2d08f02491dd38" dmcf-pid="2QtXMSXDDx" dmcf-ptype="general">타일러 페리가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그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람들, 그녀가 벼랑 끝에 서게 된 결정적 사건들, 그녀가 벼랑 끝에 서서 떨어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행동들, 그리고 그녀의 이성이 마비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부단히 감성을 터치한다.</p> <p contents-hash="eea6eb539ea125da17fa04a90205fde1726dfda1f33ede3f42b367c71cf563d7" dmcf-pid="VxFZRvZwEQ" dmcf-ptype="general">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저나이어는 싱글맘이 되는 걸 선택했다. 그녀가 시종일관 울부짖는 "난 학교에 가져갈 40달러만 있으면 됐어요"라는 말이 거기서 파생되었다. 반면 영화는 '가난한 흑인'에 보다 더 메시지적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런 면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 그 부분을 캐치하고 분리해 감상할 필요가 있다.</p> <p contents-hash="99004461bf614b52021b91bd5ac5c0fc952a1d763ec272490d61c3fac2bc39c8" dmcf-pid="fM35eT5rDP"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과 contents.premium.naver.com/singenv/themovie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지의 서울' 유유진, '잘 자 오아시스'로 프랑스 독립 영화 진출 06-18 다음 '불법 도박 논란' 김요한 측 "보복 협박범 법정 구속, 모든 누명 벗어" [전문]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