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팀 미래에 환한 등불을 밝혔다 작성일 06-19 7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차후 팀 주전 될 신인 차례로 등장<br>18일 선발 홍민기 데뷔 첫 4이닝<br>주형광-장원준 뒤 잇는 좌완 기대<br>19세 포수 박재엽, 첫 홈런 포효<br>오랜만에 부산 출신 초대형 포수<br>이민석-김동혁-한태양도 맹활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6/19/0001331503_001_20250619180614122.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6/19/0001331503_002_20250619180614166.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6/19/0001331503_003_20250619180614211.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자이언츠의 신인급 선수인 내야수 한태양, 포수 박재엽, 투수 홍민기(위에서부터)가 지난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em></span><br><br>지난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은 부산 야구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롯데가 이날 6-3으로 이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롯데 김태형 감독이 앞으로 롯데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들을 대거 출전시켜 팀의 앞날에 환한 등불을 켰기 때문이기도 하다.<br><br>이날 한화전에서 롯데 선발투수는 2020년 신인으로 입단했지만 그동안 거의 흔적을 남기지 못했던 좌완투수 홍민기(24)였다. 그는 지난해까지 겨우 4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올해도 두 차례 등판해 2이닝만 던졌다.<br><br>원래 나균안이 이날 던질 예정이었지만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리는 바람에 홍민기가 나선 것이었다. 롯데 선발투수진 사정이 급하다고 해도 올해 겨우 2이닝만 던진 신인급 선수를 내세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br><br>홍민기는 이날 최고구속 155km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데뷔 이래 처음 4이닝을 던지면서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원래 4이닝 정도만 던질 예정이었기 때문에 팀이 3-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서 내려온 게 개인적으로 아쉬울 따름이었다. 김 감독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60구, 4~5이닝 정도 던져주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롯데 팬들은 홍민기가 이번 등판을 발판 삼아 주형광-장원준의 뒤를 잇는 롯데 좌완 선발투수의 핵심이 되기를 기대한다.<br><br>더 충격적인 선수기용은 포수로 나선 박재엽(19)이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그는 이날이 프로 1군 첫 선발 출장이었다. 사실상 그를 롯데로 데려온 김 감독이 2군에서 타율 0.350, 4홈런, 22타점으로 펄펄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날 경기에 기용한 것이었다.<br><br>박재엽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2회말 선제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부산 포수 최대어로 불렸다. 고등학교에서는 타격에도 눈을 떠 수비는 물론 공격도 잘하는 포수로 거듭났다.<br><br>롯데는 과거 심재원-한문연이라는 부산 출신 국가대표 포수를 보유한 포수 왕국이었지만 이후에는 제대로 된 지역 출신 포수를 구하지 못했다. 진갑용, 장성우, 김태군 등 지역에서 좋은 포수가 꾸준히 나왔지만 모두 놓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박재엽은 거의 30년 만에 ‘토종 최고의 포수’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선수다. 김 감독은 “포수로서 능력이 좋다. 치고 던지고 받는 능력은 팀 내에서 제일 위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제일 높이 평가하는 포수”라고 말했다.<br><br>김 감독은 두 선수 외에도 올해 많은 신인급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팀 전력에 활용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지치거나 부상으로 빠졌을 때 기존 백업요원이 아니라 주저하지 않고 신인을 기용했다. 투수로는 선발 대체요원으로 7경기에 나선 이민석(22), 타자로는 내야수 장두성(26), 한태양(23), 이호준(22)과 외야수 김동혁(25) 등이다.<br><br>팬들이 이름조차 잘 모를 정도로 그동안 무명이었던 이들은 마치 실력을 숨겨두기라도 했다는 듯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차례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김진욱이 부진으로, 다른 선발투수 박세웅이 피로 누적으로 결장할 때, 타자 황성빈, 나승엽, 윤동희 등이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롯데가 3위를 지킨 것은 이들의 활약 덕분이었다.<br><br>당장의 성적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앞으로 짧으면 1~2년, 길면 3~4년 뒤에 팀의 주전으로 도약할 선수들이라는 사실이다.<br><br>과거 롯데는 주전으로 투입할 신인 발굴에 실패해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시달려왔다. 그런데 올해 한꺼번에 수많은 신인이 배출된 것은 당장 지금보다 미래를 위해 더 긍정적인 요인이 아닐 수 없다.<br><br>많은 언론도 ‘18일 롯데 승리는 뉴페이스들이 만든 작품’이라면서 높이 평가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혜성 신인상 모의투표 NL 2위 06-19 다음 ‘조정석 자문’ 김현우 앵커, 7월 중 ‘SBS 8뉴스’ 떠난다..“후임 미정” [공식입장] 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