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 맞은 韓이종장기 사업…사업중단·상폐로 단 한 곳만 생존 작성일 06-20 8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xgcRkIih6"> <div contents-hash="dde934f7bf85546381c645c9e3717228dd71cbd650b69e7ebc4f241c6030d337" dmcf-pid="0MakeECnT8"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6월13일 09시06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3a87a8eaaa137f76ef17b8afe874e469e3fdd0039921fe1b22235929a8313535" dmcf-pid="pRNEdDhLS4"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연구가 고비를 맞았다. 주요 국책과제는 씨가 마른데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도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1999년 황우석 박사의 ‘복제 소 영롱이’ 이후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현재 관련 사업이 가능한 기업은 국내에 단 한 곳만 남았다. 이종장기이식 연구의 명맥을 유지하려면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157b60c05106df866fadedad94e07eaff6cd0422a2e50de15ffadd36eb2e1c64" dmcf-pid="UejDJwloTf" dmcf-ptype="general"><strong>투자금 회수 사이클 길고 진입장벽 높아</strong></p> <p contents-hash="acf9a9533aeaf767787c759f52f64c8686922a49baba04f76620158e91d91f84" dmcf-pid="udAwirSgTV" dmcf-ptype="general">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중심으로 돼지췌도 인체이식 1상 임상시험계획(IND)까지 승인받았던 제넨바이오(072520)는 결국 환자 모집조차 하지 못한 채 오는 17일까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진행한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18일이다.</p> <p contents-hash="46639c00f4330335e82f3d1fdd01916d2cd8d2a5fc34b7e38fde15142f9f72fe" dmcf-pid="7Jcrnmvay2" dmcf-ptype="general">연구를 총괄하던 김성주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연구진 대부분이 퇴사한 데다 자금조달 외 현금유입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감안하면 상장폐지 후 회사 존속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a4446cfb010a2a987d74ac029a80088cbc25e2fe5aa7f463c25e11a3e563c7" dmcf-pid="z2RnfLkPl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0/Edaily/20250620090641397uspf.jpg" data-org-width="670" dmcf-mid="t9nNQjme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Edaily/20250620090641397us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454af46f2c525fe89fa3dc0c4e845176ba270ba478d52daf3d929f9c9216c3" dmcf-pid="qVeL4oEQCK" dmcf-ptype="general">이종장기이식 관련 국내 최장 연구 업력을 보유한 엠젠솔루션(032790)도 지난해 9월 말 이사회를 통해 이종장기이식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시기 회사에서 이종장기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강정택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도 회사를 떠났다.</p> <p contents-hash="376a93275e0df25336924b4e549a69d2fad96fb673ba86732123fd5733603032" dmcf-pid="Bfdo8gDxvb"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만 매년 200~400여개의 바이오텍이 새로 문을 열지만 이중 이종장기이식 사업을 하는 회사가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종이식이 바이오텍의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지 않는 이유로 신약개발사보다 긴 회수 사이클을 꼽는다. 신약개발사는 신약 개발이 성공하기 전이라도 중간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통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데 원료동물(형질전환돼지)이 필요한 이종장기 사업은 인수·합병(M&A) 외 뾰족한 기술수출 방법도 없어서다.</p> <p contents-hash="f6c53cca97f1d8e06ce2e99e08fdd2e454aac71120be5c300add6737b0bc5db5" dmcf-pid="b4Jg6awMSB" dmcf-ptype="general">이종장기이식 사업으로 현금유입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국책과제인데 지난 2023년 옵티팜이 따낸 이종장기연구개발 과제 이후 신규 국책과제는 전무한 실정이다.</p> <p contents-hash="3e6efe066db66907400e8cf2067ee1f04815539985a2633e8232c856837f26dc" dmcf-pid="K8iaPNrRSq" dmcf-ptype="general">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이종장기 쪽으로 새로운 국책과제가 없다보니 회사가 단독으로 R&D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종장기 연구를 위한 형질전환돼지 사육에 활용했던 경기 이천연구소는 임대기간이 끝나 자연스럽게 정리됐고, 대신 충북 오송의 조직공학연구소에서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이식재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713f05162ba27b9f729578fc72683a9962cb51bfa090ca8ecebd8d04751e0b9" dmcf-pid="96nNQjmeSz"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이종장기이식 사업을 지속하는 기업은 옵티팜(153710) 한 곳만 남게 됐다. 