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보다 강한 신예…'늦깎이' 홍세영, 유창혁·이창호 연파 작성일 06-19 6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스미레도 서봉수·목진석 꺾고 신예팀 우승 쌍끌이</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9/AKR20250618156800007_03_i_P4_20250619102413254.jpg" alt="" /><em class="img_desc">홍세영 초단<br>[K바둑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입단한 '늦깎이' 프로기사 홍세영(26) 초단이 반상의 레전드를 잇달아 물리치고 팀 우승을 견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br><br> 홍세영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주 vs 이붕 프로연승대항전' 제5국에서 이창호 9단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이붕팀의 우승을 이끌었다.<br><br> 이번 대회는 신예 기전인 이붕배와 시니어 기전인 대주배 4강 진출 선수들이 4-4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대국이었다.<br><br> 한국기원의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기사들과 하루하루 성장하는 유망주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신예들이 예상 밖으로 완승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9/AKR20250618156800007_01_i_P4_20250619102413257.jpg" alt="" /><em class="img_desc">스미레 4단이 서봉수 9단에게 승리했다.<br>[K바둑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첫 주자로 나선 일본 출신 천재 기사 나카무라 스미레(16) 4단은 1국에서 서봉수 9단에게 불계승했다.<br><br> 2국에서는 최근 시니어 국제기전인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목진석 9단마저 불계로 물리쳤다.<br><br> 스미레는 3국에서 유창혁 9단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신예 팀에서는 홍세영이 해결사로 나섰다.<br><br> 홍세영은 오랜 기간 아마추어로 활동하다 2024년 2월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이십 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프로기사가 됐다.<br><br> 한국 랭킹은 117위에 불과했고 프로에서 총 대국수도 93국에 그쳤다.<br><br> 그런 홍세영이 백전노장 유창혁을 상대로 깔끔한 반상 운영을 펼치며 5집 반승을 거뒀다.<br><br> 중반 이후 일찍 초읽기에 몰린 홍세영은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정확한 수읽기로 착점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br><br> 홍세영은 기세를 몰아 5국에서는 세계 바둑계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라고 불리는 이창호 9단에게도 불계승을 거두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19/AKR20250618156800007_04_i_P4_20250619102413263.jpg" alt="" /><em class="img_desc">홍세영 초단이 이창호 9단을 꺾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br>[K바둑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홍세영은 대국 후 "승패를 떠나 이창호 사범님과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며 "제 바둑을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후회 없이 둔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 그는 또 "이번 경험을 좋은 자양분 삼아서 앞으로도 좋은 바둑을 두어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br><br> 이창호는 "(홍세영을) 사실 잘 몰랐는데 유창혁 사범님과 두는 바둑을 인상적으로 봤다"며 "이미 실력이 강한데 좀 더 노력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br><br> 신예팀은 홍세영과 스미레가 나란히 2승씩 거두면서 김다빈·원제훈 4단이 레전드 기사들과 대국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br><br> 신예와 시니어의 연승대항전에서 승리 팀은 1천만원, 패한 팀은 400만원을 받았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미트윌란 조규성, 'V자' 그리며 훈련장 복귀 06-19 다음 '엘리오' 첫날 2만명 봤다…호평에도 아직은 아쉬운 화력 [N초점] 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