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참가비에도 ‘완판’된 HYROX, 얼마 벌었을까? [이혜인의 피트니스 리포트] 작성일 06-19 67 목록 옷도, 메달도 없다. 그런데 참가비는 20만원이다. 그럼에도 열릴 때마다 티켓이 ‘완판’되는 대회가 있다. 올해 뉴욕 대회는 오픈 40분 만에 매진됐고, 런던 대회에는 7만명이 지원해 1만6000명을 추첨으로 뽑았다.<br><br>놀라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회는 바로 ‘HYROX(하이록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피트니스 대회다. 이토록 참가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하이록스는 과연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을까.<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5/06/19/0005147020_001_20250619182709726.jpg" alt="" /></span><div class="navernews_end_title"><span style="color:#436f91"> ▶하이록스, 얼마나 벌까?</span></div>하이록스는 1㎞ 러닝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8개의 스테이션을 완주하는 서킷 형태의 경기다. 마라톤과 크로스핏의 중간쯤 되는 포맷으로, 고난도의 체조나 리프팅 기술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br><br>현재 하이록스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에만 총 83개의 대회에 65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계산하면 대회당 약 7800명이 참가하는 셈이다. 창업자가 밝힌 손익분기점인 대회당 약 1500명의 참가자를 훌쩍 넘어선다.<br><br>이 수치를 바탕으로 SBO 파이낸셜은 하이록스가 올해 약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5/06/19/0005147020_002_20250619182709760.jpg" alt="" /></span><br><br>수익의 대부분은 티켓 판매에서 발생한다. 참가자(선수) 티켓 매출만 약 9620만 달러(1324억원)에 이른다. 부가 수익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사진 판매 1710만 달러(235억원), 굿즈 판매 1300만 달러(179억원), 관람객 티켓 840만 달러(115억원), 제휴 체육관 라이선스 수입 750만 달러(103억원) 등 순이다.<br><br>SBO 파이낸셜은 하이록스의 총이익률을 약 80%로 추정했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EBITDA 마진 30~40%는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다.<br><br>하이록스는 최근 크로스핏처럼 제휴 체육관 라이선스 모델을 확대하고있다. 현재 하이록스는 전세계 제휴 체육관에 연간 약 1500달러(약 206만원)를 받고 있다. 이는 크로스핏(3000달러·413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하이록스 클래스를 도입한 체육관들은 신규 회원 유입에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 역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br><br>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하이록스가 이런 수익 모델을 만들기까지 최근 2년간 유료 마케팅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광고비가 0원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록스는 SNS 팔로워 약 56만명을 기반으로 티켓 매출이 매년 약 100%씩 성장했다.<div class="navernews_end_title"><span style="color:#436f91"> ▶성장 가능성은?</span></div>HYROX는 아직 성장 여력이 크다. 현재 연간 참가자는 약 65만명 수준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커뮤니티를 선도하고 있는 크로스핏(400만명)에 비하면 시장 점유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br><br>하지만 하이록스는 진입장벽이 낮고, 확장성이 높은 포맷이라는 점에서 더욱 빠르게 대중화될 가능성이 크다. 고난도 체조나 리프팅 기술이 요구되지 않아 문턱이 낮은 스포츠 대회기 때문이다.<br><br>물론 리스크도 있다. 이벤트 수가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브랜드의 희소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하이록스를 벤치마킹한 자본력 있는 후발 주자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딥시크에 제조 데이터 몰아주는 中…美 'AI 경계령' 내렸다 06-19 다음 아시아컵 앞둔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일본 전지훈련...매일 더블헤더 강행군 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