이종장기이식 연구를 지속하던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을 종료하면서 미래 장기이식 부족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 이종장기이식 사업에서 한국이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55d9fcc8917fb2e0b9da2cbe4efa46294ec6064a7b49b17a60fb3f2128256231" dmcf-pid="2PLjxAsdC7" dmcf-ptype="general">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이종장기이식 사업은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수준의 형질전환돼지를 만들고 병원균제어시설(DPF) 등 기반을 조성하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린다”며 “후발주자가 빠르게 나타나기 어려운 사업이므로 한번 명맥이 끊기면 다시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436b399afd5d0b83f427d76b14733bf929f47ef1bfc8df969a01c3b1818eaa" dmcf-pid="VQoAMcOJSu" dmcf-ptype="general"><strong>옵티팜 “안정적 연구 위해 자생력 확보 노력”</strong></p> <p contents-hash="0fcedba5e6069a684b061eea7e0d147ace0ab33dee9f645a2f5a40985952555d" dmcf-pid="fxgcRkIiSU" dmcf-ptype="general">경쟁사들이 부침을 겪는 동안 옵티팜은 이종장기이식 임상시험에 가까워지고 있다. 돼지 신장 이식 영장류 221일, 돼지 심장 이식 영장류 217일이라는 국내 최고 생존 기록도 경신해 나가고 있다.</p> <p contents-hash="f6936e91768579e8b4916401ec42600a2e71d74ce86c6448445e29cf876864a2" dmcf-pid="4ejDJwloWp" dmcf-ptype="general">2000년 설립된 옵티팜이 25년간 꾸준히 이종장기 사업을 해올 수 있었던 이유로는 든든한 모회사 이지홀딩스(035810)의 지원과 연간 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동물의약품 사업이 꼽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회수 사이클이 긴 이종장기 사업을 계속 영위하려면 오너 및 경영진의 사업지속 의지와 자본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는 매출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8eff877024b7333be4e717e78e378b307146b878612fa9ed335f6ec3dc47794" dmcf-pid="8dAwirSgC0" dmcf-ptype="general">실제로 제넨바이오도 비임상CRO 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자 600억원을 들여 경기 평택에 연면적 2만1060.56㎡(6370.82평)규모의 제넨코어센터를 지었다. 하지만 제넨코어센터 완공 직후 바이오 투자 혹한기가 찾아오면서 신사업에 집행했던 막대한 투자금은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011cd8a76ea884c1f3ab48615f70cee26e0a712e2db0234bfa6ba348972111" dmcf-pid="6JcrnmvaS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평택에 위치한 제넨바이오의 제넨코어센터. 이종장기이식 R&D 및 관련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과 비임상시험센터로 구성됐다. (사진=제넨바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0/Edaily/20250620090642683ifaj.jpg" data-org-width="581" dmcf-mid="F8WZI5uS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0/Edaily/20250620090642683if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평택에 위치한 제넨바이오의 제넨코어센터. 이종장기이식 R&D 및 관련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과 비임상시험센터로 구성됐다. (사진=제넨바이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27a67aa388c24ddc602d9b8378c92b100caa5be95dc66218c0fd0cc7e0baa7" dmcf-pid="PikmLsTNlF" dmcf-ptype="general">엠젠솔루션의 경우 지난해에만 400억원대 매출을 냈지만 장기 투자가 필요한 이종장기 사업 대신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다주는 현상기 사업 및 광대역통신망(BcN)·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사업으로 정한 이종조직 유래 반월성 연골이식재 개발 사업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개발에 성공할 경우 3~4년 내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종이식 사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R&D 비용 회수시점이 빠르다.</p> <p contents-hash="c3c886864942636a3cb9357efea7cdfae4c3672336a502029846c3a2759fc5e2" dmcf-pid="QnEsoOyjvt" dmcf-ptype="general">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이종장기이식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이종장기이식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투자를 최우선 방침으로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젖소유방염 백신과 구제역 백신이 출시되면 외부 자금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이종장기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내생적 성장이 가능한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44239ae1ba98befff7236ddc06cbd934a0fffbf3552bb33efa7716c102d93da" dmcf-pid="xLDOgIWAh1" dmcf-ptype="general">나은경 (eee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암 8종 가능성 OO점"…아이엠비디엑스 피검사 직접 해보니 06-20 다음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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